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들안길 한정식 일요일 점심 웨이팅, 막걸리와 화덕고등어 금등어 본점
한 줄 요약
금등어 들안길 본점은 대구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누룩소금 숙성 화덕고등어구이 한정식집이다. 친구 결혼식으로 대구에 간 일요일 점심에 화덕고등어구이 2인에 고등어 한 마리와 직화 제육볶음을 추가하고 막걸리까지 곁들여 먹었는데, 고등어 살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풀어졌다. 셀프바 반찬과 식후 무료 음료까지 정갈해 가족 외식으로도 다시 오고 싶은 곳.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대구 수성구 들안로 57 2층
- 영업시간
- 월~토 11:00~21:2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라스트오더 20:40)
- 일요일
- 11:00~20:4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라스트오더 20:00)
- 주차
- 건물 1층 주차 가능, 기계식 주차 이용 가능 / 1시간 30분 지원 (만차 시 인근 공영주차장 추천)
- 화덕고등어구이
- 19,000원 (4~7세 10,000원), 1인 1식 기본 / 고등어 한 마리 추가 7,000원
- 직화 제육볶음
- 20,000원 (2인 이상 주문), 추가 9,000원
- 듬뿍 꼬막무침
- 16,000원
- 막걸리
- 5,000원
- 매장 최대 이용 시간
- 1시간 30분
- 좌석
- 룸, 단체석 있음
- 기타
- 셀프바, 포장 판매, 식사 후 음료 무료(살구주스·아메리카노)
2026. 9. 16. 방문자 기준
금등어 들안길 본점, 어떤 집인가
금등어 들안길 본점은 대구 수성구 들안로 57 2층에 있는 화덕고등어구이 한정식집이다. 대표메뉴 화덕고등어구이가 1인 19,000원이고, 누룩소금으로 숙성한 고등어를 화덕에 구워낸다.
지난 주,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러 대구에 다녀왔다. 토요일 저녁엔 뭉티기를 먹었는데 일요일 점심으로 뭘 먹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금등어 들안길 본점!
대구 하면 워낙 맛집이 많아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중화비빔밥이나 막창류는 내 스탈이 아니라서 깔끔한 한정식을 먹고 싶었다. 금등어 들안길은 고등어구이가 대표메뉴인 한정식집인데, 리뷰도 엄청 많고 평도 좋아서 방문해 보기로 했다.
사실 생선구이는 집에서 해먹기에는 냄새도 나고 굽는 것도 귀찮아서 밖에서 사먹는 편! 나는 가시 많은 생선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삼치나 고등어처럼 가시가 많지 않거나 발라먹기 쉬운 생선은 또 잘 먹는다.
특히 금등어는 일반적인 고등어구이가 아니라 누룩소금으로 숙성한 고등어를 화덕에 구워낸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다를지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왜 이름이 금등어인지 알 것 같았다 ㅎㅋ 고등어도 맛있었지만 제육이랑 기본 반찬까지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대구 가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
주차와 외관
금등어 들안길 본점은 대구 수성구 들안로 57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주차공간이 있고 기계식 주차도 이용할 수 있다.
일단 도착해서 놀랐던 게 건물이 꽤 크다. 규모가 있는 식당이라 멀리서도 찾기 어렵지 않은 편!
우리는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주차장부터 차가 엄청 많아서 아 여기 찐 맛집이구나 싶었다.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이동! 2층에 내리면 바깥에도 웨이팅 의자가 있다. 아니 평소에 얼마나 웨이팅이 많길래.....? 벌써부터 기대되는~~~~~~~
일요일 점심 웨이팅은 어느 정도?
금등어 들안길 본점은 매장 안에 웨이팅 키오스크가 있고, 일요일 점심에 갔을 때 앞에 한 팀이 있었다. 매장 최대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주차도 1시간 30분까지 지원이 된다.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는 걸 보니 확실히 수성구에서 인기 있는 곳인 듯! 만약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한다면 어느 정도 웨이팅은 생각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는 매장 안쪽에 있는 웨이팅 공간. 각종 상패만 봐도 여긴 찐 맛집.... 그리고 저기 박스에 담겨있는 부채 엄청 크고 왕 시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하나 챙김 ^^
웨이팅하면서 둘러보니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는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고등어구이는 물론이고 반찬이나 김부각 등 집에서 먹기 좋은 제품들도 이것저것 있었다. 가장 유명한 대표 메뉴인 누룩소금숙성 화덕고등어구이는 진공포장으로도 판매하고 있어서 집에서 간편하게 먹고 싶거나 선물용으로 가져가기도 괜찮아 보였다.

