은평 새절역 라멘 목이버섯 식감, 오레노라멘 은평점

한 줄 요약

오레노라멘 은평점은 은평구 새절역 불광천 길가의 닭육수 베이스 일본 라멘집이다. 진하고 깊은 닭육수에 얇은 면, 오독오독한 목이버섯, 무료 고수를 더해 먹었고 국물은 살짝 짭짤하게 느껴졌다. 깊은 육수의 여운 때문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오레노라멘 은평점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메뉴
토리빠이탄, 카라빠이탄
고수 추가
무료
밥 추가
마음껏 추가 가능

2026. 9. 12. 방문자 기준

불광천 걷다가 들른 새절역 닭육수 라멘집

오레노라멘 은평점 대표 사진
오레노라멘 은평점 대표 사진

여기는 은평구 새절역 오레노라멘. 예전에는 새절에서 한창 주말마다 신나게 놀곤 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오는구나. 요즘 날씨가 좋아서 불광천에는 산책하는 사람들, 달리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불광천 길 조금 걷다가 출출해지면 들어가서 식사하기 딱 좋은 닭육수 베이스의 일본 라멘 맛집이다.

불광천 인근 오레노라멘 은평점

토리빠이탄과 카라빠이탄, 그리고 무료 고수

토리빠이탄, 카라빠이탄 두 가지밖에 없는데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건 기본이 탄탄하고 미식가들의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식당의 특징! 고수 추가가 빵원~ 어디 쌀국수집이나 동남아 음식점 가면 고수 추가 기본 삼천원이던데.. 진짜 저렴한 곳은 가끔 천 원인 집도 있지만 찾아보기 힘듬. 여긴 고수 추가 무료라 너무 좋으다는 것~!

무료 고수 추가 안내 관련 사진
무료 고수 추가 안내 관련 사진

맛있는 집의 특징 중 또 하나, 물이 맛있다. 여긴 녹차가 테이블마다 세팅돼 있는데 그냥 일반 티백 녹차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더라. 물맛 좋으면 음식도 맛남.

테이블에 세팅된 녹차
테이블에 세팅된 녹차

테이블마다 있는 비트 깍두기, 색깔 선홍색빛. 여기 불광천에 벚꽃 필 때 오면 더더욱 좋을 듯.

처음 먹어본 깊고 진한 닭육수

메인이 등장했어요~ 리뷰에서 봤는데 여기 육수가 넘나 기가 막히더라고 하더라고. 기대 많이 안 했는데 이거 웬걸, 이런 육수는 처음이다! 아주 아주 진하고 딥한 게 얼마나 닭고기를 오랫동안 우리셨는지 바디감?이 아주 딥한데 여운이 아주 길게 길게 남더라는.

닭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요. 저거 다시마인 줄 알았는데 다시마 조금만 더 주세요 했더니 목이버섯이라고 목이버섯을 더 주셨다. 엄청 큰 목이버섯이구나. 근데 저게 또 식감이 예사롭지 않다. 국물과 면과 목이버섯의 조합이, 이건 완전 음식 쪽으로는 천재가 만들었다고 할 수밖에 없음. 여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일무이한 맛의 육수이다.

닭육수 라멘과 목이버섯
라멘에 들어간 큰 목이버섯

라멘에 고수 투하

고수, 아싸 고수~~~ 라멘 고수님이 만드셔서 고수는 무료인가 봐여. 고수 나오자마자 탈탈 털어넣었음.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일하는 분위기가 에너지 팡팡! 그냥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이 활기찬 에너지! 맛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라멘에 곁들일 무료 고수

오랜만에 하이볼 주문. 먹을 때마다 늘 맛있는 하이볼인데 이날따라 유독 맛있더라고.

주문한 하이볼
주문한 하이볼

하이볼이랑 맥주를 번갈아가며 마셔요. 하이볼 한두 모금, 맥주 한 잔 마시고 나니까 바로 메인이 나오더라고. 맥주잔 조그만 게 일본 여행 온 듯한 기분. 하이볼에는 레몬을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좋더라고.

