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프렌치 레스토랑 창덕궁 통창뷰 런치코스, 르꼬숑

한 줄 요약

르꼬숑은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창덕궁 뷰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1인 5만9천원 런치 코스에 어니언 수프와 비프 부르기뇽을 추가해 아뮤즈 부시부터 양갈비·목살 스테이크, 브라우니 디저트까지 먹었고 통창 너머 창덕궁 풍경이 공간 분위기를 거의 다 만들어줬다. 낮에 방문해 런치 먹고 창덕궁까지 산책하는 코스로 특히 잘 어울린다.

르꼬숑 창가자리에서 찍은 사진
창가자리 사진도 잘 나와요 ㅎㅎ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3층 (안국역 3번 출구 도보 5분)
런치 코스
1인 59,000원 (금액대별 코스 구성)
추가 메뉴
어니언 수프, 비프 부르기뇽
좌석
통창 창가자리, 가운데 큰 테이블(단체 가능)
수상
블루리본 서베이 2026 수록

2026. 9. 20. 방문자 기준

밥먹고 산책하는 코스 좋아한다면 안국 프렌치 레스토랑 르꼬숑.

날씨 좋을 때는 실내에만 있기 아까워서 뷰 좋은 안국역 맛집 데이트 코스를 찾게 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르꼬숑은 창덕궁 바로 근처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에요. 무엇보다 통창 너머로 창덕궁 일대의 초록초록한 풍경이 펼쳐져서 점심 먹는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았던 곳.

안국 프렌치 레스토랑 르꼬숑 통창 너머 창덕궁 풍경
르꼬숑 창가에서 본 초록 풍경과 맑은 하늘

프렌치 런치 먹고 창덕궁 산책까지, 날씨 좋은 날 안국 데이트 코스로 딱

르꼬숑은 어떤 곳인가요?

르꼬숑은 종로 삼청동에서 시작해 현재 안국 자리까지, 오랜 시간 프랑스 요리를 선보여온 곳이라고 해요. 블루리본 서베이 2026에도 수록된 안국 프렌치 레스토랑이고, 총괄 셰프가 이끄는 곳입니다. 뉴욕 French Culinary Institute를 거쳐 Eleven Madison Park, Le Cirque 등에서 경력을 쌓으셨다고... 🥺 그래서 그런지 클래식 프렌치 기반이면서도 너무 무겁고 올드한 느낌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르꼬숑 실내 분위기와 테이블 세팅
클래식한 분위기의 르꼬숑 홀 전경

창가자리 사수 추천, 창덕궁 통창뷰

르꼬숑 창가자리 테이블

개인적으로 르꼬숑에서 제일 좋았던 건 역시 뷰. 레스토랑 전체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낮에는 창덕궁 쪽으로 초록초록한 풍경과 하늘이 시원하게 펼쳐져요. 제가 방문한 날은 하늘까지 진짜 예뻐서 음식 기다리면서 계속 창밖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지금처럼 날씨 좋은 계절에는 정말 예쁩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엄청 화려한 파인다이닝이라기보다는 이 창밖 풍경이 공간 분위기를 거의 다 만들어주는 느낌? 안국역 맛집 데이트 찾으면서 분위기나 뷰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이게 꽤 큰 장점일 것 같아요.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르꼬숑 좌석
르꼬숑 창밖으로 보이는 안국 일대 풍경

가운데에는 큰 테이블이 있어 광화문/안국 단체 모임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에게도 제격. 실제로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단체 손님분들께서 식사하고 계셨답니다.

르꼬숑 가운데 단체용 큰 테이블
르꼬숑 홀 내부와 단체석 주변

메뉴 구성은 금액대에 따라 나뉘어지는데요, 저희는 1인 59000원 코스에 어니언수프, 비프 부르기뇽을 추가했습니다.

