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향동 곰탕 고기김치전까지 먹은 도온정
한 줄 요약
도온정은 고양 향동에서 한우 곰탕과 전골, 육회비빔밥을 내는 한식당이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방문해 웨이팅 후 특곰탕·곰탕·얼큰 한우곰탕과 고기김치전을 먹었고, 고기 구성과 세심한 응대가 인상적이었다. 고기김치전까지 곁들이고 싶은 날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확인된 핵심 정보
- 특곰탕
- 16,000원
- 곰탕
- 13,000원
- 얼큰 한우곰탕
- 15,000원
- 주차
- 항동제1공영주차장 인근, 주차비 일부 지원
- 방문 시간
-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쯤
2026. 9. 7. 방문자 기준
요즘 하늘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런 날 집에 있는 건 죄야! 그래서 주말마다 열심히 나들이 다니고 있어요. 오늘은 겸사겸사 덕양구에 다녀왔어요. 점심은 덕양구 맛집으로 유명한 향동 밥집 ‘도온정’에서 먹었습니다.

문 앞에 블루리본을 보니 정말 유명한 곳이구나 싶었어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블루리본 ㅋㅋㅋ 블루리본 많은 집을 보면 여기에서 밥 먹자고 하는데요. 얘야.. 그런 곳은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단다... ‘도온정’도 블루리본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는데요. 저는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에 방문해서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덕양구는 처음 와봤는데 이런 느낌이네요. 신도시 느낌? ㅎㅎ 밖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도온정 곰탕은 한우 암소를 사용하나 봐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달라고 하세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도온정 주차 안내


기다리면서 보니 주차 조심하셔야겠어요. 요즘은 단속을 안 해도 블랙박스로 신고도 많이 하니까 항상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아무 생각 없이 우편함을 봤는데 그 불길한 우편물을 발견하면 크... 맴찢이죠.😱 항동제1공영주차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주차비 일부도 지원해 주신다고 하니 이왕이면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해요.
하늘 사진 찍으면서 놀다 보니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시네요. 드디어 향동 맛집 도온정 입성!!
정갈하고 깔끔한 도온정 분위기


사람 안 나오게 찍으려고 엄청 힘들었어요. 매장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매장 내부 컬러가 그레이&브라운이라서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장식장도 한식집답게 센스 있게 꾸며놓으셨어요.


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도 너무 기분 좋은 곳이었어요.

온기를 전하는 한 그릇이라는 뜻의 도온정 메뉴입니다. 곰탕뿐만 아니라 한우육회비빔밥, 전골 메뉴도 있었고 고기 부추전이나 고기 무침처럼 곰탕과 곁들여 먹을 만한 메뉴가 몇 개 있어요.
작은 것에도 신경 쓴 매장 내부
소금과 후추통인데 이것조차 너무 고급스럽고 정갈해 보여요.

도온정이라는 글자가 정갈하게 적혀 있는 냅킨, 그 위에 놓인 수저. 수저나 그릇 같은 것도 정말 신경 쓴 흔적이 느껴졌어요. 묵직한 그릇을 사용하면 서빙이 힘들 수도 있는데 음식을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곰탕부터 얼큰 한우곰탕까지

테이블에 맛있는 김치 2종이 미리 세팅되어 있어요. 김치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먹어봤는데, 와 김치 맛이 예사롭지 않아서 하나하나 집어먹다 보니 메뉴 나오자마자 리필을..


특곰탕, 곰탕, 얼큰곰탕 그리고 고기부추전을 주문했어요.
왼쪽이 특곰탕, 오른쪽이 일반곰탕. 차이가 느껴지시죠?

특곰탕 16,000원. 고기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먹는 재미가 남달랐어요. 고기는 따로 주시는 간장에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에 덮여서 안 보이는데 안에 밥이 들어있어요.
일반 곰탕 13,000원. 특곰탕보다 고기가 덜 들어가서 여기는 밥이 보이죠? 일반 곰탕도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고기가 큼지막해서 잘라 먹었어요. 고기 부위는 잘 모르지만 먹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부위도 있는 것 같았어요. 쫄깃한 아롱사태, 사태를 비롯해서 여러 부위의 고기가 들어 있어서 먹는 재미를 더 했습니다.
얼큰 한우곰탕 15,000원. 그냥 곰탕이 아니라 한우곰탕입니다. 이건 밥을 따로 주셨어요. 다 먹고 생각난 건데 대파를 더 달라고 말씀드릴걸 그랬어요.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나중에 대파를 더 넣어 먹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봐도 정갈한 한상, 국물까지 싹싹 비웠어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던 고기 파티.
술 한 잔이 생각나는 고기김치전
고기김치전, 이 메뉴 진짜 ㅠㅠ 꼭 드셔야 합니다. 고기가 들어있는 김치전, 노릇노릇해서 고기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입에 넣으면 쫄깃한 고기와 아삭한 김치가 씹히면서 입에서 난리가 납니다.


꽤 두껍고 바삭해서 양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정말 꼭 드셔야 해요. 맵지 않았고 고기뿐만 아니라 특이하게 해물도 들어있었어요. 술 한잔 생각나는 메뉴.

도온정에서는 술도 다양한 종류를 판매 중이더라고요. 괜찮은 향동 술집을 찾으신다면 도온정을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싹싹 긁어먹었어요.
아이와 함께해도 세심했던 서비스
아이랑 같이 왔다고 소스에 청양고추 없는 것도 가져다주시고, 대파 넣어도 되는지도 물어봐 주시고 여러모로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차이를 만드는 거죠. 이런 식당은 손님이 없을 수가 없어요.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더 믿음이 갑니다. 이제 날이 점점 쌀쌀해질 텐데 그럴 때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도온정의 곰탕 한 그릇이 생각날 것 같아요. 집 베란다에서 보면 덕은지구가 보이는데 그거 볼 때마다 도온정 생각날 것 같음. 향동 밥집 도온정에서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동네 구경 살짝 하고 왔어요. 주말은 시간이 참 빨라요. 다시 한 주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