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작은 스케치북 비 오는 날 읽기, 상현
한 줄 요약
상현의 『작은 스케치북』은 성현 작가가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이야기 조각을 모아낸 에세이책이다. 비 오는 날 차를 마시며 읽고, 캠핑에도 가져가 커피와 함께 읽을 생각에 설렜다. 아껴 읽고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이었다.



비 오는 날 읽은 작은 스케치북
보슬보슬 하루 종일 비가 오네요. 비를 워낙 좋아해서 하루 종일 빗소리 들으며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정리도 하고.

쉬면서 이동하면서 틈틈이 읽고 있는,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으로 담아낸 성현 작가의 『작은 스케치북』.

저번 주 캠핑 갈 때 책을 놓고 가서 너무 아쉬웠어서!! 이번 주 캠핑 갈 때 『작은 스케치북』 읽으며 커피할 생각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 아끼면서 읽고 있는데 ^^;;; 너무 많이 읽어버려서 어떡하지 했더니 신랑이 또 읽으면 되지 ^^ 하고 지나가네요. 끄덕끄덕.

기록하고 싶은 마음
저도 기록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저도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할 수 있는 책을 그림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성현 작가님 응원해요.
7월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왜 때문인지 아이들은 지각하기 5분 전에 ㅎㅎ 집에서 나가는 걸까요.. 책 읽느라 정신이 홀릭홀릭. 너무 재밌고,, 저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

삶의 이야기 조각을 모으는 일
그저 어둠 속에 숨지 않고 스스로 온전함에 가까워지기로.. 삶 속 여기저기에 파편처럼 흩어진, 모양도 제각각인 이야기 조각을 하나하나 모은 이야기.

각자의 자리를 찾아 하나의 짧은 이야기가 될 수도, 하나의 책이 될 수도, 나의 삶 자체가 될 수도 있기에 그 순간, 조각의 의미는 새롭게 태어나 나에게 다가온다..
떨어진 도토리를 모으든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모으든 고가의 예술 작품을 모으든 무엇을 모으냐는 그다지 중요한 것 아니다. 모든 수집의 본질은 수집하는 행위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 조각 모음도 별반 다를 것은 없고 그냥 모으는 것. 그래서 지나친 고민과 의미 찾기는 멈추고.

다시 이야기 조각 모으기에 집중하기로. 사소한 것부터 무거운 것까지.. 이미 쌓여 있는 것들부터 하루하루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까지.

매 순간 매일이 설렐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