원산지 표기도 다 되어있다.
셀프바 반찬 구성
금등어 들안길 본점에는 셀프 코너가 있다. 반찬들은 다 매장에서 손수 만든다고 하고, 기본 상차림에 나오지만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쪽파 김치와 석박지,


샐러드, 소고기 맛고추장,


도라지고추장무침,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흑임자 연근샐러드!


잡채, 기장미역&엔초비 소스. 이거 맛있다! 뭔가.. 입맛을 확 돋우는 맛?


멸치땅콩볶음과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옛날 뻥튀기 과자?까지!
룸과 단체석, 매장 규모
내부로 들어가면 외관에서 느꼈던 것처럼 매장 규모가 상당히 크다. 좌석도 많고 테이블 간격도 괜찮은 편!
안쪽에는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외식하러 오거나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회식처럼 인원이 많은 자리에도 잘 어울릴 듯!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가족 단위 손님이 정말 많았다.
금등어 들안길 본점 메뉴와 가격


금등어 메뉴는 생각보다 간단한 편이다. 메인은 크게 고등어구이 / 제육볶음 / 꼬막무침! 이렇게 보면 된다.
대표메뉴인 화덕고등어구이는 1인 19,000원. 1인 1식 주문이 기본이고 고등어 한 마리 추가는 7,000원이다. 직화 제육볶음은 20,000원으로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고 추가 주문은 9,000원! 듬뿍 꼬막무침은 16,000원이다.
우리는 금등어까지 왔으니 대표메뉴를 제대로 먹어보기 위해 고등어 정식 2인 + 고등어 1마리 추가! 여기에 제육볶음도 추가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는데 막걸리가 있길래 한정식에 막걸리 못 참지... 막걸리도 바로 주문ㅋㅋㅋ

추석 선물 세트도 판매 중이다. 30세트 한정 예약 판매하므로 살거면 미리 예약하는게 좋을듯~
주문한 한 상: 화덕고등어구이 2인 38,000원 + 고등어 추가 7,000원 + 제육 9,000원 + 막걸리 5,000원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부터 바로 가져다주신다. 근데 여기 반찬이... 하나하나 진짜 정갈하고 맛있다!!!!!!!!!!
흔히 한정식집 가면 반찬 가짓수는 많은데 막상 손이 계속 가는 반찬은 몇 개 없는 경우도 있는데, 금등어는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으면서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반찬만 가지고도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함께 나온 시래기국도 맛있었다.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서 계속 따뜻했다.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고 국물 맛이 깔끔해서 고등어구이나 제육 먹다가 한입씩 떠먹기 딱 좋았다.
전체적으로 금등어 음식이 양념을 세게 해서 맛을 내기보다는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느낌이 강했는데, 시래기국도 딱 그런 느낌이었다.

반찬 중에서도 내 취향 제대로 저격한 건 흑임자 연근 샐러드! 아삭아삭한 연근 식감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서 계속 손이 갔다. 리필해서 먹음 ^^
이 기장미역&엔쵸비 소스도 신기한 맛이었다. 새콤달콤짭짤하다고 해야하나? 뭔가 처음 먹어보는듯 하면서도 익숙한 맛.. 계속 손이 가는 맛.. 이것도 리필해서 먹었다.
잡채도 이렇게 정갈하게 나온다.


