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예방 책 계약 서류 대조 독서, 전세 월세 보증금을 지켜라
한 줄 요약
『전세 월세 보증금을 지켜라』는 전세·월세 계약과 보증금 위험을 다루는 책이다. 전세에 살고 있는 작성자는 책을 읽으며 기존 계약 서류와 부족했던 부분을 대조하고, 낯선 부동산 용어를 익히려 했다. 집을 보러 가기 전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추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전세사기, 남의 일이 아니라는 불안



말로 꺼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고도, 한 사람의 인생을 극한으로 치닫게 하는 전세사기는 몇 년이 지나도 아직도 뉴스에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미 지인 중에도 꽤나 있고, 한 다리 건너면 사실상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상태죠.

저 또한 전세를 살고 있고, 나름 이것저것 알아보고 계약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감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 당시 무식해서 용감했던 거라고, 보증보험 가입되고 집주인 대출 없고, 전 세입자 보증금 잘 받고 나갔고, 보증금 맞교환 없었으니 오케이! 하고 계약을 했던 제가 지금 와서야 생각해 보면 모르는 게 더 많았으니 용감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증보험이 있어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지금 다시 집 계약 서류나 특약 같은 거 볼 줄 아느냐?라고 물어보면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전세사기를 안 당한 사람들은 사기치는 사람을 안 만난 것일 뿐, 만약에라도 만나게 되면 누구나 피해자가 되고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집 계약이라는 몇 천, 몇 억, 수십억까지도 왔다 갔다 하는 계약에서 집주인의 선함 또는 도덕성만을 믿고 계약을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책으로 정리한 전세·부동산 계약 지식
평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될 지식이지만, 학교나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었고 사회에 나와 직접 몸으로 부딪혀 배우기에는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그런 중대한 결정 가운데에서 이 책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하고 배워야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현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이신데 유튜브 덕방연구소라는 채널도 운영하셔서 전세나 부동산 계약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알려주고 계세요.

저도 보자마자 바로 채널 들어가서 구독하긴 했는데, 하도 많은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있다 보면 들은 지식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지고 정리가 안 될 때가 많죠.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출판을 해주셔서 한 손에 정갈하게 필요한 지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책 목차를 보면 신혼부부 전세사기가 어떻게 진행되고 흘러가는지 스토리텔링처럼 진행되는데 몰입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순간 나도 모르게 그 상황에 이입된 마냥 미간 주름이 펴지질 않았어요.

그러면서도 최우선변제권, 대항력 등등 여러 가지 부동산 단어들이 나오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뒤에서 단어도 잘 풀이해서 설명해주시니 저같이 부동산 생초보자도 읽기 어렵지 않더라고요. 앞으로도 집 계약할 일이 많을 텐데, 사기꾼인지 관상이나 안면 보고 판단할 수 없으니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로 안전한 집을 골라낼 줄 아는 시야가 더 중요해졌어요.

집 계약 전 반복해서 읽고 싶은 이유
이제 막 알에서 깨고 나와 한 푼, 두 푼 열심히 모으고 모아서 힘들게 얻은 집이 사기꾼의 함정이었고 그 함정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면 이보다 더 막막한 상태는 없겠죠.... 그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한다면, 안전하고 똑똑한 세입자가 되고 내 돈도 지키려면 어디서 들은 얘기, 카더라 같은 그런 거 말고 제대로 된 지식을 장착해야 돼요. (사실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집을 계약한다거나 독립 또는 결혼으로 인해서 집을 계약해야 되는 중요한 순간이 올 때 더 큰 빛을 발할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는 최대한 많이 아주 다독을 하려고 해요. 구구단처럼 외우고 있어도 막상 현장에 가면 어버버 거리게 될 테니까요.

주변에 독립이나 결혼으로 인해서 전세, 월세 등등 생각하고 있다면 집 보러 가기 전에 무조건 읽고 가라고 하고 싶을 정도예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나의 상황과 부족했던 부분들, 아쉬웠던 부분들, 그동안 이고지고 다녔던 여러 가지 서류들을 대조해 보면서 낯선 문서들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세·월세 보증금이라는 명목으로 엄청난 돈을 타인에게 맡긴다는 자체가 사실 어불성설인 것 같기는 하지만, 세상을 바꿀 수 없으면 최대한 피할 길이라도 마련해놓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점에서 우리의 소중한 돈이자 전세·월세 보증금을 지키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코 묻은 돈 사기 당하지 않도록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