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생맥주 투어 야키소바까지, 간빠맥주 광안2호점
한 줄 요약
간빠맥주 광안2호점은 광안리에서 삿포로 생맥주와 가벼운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탠딩 술집이다. 평일 밤 방문해 크리미한 거품의 생맥주와 야키소바, 교자, 테바사키를 먹었고 술을 잘 안 마시는 친구도 잔을 내려놓지 않았다. 광안리 해변 뒤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날 때 들르기 좋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좌석
- 스탠딩 좌석으로 운영
- 예약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웨이팅
- 평일 저녁 10시 이후 웨이팅 없었음
- 고기 듬뿍 야키소바
- 9,900원
- 매콤달콤 교자중독
- 7,900원
- 간빠특제 테바사키
- 9,900원
2026. 9. 10. 방문자 기준

부산 여행 1일 차 일정을 소화하며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생맥주 투어였습니다. 맥주 러버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한다는 간빠맥주가 광안리 2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유명한 곳인 만큼 긴 줄이 걱정이었지만 혹시 2호점은 웨이팅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평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방문해보았답니다.
광안역에서 해변을 따라 쭉 내려오다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매장 회전율이 빠른 편이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면 금방 자리가 나는 편입니다.
간빠맥주 광안2호점 실내와 웨이팅

공식적인 삿포로 콜라보 매장이라 일본에 가지 않아도 현지 생맥주 맛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삿포로 케그들이 한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No beer No Life’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구였습니다.

간빠맥주 광안 2호점은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했고 평일 저녁 10시 이후에는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지나오면서 1호점도 들렸었는데 금련산 쪽은 생맥주 성지 부근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어느 정도 있어 보이더라고요.

실내에는 큰 쇼케이스 냉장고가 있었고 삿포로 생맥주 케그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최소 2일 이상 2도에서 안정기를 거친 후 케그를 여는 방식인데요, 개봉 후 24시간 내 소진을 원칙으로 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간빠맥주만의 비법인 것 같았답니다.


매장은 스탠딩 좌석으로 운영됩니다. 이날은 할미들과 방문해서인지 처음에는 어디 걸터앉을 곳이 없나 두리번두리번 거리긴 했답니다.

결국 팔꿈치를 테이블에 올리는 것으로 완만한 협의를 했어요 :) 서서 맥주를 마시니 좀 더 놀러 온 분위기가 났고, 맥주도 생각보다 빠르게 마시게 되더라고요. 광안리 해변을 거닐다가 혼자 숙소 돌아오다가 슬쩍 들어와서 맥주 한잔하고 가기에도 좋을 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는 생각해온 메뉴가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주문을 마쳤고, 맥주 푸어링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답니다.
삿포로 생맥주와 안주 메뉴


광안리 술집 간빠맥주 광안2호점 메뉴입니다. 우선 어떤 맥주를 먹을지가 고민이었는데요, 삿포로 생맥주가 대표 메뉴였기에 한 잔씩 도전을 해봤어요. 에비스 생맥주도 한국에서 맛있게 먹기는 쉽지 않은 편이라 다음번에는 도전해봐야겠더라고요.
안주류는 테바사키와 매콤달콤 교자중독, 닭껍질 튀김 등이 인기입니다. 저희는 테바사키와 교자 세트, 그리고 야키소바를 하나 추가해 보았습니다.
크리미한 거품의 생맥주
이곳의 맥주 따르는 방식은 독특합니다. 옛 어른들이 보면 생맥주 따를 줄 모른다고 혼낼 만한 모습이지만 크림을 맥주가 넘칠 때까지 채워줘서 산화된 거친 거품을 제거해주고, 밀도 높은 크리미한 거품을 얹어주는 방식이랍니다. 이렇게 맥주를 따르게 되면 밀봉 효과도 있어서 탄산이 쉽게 안 날아가고, 불필요한 가스도 없어 배가 더부룩해지는 느낌이 줄어들게 되죠.
잘 따라둔 맥주는 0도의 얼음물에 담갔다 빼서 겉표면을 씻기도 하고, 거품도 가두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5잔이 만들어졌고, 요리보다 생맥주가 메인으로 궁금했답니다.


쉽게 거품이 꺼지지 않아 좋더라고요. 한입 먹는 순간 우와~ 하면서 두세 모금은 그냥 들어갔답니다.


신선한 맥주에서만 보인다는 엔젤링도 구경하고 한 잔 다 먹어도 더부룩한 느낌이 없어서 몇 잔을 더 마실지 감도 안 오더라고요. 잔에 닿는 립 부분도 얇은 편이라서 맥주를 마실 때 좀 더 밀착되는 느낌으로 온도감이 잘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고기 듬뿍 야키소바 9,900원

오사카 전통 스타일로 고기도 듬뿍 들어가서 배고픈 분들에게 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가성비가 좋은 편이더라고요.


매콤달콤 교자중독 7,900원
생각했던 것보다 맵지만은 않았고 달달한 소스의 교자였습니다. 역시나 맥주와 잘 어울렸고 가벼운 안주를 찾으신다면 주문해봐도 괜찮은 메뉴였어요.

간빠특제 테바사키 9,900원
닭날개가 얇게 튀겨져서 나오는데 치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랍니다. 대부분 간빠맥주는 2차, 3차로 많이들 방문하기에 가벼운 메뉴들이 많아 보였고 메뉴보다도 맥주에 큰 감탄을 하게 되어 젓가락에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술을 안 좋아하는 친구도 마신 생맥주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와도 함께 방문했는데 생맥주 한 모금 마시고 내려놓지 않는 걸 보고는 여기 맥주 맛집 맞구나 확신했답니다. 중간중간 이벤트들도 있었고 친구들과 메모도 남기고 올 수 있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광안리 맥주 투어였고, 부산 여행 필수 코스로 많은 분들이 맛있는 생맥주 드셔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광안리에서 바다 보고 와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맛있는 생맥주 한잔이 생각난다면 주저없이 추천할 만한 간빠맥주 솔직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