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파스타 아이와 할라피뇨 빼고 먹은 토마토파스타, 헤이죠지

한 줄 요약

헤이죠지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는 연남동 미국 가정식 파스타집이다. 매운 걸 못 먹는 9살 아이와 함께 보코치니 미트 칠리 토마토파스타의 할라피뇨를 빼달라고 요청해 먹었고,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는 느끼함 없이 담백했다. 편식하는 아이가 1.5인분에 가까운 양을 거의 다 비운, 아이 동반 데이트로 추천할 만한 집이다.

헤이죠지 테이블에 놓인 파스타 두 접시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24 1층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약 500m)
운영시간
매일 12:00~21:00
라스트오더
20:00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
16,000원
보코치니 미트 칠리 토마토파스타
17,000원
좌석
2인석, 4인석, 소파석
웨이팅
토요일 13시 30분 도착, 약 2분 대기

2026. 9. 8. 방문자 기준

9살 딸 설이와 나는 홍대 근처에 있는 판나코타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종종 찍는다. 지난 주말도 사진을 다 찍고 나니 식사 시간이 다 되어서 연남동 맛집 파스타류로 알아봤다. 설이가 매운 걸 아직 못 먹는 터라 외식 메뉴가 다소 한정적임..!

헤이죠지를 찾게 된 이유

연남동 헤이죠지 외관

우리 모녀는 면 종류를 좋아해서 홍대 맛집 파스타로 알아보았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헤이죠지. 판나코타스튜디오에서 가까워 걸어가기 딱 좋은 위치인데다 사람들 평이 좋기에 홍대 아이랑 데이트 코스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헤이죠지 위치·운영시간·주차

헤이죠지 입구와 간판
  •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24 1층 헤이죠지
  • 운영: 매일 12:00 ~ 21:00
  • 라스트오더: 20:00
  • 주차 불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홍대 파스타 맛집, 헤이죠지. 홍입 근처는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다. 만약 차를 타고 왔다면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된다.

헤이죠지 대기 공간의 의자와 포토존

우리는 토요일 1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밖에서 2분 정도 대기하다 들어갔다. 대기 장소에 의자도 있고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다 보면 웨이팅이 심심하진 않을 듯?!

내부 인테리어와 좌석

그린 컬러와 우드 가구로 꾸민 헤이죠지 내부
헤이죠지 2인석과 소파석 좌석

내부는 그린 컬러에 우드 가구를 놓아 따스한 감성이 느껴졌다. 2인석과 4인석, 소파석 등 다양하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연남동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간만에 모임하러 온 친구들도, 우리 같은 가족들도 모두 즐길 수 있다.

매운 걸 못 먹는 아이와 메뉴 고르기

파스타와 리조또가 적힌 헤이죠지 메뉴판

미국가정식 레스토랑답게 메뉴도 파스타와 리조또가 주를 이룬다. 우리는 설이가 매운 걸 못 먹으므로 메뉴 선정에도 한계가 있었다. 다행히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보코치니 미트 칠리 토마토파스타에 할라피뇨를 빼주시겠다고 하셔서 설이가 먹을 토마토파스타 하나와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를 시켰다.

헤이죠지 테이블에 놓인 파스타 두 접시

가격은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 16,000원, 토마토 파스타 17,000원으로 연남동 맛집 파스타로 유명한 곳임에도 생각보다 합리적이어서 놀랐다. 요샌 메뉴 하나에 2만원이 훌쩍 넘는 곳이 많아 부담스러운데 홍대 데이트 코스로 오기에도 꽤 괜찮은 가격이다.

할라피뇨 뺀 보코치니 미트 칠리 토마토파스타

치즈 올린 보코치니 미트 칠리 토마토파스타

이건 설이가 시킨 토마토파스타인데 치즈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스도 충분했고 고기도 왕창 있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메뉴였달까..?

치즈와 소스를 섞은 토마토파스타

특히 치즈와 섞어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설이가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솔직히 이거 안 시켜줬으면 어쩔 뻔 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토마토파스타를 먹는 아이

이렇게 코 박고 먹을 정도로 쉬지 않고 먹더라... 솔직히 우리 딸이 향이나 식감에 민감해 편식도 많이 해서 외식하기 겁나는데, 이렇게 잘 먹는 음식을 발견하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르겠다. 할라피뇨를 빼도 조금 매운기가 있을까봐 살짝쿵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매운 느낌이 하나도 없어서 우리 딸이 아주 잘 먹었다.

고기와 치즈가 풍성한 토마토파스타 면

치즈도 고기도 풍성하게 들어 있어서 면과 함께 부족함 없이 곁들일 수 있었는데, 치즈+고기+소스+면의 조화가 넘넘 좋아서 배가 불러도 집에 가면 또 생각 날 듯해 꾸역꾸역 끝까지 다 먹었다 ㅋㅋㅋㅋㅋ 역시나..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 한 접시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는 어땠나

두 번째로 맛 볼 요리는 바로 갈릭 오징어 오일 파스타! 아이가 매운 걸 아직 못 먹는다 했을 때 직원분께서 추천해주신 메뉴였는데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았다. 오일파스타이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담백하다고 해야 될까?!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오일 파스타

오일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이 없으니 매운 식재료로 중화시킬 필요가 없나보다. 아주 담백하니 딱 내 입맛에 맞았다. 오징어도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는 식당이라 더욱 더 마음에 쏙 들었다. 다음에도 스튜디오 가면 연남동 맛집 데이트하러 설이랑 헤이죠지에 또 가야지!

오일 파스타에 곁들여 나온 레몬

레몬은 뿌려 먹는 거였으려나.. 나는 데코용인가 하고 안 뿌리고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데코용이 아니었을지도?! 뿌려 먹는 거였다고 하더라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 아무렴 어떠랴.. 오일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 입맛에 딱 맞는 걸 찾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여기 연남동 맛집 파스타가 딱 내 스타일이었다.

파스타 두 접시를 올린 테이블 전경

양은 얼마나 되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 남기면 집에 가서 후회할까봐 싹싹 다 먹은 것도 실로 놀라운 우리 모녀. 솔직히 토마토파스타도 1.5인분에 가까웠는데 얼마나 맛있으면 설이 혼자서 저걸 거의 다 먹었더라...! (물론 아침 안 먹음 버프도 있었긴 함) 진짜 그 정도로 우리 입맛에 딱이었음.

거의 다 비운 파스타 접시

포스팅을 하다 보면 상도덕상 좋은 표현만 하려 하지만, 솔직히 맛 없는 식당들은 블로거들도 양심상 맛표현을 거의 안 하는데 내가 이 정도로 맛표현을 했다는 건 진짜 찐으로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 여긴 꼭 저장해뒀다가 다음에 내돈내산 하러 가야겠다..!

여긴 내가 언젠가 또다시 간다

헤이죠지 웨이팅 존 거울 앞 모녀 인증샷

간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행복한 우리 두 사람. 연남동 맛집 데이트하러 들어간 헤이죠지 웨이팅 존에 있었던 거울 앞에서 인증샷까지 찍었다. 마지막에 사장님께서 우리에게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보셨는데 사장님의 말투조차 진짜 상냥하셔서 마지막까지 인상이 좋게 남았다. 스튜디오 갈 때 꼭 다시 가야지!

헤이죠지 실내에서 찍은 기념 사진

홍대 맛집 데이트할 곳을 찾다 어디가 찐으로 맛있는 곳인지 모르겠다면 헤이죠지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란다. 아마 여자친구도 넘넘 좋아할 듯?!!

위치

헤이죠지Hey Joji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46길 42-24 1층 헤이죠지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