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술집 푸짐한 삼촌술상, 주명당
한 줄 요약
주명당은 광주 동명동에서 고기·전·튀김·국물 안주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식주점이다. 일행은 2~3인 추천 삼촌술상 49,000원을 주문해 양념갈비부터 된장술밥까지 골고루 먹었고, 분위기도 술자리와 잘 어울렸어요. 여러 안주를 한 상으로 즐기고 싶을 때 괜찮았던 곳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전남광주 동구 장동로 15-2 2층
- 삼촌술상
- 49,000원, 2~3인 추천
- 삼촌술상 구성
- 96시간 짚불 양념갈비, 소고기 육전, 짚불 고기고추튀김, 장충성 된장술밥, 치즈 감자채전
2026. 9. 11. 방문자 기준
동명동에서 술 한잔하면서 안주도 제대로 먹고 싶은 날 다녀온 주명당.

요즘은 술집을 가도 안주 한두 개 시키다 보면 가격이 금방 올라가는데, 여기는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삼촌술상이 있어서 눈에 들어왔어요.
저희는 이것저것 따로 주문하기보다는 삼촌술상 49,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2~3인이 먹기 좋은 구성이라 친구들이랑 동명동에서 술자리 가지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동명동 주명당 위치와 분위기

주명당은 건물 2층에 있어요. 밖에서 보면 간판이 크게 보여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고,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매장이 나옵니다. 계단부터 주명당 로고와 안내가 있어서 제대로 찾아왔다는 느낌ㅎㅎ 매장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분위기가 꽤 괜찮았어요.


벽돌 인테리어에 따뜻한 조명, 곳곳에 들어간 한옥 느낌의 소품까지 있어서 그냥 평범한 포차보다는 조금 더 분위기 있는 동명동 한식주점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한쪽 벽에 크게 걸려 있는 그림이 포인트였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끄러운 포차 느낌도 아니어서 술 한잔하기 좋더라고요. 데이트하면서 가볍게 한잔하거나 친구들끼리 모임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주명당 삼촌술상 49,000원 구성

메뉴를 보다가 바로 눈에 들어온 게 삼촌술상. 가격은 49,000원이고 2~3인 추천 메뉴예요.
- 96시간 짚불 양념갈비
- 소고기 육전
- 짚불 고기고추튀김
- 장충성 된장술밥
- 치즈 감자채전
이렇게 여러 가지 안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더라고요. 술집 가면 한 가지 안주만 먹다가 조금 질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고기부터 전, 튀김, 된장술밥까지 한꺼번에 나오니까 술 마시면서 이것저것 집어먹기 좋았어요.
상 가득 채워진 삼촌술상

메인 술상이 나오자마자 생각보다 훨씬 푸짐해서 놀랐어요. 큰 바구니에 양념갈비, 육전, 고추튀김, 유부 안에 들어간 고기, 겉절이와 각종 곁들임이 한꺼번에 담겨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술안주 그 자체ㅋㅋ 한 접시 안에서도 종류가 다양해서 누구 하나 취향에 안 맞을 걱정이 별로 없겠더라고요. 특히 고기 메뉴 비중이 꽤 있어서 저녁을 제대로 못 먹고 술 마시러 왔을 때도 괜찮은 구성!
96시간 짚불 양념갈비 맛
제가 삼촌술상에서 제일 먼저 손이 갔던 메뉴는 양념갈비였어요. 겉면에 양념이 윤기 있게 배어 있고 한입 먹어보면 달달하면서 짭조름한 양념 맛이 확 느껴집니다. 고기 자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상추에 고기를 올리고 같이 나온 겉절이나 절임류를 곁들이면 또 다른 느낌.

역시 이런 양념고기는 소주랑 같이 먹어야 제대로더라고요ㅋㅋ
소고기 육전과 짚불 고기고추튀김
육전도 생각보다 양이 꽤 들어 있었어요. 겉은 노릇하게 부쳐져 있고 안쪽에는 고기가 들어 있어서 고소하면서 부드러웠습니다. 양념이 강한 메뉴 사이에서 육전 한입 먹으면 맛이 한 번 정리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특히 같이 나온 김치나 양파 짱아찌를 조금 올려 먹으면 느끼함 없이 계속 들어갑니다.
길쭉한 튀김도 같이 나오는데 이게 은근 손이 계속 가는 메뉴였어요. 겉은 바삭한 튀김옷이고 안쪽에는 속이 들어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고추 특유의 향이 있어서 일반 튀김보다 술안주로 더 잘 어울렸어요. 메인 고기를 먹다가 중간중간 하나씩 집어먹기 딱 좋았습니다.
치즈 감자채전의 바삭한 식감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술안주 느낌 제대로였던 치즈 감자채전. 처음 나왔을 때 감자채가 얇게 펼쳐져 있어서 전이라기보다 바삭하게 구운 감자 느낌도 있었어요. 감자채 사이사이에 치즈와 고소한 토핑이 어우러져 있어서 가장자리 쪽은 특히 바삭바삭! 한 조각씩 뜯어서 먹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고기 안주가 많은 삼촌술상에서 식감 변화를 주는 메뉴라 구성도 잘 맞았어요.
장충성 된장술밥으로 마무리

술 마시면 역시 마지막에는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잖아요. 삼촌술상에는 된장술밥까지 포함돼 있어서 따로 국물 메뉴를 추가하지 않아도 됐어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데 사진만 봐도 국물이 진한 느낌. 된장의 구수한 맛에 얼큰함이 살짝 더해져 있어서 고기 먹고 소주 한잔한 다음 떠먹기 좋았어요. 무엇보다 세트 하나에 국물까지 들어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술자리 후반부에는 결국 다들 이쪽으로 숟가락이 가더라고요ㅋㅋ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던 주명당

주명당 삼촌술상이 좋았던 건 단순히 양이 많아서라기보다 메뉴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어요. 양념갈비처럼 묵직한 고기 안주도 있고, 육전과 튀김, 감자채전처럼 가볍게 집어먹는 메뉴도 있고 마지막에는 뜨끈한 된장술밥까지 있어서 술 한잔하는 흐름에 딱 맞았습니다. 2~3명이 방문한다면 이것저것 따로 주문하기보다는 삼촌술상 하나 먼저 시켜놓고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동명동에는 술집이 워낙 많아서 어디 갈지 고민될 때가 많은데, 주명당은 분위기도 있으면서 안주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라 기억에 남았어요. 특히 여러 명이 방문해서 고기부터 전, 튀김, 국물까지 골고루 먹고 싶다면 삼촌술상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동명동에서 2차용 가벼운 술집보다 안주까지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있는 동명동 술집을 찾는다면 주명당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