아뮤즈 부시부터 시작하는 여유로운 런치코스

르꼬숑 런치 코스 아뮤즈 부시 플레이트
한 접시에 담겨 나온 아뮤즈 부시
코스 시작의 샐러드 접시
르꼬숑 빵과 버터 서빙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아뮤즈 부시와 샐러드, 빵과 버터부터 준비됩니다. 이날 런치는 전체적으로 막 어렵고 실험적인 프렌치보다는 익숙한 재료를 프렌치스럽게 풀어낸 코스라는 인상이었어요. 그래서 파인다이닝을 자주 안 가는 분이랑 와도 부담 없을 듯. 아뮤즈부쉬도 여러 가지가 한 플레이트에 예쁘게 나오는데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하기 전에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프렌치 하면 역시 어니언 수프

치즈를 올린 프렌치 어니언 수프

개인적으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어니언 수프 나오면 너무 좋음.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의 달큰하고 진한 맛에 위에 치즈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묵직하고 따뜻한 맛이에요. 특히 빵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

클래식한 비주얼의 어니언 수프 클로즈업

비주얼도 클래식 프렌치 그 자체라 이날 먹었던 메뉴 중에서 르꼬숑의 분위기랑 제일 잘 어울렸던 메뉴 중 하나.

메인은 양갈비와 목살 스테이크

르꼬숑 메인 목살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로 조리된 양갈비 메인 요리

메인은 양갈비와 목살 스테이크로 먹었는데 겉면은 바삭하게 익히고 안쪽은 촉촉하게 조리돼서 식감 대비가 좋았어요. 양갈비는 미디움 레어로 선택했답니다.

진한 소스와 곁들임이 함께 나온 메인 플레이트
깔끔한 플레이팅의 프렌치 메인 요리

소스가 진하게 받쳐주는 프렌치 스타일이라 고기만 먹는 것보다 옆에 곁들임이랑 같이 먹는 게 훨씬 맛있었고요. 전체적으로 플레이팅도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 깔끔해서 음식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디저트는 브라우니와 루이보스티

꾸덕한 브라우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디저트
라즈베리잼과 튀일을 곁들인 디저트 플레이트
디저트와 함께 나온 루이보스티

꾸덕한 브라우니에 라즈베리잼, 바닐라 아이스크림, 튀일까지 디저트까지 완벽했어요. 루이보스티도 적당한 온도감으로 내어주셨고, 디저트와 굉장히 조화가 좋았답니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기분좋은 마무리였어요. ☕️

르꼬숑의 진짜 강점: 창덕궁·북촌 산책

그리고 제가 여기를 안국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이유, 바로 밥 먹고 창덕궁·북촌까지 그대로 산책 가능하다는 점 이었어요.

르꼬숑이 있는 건물의 계단
건물 내려가는 계단마저 느좋이예요...

저는 회사로 복귀해야 해서 광화문 쪽으로 빠졌지만, 르꼬숑이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이고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삼청동이 전부 가까워요. 그래서 여기서 런치 먹고 바로 창덕궁 산책하는 코스가 진짜 좋습니다. 특히 이렇게 하늘 맑은 날에는 맛있는 거 먹고 카페만 가기보다는 창덕궁 한 바퀴 걷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데이트는 물론이고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거나 서울 나들이 겸 종로 맛집 레스토랑 찾을 때도 괜찮을 것 같아요.

르꼬숑 창가자리에서 찍은 사진
창가자리 사진도 잘 나와요 ㅎㅎ

총평

르꼬숑은 음식 하나만 딱 떼어놓기보다 프렌치 런치 → 창덕궁 뷰 → 안국 산책까지 합쳤을 때 만족도가 더 높았던 곳이에요. 특히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저는 가능하면 낮 방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가격대가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만큼 가볍게 한 끼 먹는 곳은 아니지만, 기념일이나 조금 분위기 내고 싶은 날 안국역 맛집 데이트 장소로는 꽤 잘 어울렸어요. 날씨 좋은 날 방문해서 천천히 런치 먹고 창덕궁까지 걸어보시는 코스로 추천!

위치

르꼬숑Le Cochon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3 3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