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역 수제버거 4살 아이와 보리차·뽀로로음료, 1986시부야버거
한 줄 요약
1986시부야버거는 회기역·경희대 근처의 일본 감성 수제버거집이다. 일요일 오후 4살 딸, 남편과 함께 시부야철판치즈버거와 시부야그릴드새우버거를 먹고, 셀프바에서 감자칩과 트러플마요·허니마요·할라피뇨, 보리차까지 챙겨 왔다. 아이에게는 뽀로로음료와 사탕까지 챙겨주셔서 가족 외식으로도 편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방식
- 입구 쪽 키오스크 주문
- 셀프바
- 감자칩, 트러플마요·허니마요·할라피뇨 등 소스, 물, 보리차
- 주문 메뉴
- 시부야철판치즈버거, 시부야그릴드새우버거,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아이 동반
- 보리차 제공, 아이에게 뽀로로음료와 사탕 제공
2026. 9. 21. 방문자 기준
나른한 일요일 오후, 경희대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눈에 딱 들어온 1986시부야버거. 수제버거도 좋아하지만 이름부터 시부야버거.


회기에서 만난 작은 시부야, 매장 분위기는?
1986시부야버거는 회기역과 경희대 사이에 있는 일본 감성 수제버거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밖에서 봤던 것보다 일본 감성이 훨씬 진하다. 따뜻한 우드톤에 청록색 타일, 벽에는 일본 포스터와 사진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시티팝 감성 가득!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고 혼자 앉아서 먹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라 경희대 근처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 사람에게도 괜찮아 보였다. 실제로 수제버거는 주문하고 먹기까지 간편하니까 경희대 맛집 혼밥 메뉴로도 꽤 잘 어울리는 편.


주문은 키오스크, 메뉴와 가격대
1986시부야버거의 주문은 입구 쪽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클래식버거부터 치폴레잠봉버거, 칠리치즈프라이, 애플잠봉샐러드 등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다. 가격대도 수제버거 전문점치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

셀프바에 소스도 보리차도 있다
1986시부야버거 한쪽에는 셀프바가 마련돼 있다. 소스 종류가 다양하고 물과 필요한 것들을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이런 섬세하고 풍부한 셀프바는 처음본다!



딸이랑 외식하면 항상 음료가 걱정인데 보리차가 있다. 보리차가 있는 수제버거 집 본 적있나요.. ?

감자칩, 트러플마요, 허니마요, 할라피뇨 야무지게 담아 옴.

시부야철판치즈버거, 치즈에 빠뜨린 버거
치즈 좋아한다면 무조건 주문할 베스트메뉴 시부야철판치즈버거. 뜨거운 철판 위에 치즈가 자작하게 깔려 있고 그 위로 패티와 볶은 양파가 듬뿍 올라가 있다.


버거를 치즈에 빠뜨린 비주얼 맛깔난다. 볶은 양파의 달큰한 맛에 고기 패티의 짭짤하고 진한 맛, 거기에 치즈까지 묵직하게 붙는다.



치즈가 금방 굳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철판을 이용한 것 같다. 치즈가 이렇게 많으면 좀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양파가 꽤 많이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조합이 좋았다.

시부야그릴드새우버거, 새우 싫어하는 남편도 극찬
새우버거 안좋아하는 남편이 극찬한 1986시부야버거의 시부야그릴드새우버거.

수제버거는 한입에 먹기 어려울 만큼 재료를 과하게 쌓아놓은 곳도 많은데 여기는 패티, 채소, 소스의 비율이 괜찮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았다. 특히 양상추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앞에서 먹은 치즈 메뉴와 번갈아 먹으니 딱 좋았음. 사이드는 건강하게(?) 리코타 치즈 샐러드로 골랐다.
새우 진짜 탱글탱글 가득하다. 육즙도 팡팡 터지고 너무 맛있었음.

주기적으로 수제버거 사먹고 회기에서는 회기버거만 사먹었었는데 새로운 수제버거 단골집 발견한 것 같다.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았던 곳
이날은 4살 딸과 함께 갔는데 1986시부야버거는 아이랑 방문하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버거에서 아이가 먹을 부분을 덜어주기도 쉽고 매장 분위기가 캐주얼해서 아이와 같이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았던 편.
게다가 보리차가 있고 심지어 사장님이 뽀로로음료도 건네주셨다. 아이가 오면 주신다고! 마무리로 사탕까지 야무지게 하나 얻어냈으니 딸은 어깨춤을 아주 절로 추더라.

회기에서 점심 메뉴 고민될 때
경희대와 회기역 근처는 먹을 곳이 워낙 많아서 오히려 메뉴 고르기가 어려운데, 매번 한식이나 면 말고 조금 다른 회기역 맛집 점심 메뉴가 당긴다면 수제버거도 괜찮은 선택지다. 특히 1986시부야버거는 매장 분위기 보는 재미까지 있어서 평범한 프랜차이즈 햄버거와는 또 다른 느낌.
일본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두툼한 수제버거 먹고 치즈까지 한껏 즐기고 나왔다. 회기에서 잠깐 시부야 다녀온 기분, 비행기값 대신 버거값만 내고 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