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작은 스케치북, 애매한 재능에 위로받은 밤
한 줄 요약
작은 스케치북은 자퇴와 아버지의 기억, 삶과 여행, 꿈을 담은 브런치북 수상작 에세이툰이다. 무덤덤하고 쉽게 읽히는 글인데도 울림이 커서, 고민 많은 어른에게 힘과 격려를 건넸다. 작은 스케치북은 우울하거나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 때 다시 펼치고 싶은 책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구성
- 1부, 2부, 3부, 4부
2023. 7. 26. 기준 작성자가 적은 가격 · 자동 갱신되지 않음
바쁘고 힘들수록 창밖 한 번 바라보고 숨 한 번 내쉬고 좋은 책 한 권 읽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정신적인 에너지도 충전되는 느낌이 정말 좋다. 바로 브런치북 수상작인 작은 스케치북이 이랬는데.... 에세이 책 추천합니당! 작은 스케치북!

요즘 하늘이 이렇게나 맑고 예쁜데, 이 하늘과 아주 잘 어울리는 책이다. 뭔가 내 마음까지 잘 어루만져주는 책인 것만 같아서 더욱더 좋았던 책.

작은 스케치북은 어떤 에세이인가요?
열여덟 살에 남들과 다른 선택인 ‘자퇴’라는 결정을 내리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기억들을 돌아보는 마음, 그리고 그 이후의 삶과 여행, 오래된 마음으로 새로이 이어지는 꿈에 대한 기록이 담긴 에세이 책인데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무덤덤하게 쓰인 에세이툰인데 울림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활자가 아니어서 더욱더 보기 좋고 쉽게 쓰여져서 더 좋고.


이런 에세이 책을 읽어보니 나도 다시 글을 제대로 쓰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됐다.


들어가며와 벗어난 길
들어가며 쓰여진 책.

벗어난 길!



걱정 많은 어른에게 건네는 응원
애매모호한 일상으로 시작하는 에세이 책.



무언가 하고 싶은데 걱정만 많고 고민만 많은 어른이라면 이 책을 보고서 분명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도 추천하고, 나는 여러 의미에서 많은 힘과 격려와 응원을 받은 것만 같아서 작가에게 너무 고맙다. 괜히 브런치북 수상작이 아님.

전역 후에는 이렇게 호주 워홀도 떠난 작가님.


가장 와닿았던 마지막 4부
도망가도 괜찮아. 그냥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법에 문제만 안 되면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백 번 맞다. 나도 다시 돌아간다면 굳이 하기 싫은 공부를 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체육 공부를 했을 거다. 나는 운동할 때,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30이 넘어서 깨달았으니까.
이 책은 머리맡에 놓고 우울할 때마다 자주 펴볼 예정이다. 책은 1부, 2부, 3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4부가 가장 와닿았다. 그리고 애매한 재능은 정말 딱 내 얘기였다.
p.220 무언가를 곧잘 하는 편이나, 그보다 뛰어난 사람은 널려 있고, 하지만 그게 가진 유일한 재능일 때, 우리는 흔히 ‘애매한 재능의 저주’라고 말한다.
like me... ㅠㅠㅠ 공부도, 그림도, 운동도 다 애매하게 잘했었기 때문에.. 나는 수능도 두 번째 수능, 세 번째 수능도 보고 빙빙 돌아서 대학에 갔다. 그리고 졸업 후에 결국 또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게 맞나? 의구심이 들고 힘든 와중에 이렇게 좋은 에세이책을 읽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앞으로도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 때 읽기 위해 머리맡에 두고 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