그 외 다른 반찬들도 다 맛있었다! 포장 판매도 하고 있어서 대구 살았으면 포장했을듯 ㅎ
밥도 내가 좋아하는 고슬하면서도 찰진 밥!
9천원에 추가한 직화 제육볶음
먼저 제육볶음이 나왔다. 고등어정식을 주문하고 제육만 추가하면 단돈 9천원!
당연히 고등어가 압도적일 줄 알았는데 제육이 진짜 맛있다. 불맛이 제대로 입혀져 있어서 입에 넣자마자 직화 특유의 향이 확 느껴지고 양념도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밥이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말 그대로 밥도둑!!!!!!
그리고 여기 제육의 진짜 킥은 깻잎! 제육볶음에 깻잎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깻잎 특유의 향긋함이 불맛 나는 제육 양념이랑 정말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금등어 방문한다면 고등어만 먹지 말고 제육도 꼭 같이 먹어보길 추천!


누룩소금 숙성 화덕고등어구이 식감
그리고 드디어 나온 금등어의 대표메뉴 화덕고등어구이! 우리는 2인 정식에 고등어 한 마리를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커다란 철판에 고등어가 쭉 놓여 나온다.
금등어에서는 고등어를 누룩소금으로 숙성한 뒤 화덕에서 구워낸다고 한다. 누룩소금에는 뉴질랜드 청정해역의 자연산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450도 화덕에서 구워내서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익히는 방식이라고 한다.
한입 먹어보고 가장 놀랐던 건 고등어 살의 식감! 나는 원래 고등어구이라고 하면 살이 어느 정도 단단하고 결이 느껴지는 생선을 생각했는데 여기 고등어는 진짜 너무 부드럽다. 젓가락으로 살을 떼는 순간부터 부드럽게 갈라지는데 입에 넣으면 퍽퍽하거나 단단한 느낌이 거의 없이 촉촉하게 풀어진다.
굳이 고기로 비유하자면 닭가슴살로 치면 수비드 닭가슴살..? 그 정도로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고등어구이의 식감이랑 달랐다.
겉부분은 화덕에 구워서 노릇노릇하고 살짝 바삭한데 안쪽 살은 수분감이 살아있고 굉장히 부드러웠다. 누룩소금으로 숙성해서인지 간도 과하게 짜지 않고 고등어 자체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다. 왜 이름이 금등어인지 알 것 같은 맛이랄까?

한정식에 막걸리 5,000원
메뉴판에 막걸리가 있길래 바로 같이 주문했다. ^^ 해장막걸리 가실게요 ㅎ
고등어와 제육 자체가 한식 메뉴이다 보니 막걸리와 궁합이 아주 좋았다. 반찬까지 다양하게 나오니까 안주가 부족할 일 엑스 ^^



식후 커피와 살구주스는 무료
금등어 들안길 본점은 식사를 마친 뒤 커피머신과 살구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얼음컵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음료를 담아서 나가면서 마실 수 있음!
그리고 밥 다 먹고 나가려는데 끝이 아니었다ㅋㅋㅋ 밥 먹고 카페를 따로 가지 않더라도 시원한 음료 한잔 들고 나갈 수 있어서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배가 부를 정도로 정말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먹고 난 뒤 속이 편해서 신기했다. 조미료 맛이나 강한 양념으로 입맛을 확 잡는 느낌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서 정갈하게 한 상 차려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먹으면서 여기는 부모님 모시고 와도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 자체도 넓고 룸과 단체석이 있어서 가족 외식이나 모임으로 방문하기 좋고 음식도 자극적이지 않아 어른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잘 어울릴 듯!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 한상이 먹고 싶다면 '금등어 들안길 본점'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대구에 달서구점, 들안길 본점 두 곳이 있다
- 주말 점심에는 웨이팅이 있다
- 네이버 웰컴쿠폰 이용 시 맛보기 꼬막무침을 받을 수 있다
- 셀프바가 있어 반찬 리필 가능
- 포장 판매도 한다
- 식사 후 음료 무료(살구주스, 아메리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