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뒤 야외 한잔, 하나마토
한 줄 요약
하나마토 대학로혜화는 대학로 연극을 본 뒤 친구와 일본식 안주를 곁들이며 한잔하기 좋았던 혜화 술집이다. 야외 테이블과 바 자리, 2층 창가 좌석을 두루 살피고 여러 메뉴를 조금씩 추가하며 즐겼다. 연극의 여운을 이어가기 좋은 활기찬 한잔 자리였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34길 10 1층
- 좌석
- 야외 좌석, 1층 카운터형 바 자리, 2층 좌석
- 메뉴
- 야키토리, 오뎅, 모츠나베, 나가사키짬뽕, 야끼소바, 가라아게, 명란치즈감자
2026. 9. 9. 방문자 기준
대학로 연극 보고 그냥 집에 가긴 아쉽잖아요.


친구와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나왔어요. 마침 주말 저녁이라 혜화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여기저기서 음악 소리도 들리고요. 연극 한 편 재미있게 보고 나온 뒤라 그런지 괜히 기분도 평소보다 한껏 업되어 있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또 어떻습니까. 딱 야장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ㅎㅎㅎ 이런 날씨에 연극만 보고 얌전히 집으로 돌아가는 건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와 한잔할 곳을 찾다가 들른 곳이 바로 혜화 술집 일식 하나마토 대학로혜화였어요. 혜화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연극이나 공연을 본 뒤 2차로 이동하기에도 동선이 좋았습니다.
연극 뒤 들르기 좋았던 혜화 술집 위치와 분위기


제가 하나마토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건 사실 위치와 분위기였어요. 대학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면서 한잔할 수 있는 곳이라 연극 보고 난 뒤의 기분을 계속 이어가기 좋더라고요.
특히 저희가 방문한 날은 주말 저녁이라 거리에도 사람이 많고 가게들도 북적였는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하나마토의 일본식 감성까지 더해지니 여행 온 것 같은 기분도 살짝 들었답니다. 혜화에서 연극 보고 “우리 그냥 들어가기 아쉬운데 한잔할까?” 하는 날 있잖아요. 딱 그런 날 생각날 만한 위치였어요.
야외 테이블과 바 자리는 어떤 분위기였나






그리고 요즘처럼 저녁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에는 역시 야외 테이블을 지나칠 수 없죠. 실제로 하나마토에는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1층에는 1~2명이 앉기 좋은 카운터 형태의 바 자리도 있습니다. 2층은 1층보다 공간이 넓고 창가 쪽으로 개방감 있는 좌석이 있다는 방문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는 바 테이블을 보면서 “여기는 혼술하러 와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혼자 바 자리에 앉아 가볍게 꼬치 몇 개에 생맥주 한잔하면 그것도 꽤 멋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야외 테이블에서는 연인들이 마주 앉아 한잔하고 있었는데요. 아니, 왜 그렇게 좋아 보이던지요. ㅎㅎㅎ 그 설레고 간질간질한 마음 있잖아요. (저는 잃은 지 어언 10년 차^^^^) 이런 게 또 대학로의 재미 아닌가 싶어요. 연극 보러 나온 사람들, 데이트하는 연인들, 친구끼리 한잔하는 사람들까지 섞여 있으니 주말 저녁 특유의 활기가 느껴졌어요.
일본식 안주를 조금씩 추가해 먹는 재미




혜화 술집 일식을 찾는 분들이라면 메뉴 구성도 중요하잖아요. 하나마토는 야키토리부터 오뎅, 모츠나베, 나가사키짬뽕, 야끼소바, 가라아게, 명란치즈감자 등 일본식 안주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어요. 꼬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골라 먹기 좋은 구성이에요.
제가 특히 좋았던 건 한 메뉴를 거하게 주문하는 방식보다는 먹고 싶은 메뉴를 조금씩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하나 먹고 또 하나 주문하고, 술 한잔하면서 또 다른 메뉴 하나 시키고. 그러다 보니 마치 작은 코스요리를 먹는 것처럼 천천히 즐길 수 있더라고요.
음식도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나와서 술 한잔 곁들이면서 이것저것 맛보기 좋았습니다. 친구와 이야기 나누면서 먹는 자리에서는 이렇게 메뉴를 하나씩 추가해 먹는 재미도 꽤 크더라고요.
주말 저녁에도 기분 좋았던 응대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주말 저녁이라 손님이 꽤 많았어요. 이렇게 바쁜 시간에는 직원분들께 무언가 부탁드리기가 괜히 미안할 때도 있는데, 하나마토에서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다른 방문 후기에서도 직원 응대가 친절했다는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술집은 결국 그날의 분위기까지 함께 기억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연극도 재미있게 보고, 거리 분위기도 좋고, 음식과 응대까지 만족스러우니 이날의 대학로 나들이가 꽤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답니다.
다음에는 2층 창가에서 혜화의 밤을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제가 친구에게 했던 말이 있어요. “다음에는 2층에 앉아보자.” 하나마토는 2층에도 좌석이 있고, 특히 창가 쪽은 개방감이 있는 구조라 다음에는 그쪽에 앉아 바깥 분위기를 느끼면서 한잔해보고 싶더라고요.
혜화는 낮에도 좋지만 저는 역시 해가 지고 난 뒤의 대학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연극 한 편 보고 나와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를 걷고, 마음에 드는 술집에 들어가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 거창한 일정은 아니지만 이런 하루가 오래 기억에 남잖아요.
혜화 술집 일식, 혜화 이자카야, 대학로 연극 보고 갈 술집을 찾는다면 하나마토는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이라면 저는 무조건 야외 자리부터 슬쩍 확인해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야장 감성은 계절 한정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대학로에서 연극 보고 난 뒤 그 기분을 조금 더 이어가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던 하나마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