하이볼과 맥주를 곁들인 식사

국물 대박쓰~ 닭고기 육수로 어떻게 이런 딥한 맛을 내지요? 내 입에는 살짝 짠 감이 있어서 홀랑홀랑 마시기는 부담스러웠지만 그냥 딱 몇 방울만 떠먹어도 충분히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더라. 그리고 면을 먹을 때는 면에 육수가 쏙 배어들어가서 간이 아주 딱 맞아요.

진한 닭육수 라멘 국물

고수 투하 투하, 아싸 신난다. 난 고수만 눈앞에 있으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음. 고수 향은 백 킬로 밖에서도 맡고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 일본 라멘집에 고수가 있다니 이거 참 반가울 따름이지요.

라멘에 넣은 고수
라멘에 넣은 고수

얇은 면과 목이버섯의 오독한 조화

딥한 닭육수가 면에 쏙 배어서 면이 진짜 맛있어요. 면 굵기는 한 가지밖에 없는데 다 이유가 있음. 진짜 잘 어울림. 얇은 면이랑 요 깊은 육수가 훌륭한 조화를 이뤄준다. 특히 저 목이버섯은 면과 함께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더라 ㅎ

얇은 면과 목이버섯 라멘

이 집은 밥도 마음껏 추가할 수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는 반 이상이 밥 주세요~를 외치시더라고. 완전 인기 만점이었던 오레노라멘 은평점. 난 밥이나 면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지금까지 중에 이 집에서 면을 제일 많이 먹은 듯. 특별한 맛이었다!

밥 추가가 가능한 라멘 식사
밥 추가가 가능한 라멘 식사

달걀 완전 잘 익히셨어. 딱 내 스타일. 달걀은 약간 장조림같이 간이 살짝 배어있는데 와, 달걀도 이거 요물이네. 간이 너무 좋고 짠맛, 단맛의 조화가 아주 훌륭함. 방송 탈 만한데 여느 식당처럼 저희 방송 탔어요~ 이런 건 안 붙여져 있는 걸로 보아 아직 방송 안 탔거나 아니면 탔는데도 안 붙여놓으신 듯한 느낌. 사장님의 라멘 철학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맛집.

간이 밴 라멘 달걀
간이 밴 라멘 달걀

닭고기도 아주 부드러워요. 요즘 고기를 하도 많이 먹어서 고기는 잘 안 먹힐 것 같았는데 노노~ 아주 부드러워서 신기방기 하더라고. 닭가슴살 같은데 먹어본 닭가슴살 중에 제일 부드러움.

거품이 있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인데 거품을 일부러 내셨는지 왜 걷어내지 않으셨는지 궁금했는데 다 나름 이유가 있을 듯했다. 오래 따뜻하게 먹게 하기 위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으니 거품쯤은 호불호 따위 저리가라지. 맛있으니 거품 따위 상관 일도 없슴.

거품이 있는 닭육수 라멘

여긴 단골들이 많이 오는 듯. 혼자 오시는 여성분도 있었고 두 명이서 오신 남성분들도 계셨는데 다들 음식에 집중하느라고 수다는 거의 안 떠심. 먹기 바쁘시다 다들..

오레노라멘 매장 소품
병따개와 머리끈이 있는 매장 소품

병따개 완전 귀욥. 한쪽에는 머리 묶을 수 있는 고무줄까지, 센스 만점에 음식 만점에 또 가고 또 가고 싶은 집. 여기 없어지면 서운해할 손님들 무지무지 많을 듯. 나는 배가 불러서 밥은 못 먹었지만 조금 잘 먹는다 싶으신 분들은 밥 말아서 드세요. 밥 말아 먹으면 또 다른 맛이 있을 듯. 닭고기 육수의 진한 여운이 오래가는 식당이었습니다. 화이팅팅!!!

위치

오레노라멘 은평점Oreno Ramen Eunpyeong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천길 366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