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이자카야 얼큰 나가사키짬뽕 테라스석, 고부시
한 줄 요약
고부시 논현점은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 골목에 있는 감성 이자카야다. 가을 첫 야장을 테라스석에서 즐기며 얼큰한 나가사키짬뽕, 모듬꼬치와 하이볼을 먹었고, 모기 때문에 옮긴 실내 자리까지 친절하게 챙겨줬다. 해물과 소고기가 함께 든 짬뽕 안주가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나가사키짬뽕(얼큰한맛)
- 2.9
- 모듬꼬치
- 2.2
- 하이볼
- 0.9
- 좌석
- 테라스석, 주방을 바라보는 다찌석
2026. 9. 13. 방문자 기준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 가을 첫 야장
이번에 다녀온 곳은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 골목 안쪽에 있는 이자카야 고부시예요. 안주가 다 맛있다고 추천받고 전부터 저장만 해두고 못 갔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ㅎㅎ


가게 앞에 데크를 깔아서 만든 테라스 좌석이 따로 있고, 제가 갔을 땐 월요일 해질 무렵이었는데 테라스가 1자리 빼고 다 차 있더라구요. 월요일인데도 알콜 열쩡이 다들 그냥 대단..! 저도 빠질 수 없죠 ㅎㅎㅎ 애초에 저도 야장 못 참겠는 날씨에 월요일부터 나간 거라ㅋㅋㅋ 가을 첫 야장을 즐겨보자! 하고 테라스석에 착석!
고부시 논현점 내부와 테라스 분위기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 벽에 옛날 포스터를 잔뜩 붙여둔 감성 이자카야예요.

안쪽에는 주방을 바라보는 다찌석도 있어요. 사케가 쭉 진열되어 있어서 혼술하러 오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여긴 저희가 자리 잡은 테라스석 ㅎㅎ 메뉴 동영상 참고하세요!

테라스에서 이렇게 안쪽에서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더라구요.

- 나가사키짬뽕(얼큰한맛) 2.9
- 모듬꼬치 2.2
- 하이볼 0.9
한 상 세팅되어 있고 바깥은 어둑해지고~ 기분 환상!
해물과 소고기가 함께 든 얼큰 나가사키짬뽕

오늘의 주인공!! 나가사키짬뽕 매운맛입니다. 나오자마자 비주얼에 한 번 놀랐어요. 큼직한 홍합, 새우에 오징어에 양배추, 숙주까지 건더기가 진짜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요. 근데 여기 진짜 포인트는 해물만 들어간 게 아니라 소고기가 같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해물에서 나온 시원한 맛이랑 고기에서 나온 깊고 진한 맛이 국물에 같이 어우러지는데... 이 조합이 정말 좋더라구요 ㅠㅠ 국물이 맑은 짬뽕이 아니라 살짝 걸쭉하게 붙는 스타일이라 면에 양념이 착 감기고요.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그다지 맵지 않고 계속 떠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저랑 남자친구랑 둘 다 해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해물맛만 나는 짬뽕은 안 좋아하는데 여긴 해물과 고기의 조화가 아쥬 그냥 굿! 술 안주로도, 마무리 해장으로도 둘 다 되는 메뉴라는 게 최고 장점 👍
둘이 맛보기 좋았던 모듬꼬치
그리고 같이 시킨 모듬꼬치! 여러 종류가 나와서 둘이서 이것저것 맛보기 딱 좋아요.



소금 뿌린 소고기 꼬치는 겉은 바삭하게 굽고 속은 촉촉해서 레몬 살짝 짜서 먹으니 느끼함이 싹 잡히고요. 닭껍질꼬치와 은행꼬치도 아주 별미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은 것들은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구운 꼬치! 기름이 쫙 배어나오면서 짭조름한 게 술을 부르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가쓰오부시 잔뜩에 마요네즈 뿌려 나온 계란말이 꼬치도 있었는데 이건 짬뽕 먹다가 입 중화시키기에 완벽했어요.
하이볼부터 소주와 청하까지


첫 잔은 하이볼! 입 좀 가볍게 축여주고요 ㅎㅎ

짬뽕 나온 뒤로는 소주로 넘어가서 진로 제로슈거랑 청하까지 이어졌어요.


술에 맞는 잔으로 계속 바꿔주시는데 청자 잔에 따라 마시니까 괜히 더 분위기 나더라구요 ㅋㅋ

모기 때문에 옮긴 실내 자리까지 친절하게
먹다 보니 아직은 모기가 있어서 결국 마지막엔 내부로 자리를 옮겼어요. 한참 오래 먹다가 옮기는 상황이라 안 된다고 하실 수도 있어서 되게 죄송스러워하면서 저희가 다 옮길 테니 안으로 가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직원분이 전혀 귀찮은 티 없이 음식도 직접 옮겨주신다며 자리 세팅까지 새로 싹 다시 해주셨어요. 이런 친절함! 반할 수밖에 없죠 ㅎㅎ 덕분에 끝까지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
시끄럽지 않게 술 한잔하고 싶으실 때, 그리고 안주 제대로 먹고 싶으실 때 후보에 올려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