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트러플 파스타와 어니언 스프, 오스테리아 에덴
한 줄 요약
오스테리아 에덴은 청담에서 파리 풍경 스크린과 테라스 좌석을 갖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엄마와 평일 저녁에 방문해 트러플 치즈 휠 딸리아뗄레, 프렌치 어니언 스프, 쉬림프 비스큐 리조또를 맛봤고 식전빵 조합도 특히 기억에 남았다. 트러플 향 가득한 생면 파스타가 단연 1등이었던 저녁!

🍝 청담 분위기 좋은 식당 추천, 오스테리아 에덴

엄마와 맛집을 가고 싶어 서치하던 중 청담 레스토랑 중 가격도, 분위기도 모두 괜찮은 레스토랑을 발견했어요 😻
평일 저녁에 찾은 오스테리아 에덴
평일 저녁 시간대 외관 분위기입니다! 며칠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레스토랑인데 평일 오후 7시로 디너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

L층, 1층, 2층 모두 유명한 레스토랑 맛집들이었어요

여긴 좀 유럽식(?)인가봐요. 1층이 0층이고, 2층부터 1층인 개념 뭔지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
1층에 도착!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왔어요. 사실 높은 층수는 절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청담동 사모님 st로 가보자며 ㅋㅋㅋㅋ
에펠탑 스크린이 있는 식당 내부
우와~ 에펠탑이 있는 커다란 스크린이 저희를 반겨주더라구요..? 퇴근하고 방문한 거였는데 마치 해외여행 중인 듯한 환각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ㅎㅎ
예약했다고 말씀드린 후 안내해주신 자리로 배정받았어요. 엄마는 창가 자리가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에펠탑이 크게 보여서 이 자리도 너무 좋았어요 ㅎㅎ
테라스 쪽은 이런 느낌!! 요즘 같이 선선한 날씨에 딱 앉기 좋을 거 같긴 하네요 ㅎㅎ 안쪽에도 더 프라이빗한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일몰 시간과 동시에 노을빛 센느 강이었던 파리 풍경이 야경으로 바뀌었어요!! 이런 디테일은 어떤 분이 하신거죠?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소한 부분들을 유심히 살피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바로 알아차립니다ㅎㅎ
주문한 메뉴와 14개월 숙성 치즈 파스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치자마자 또 한 번의 고민 시작…🤔






한참 고민하다가 저희는 🧅 프렌치 어니언 스프, 🍝 트러플 치즈 휠 딸리아뗄레, 🦐 스파이시 쉬림프 비스큐 리조또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 와인 종류가 너무너무 많아서 다 찍기엔 무리였습니다 ㅜ
상세 정보도 한국어/영어로 둘 다 볼 수 있었는데, 트러플 치즈 휠 딸리아뗄레는 무려!! 14개월을 숙성한 치즈를 사용했다고 해요~ 요 파스타 먹으러 왔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인데 정말 기대가 많이 됐어요~!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은 식전빵

주문하자마자 식전빵을 제공해주셨어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타입이었는데, 올리브 오일에 찍어먹으면 몇 배는 맛있어요ㅠㅠ 꼭 찍어드세요!

예상치도 못한 빵이 너무 맛있어서 순!삭! 해버리고 리필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더 주시더라구요 ㅎㅎ
빵과 잘 어울렸던 프렌치 어니언 스프

프랑스에 있을 때 어니언스프를 몇 번 먹었는데 그때는 제 입맛에 그렇게 안 맞았거든요. 근데 엄마가 한 번 드셔보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하였는데 이게 웬 걸..?

프랑스에서 먹은 어니언 스프보다 훨 맛있는 걸요?! 양파를 오래 볶아낸 특유의 달큰한 맛과 깊은 감칠맛이 잘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뜰 때마다 쭉 늘어나는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스프의 진한 육수 맛이 빵에 촉촉하게 스며들면서 풍미가 확 살아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어요.

급기야 아까 추가한 빵까지 찍어드시며 본격적으로 스프를 즐기기 시작하시는 우리 마밍☺️
눈앞에서 완성한 트러플 치즈 휠 딸리아뗄레
어라랏? 트러플은 어디가고... 이거 저희가 주문한 거 맞아요..? 라고 여쭤보려던 찰나에 무슨 보석상자(?)를 눈앞에서 꺼내시더니 트러플 퍼포먼스를 선보이셨습니다 💃🏻 가을밤 무료 공연 최고다,,
트러플 갈아주시는데 향이 ㄷㄷ 조금만 더 갈아주셨으면 좋겠다.... 조오금만,,, 더 요,,,,ㅎ

엄마 먼저 덜어드렸더니 눈이 휘둥그레 해지면서 "이거 무조건 1등"이라고 하시는 거 있죠 ㅋㅋㅋㅋㅋ 엄마.. 아직 리조또 안 나왔는데..?
근데 저도 한 입 맛본 순간 "나도!!! 이거 1등!!!" 이 소리가 바로 나오더라구요. 마치 이탈리아 본고장에 온 듯한 파스타 맛이었어요.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 우리 이렇게 컷이 높아져서 앞으로 다른 거 어떻게 먹지ㅜㅜ

파스타 생면은 처음 먹어보는데 면이 정말 굵직했어요 👍🏻 한국에서 이런 파스타를 맛보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네요
매콤함과 크리미함의 균형, 쉬림프 비스큐 리조또
크리미한 걸 앞에서 먹어줬으니 밸런스 맞춰주려면 스파이시도 들어가야겠죠? 한국인은 밥심이니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ㅎㅎ

리조또는 밥알이 진짜 통통하더라구요? 나폴리 맛피아가 만드는 리조또가 이렇겠구나~ 간접 경험할 수 있었어요! 리조또의 맛은 진한 비스큐 맛이 먼저 느껴지고,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올라오더라구요
새우가.. 진짜 미쳤습니다. 여기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게 팍팍 느껴지더라구요. 씹는 식감이 이렇게 만족스러웠던 새우는 단연코 오스테리아 에덴이 1등입니다!!

분위기 있게 치얼~스🥂 술린이라서 술은 못 마시고 그냥 물로 치얼스하는 1인 ㅠㅋㅋㅋㅋ 근데 여기 물도 그냥 물이 아니에요. 엄마는 쟈스민향?이 난다고 했고 저는 레몬향이 느껴졌어용
리뷰 이벤트로 고른 크렘브륄레


식사를 마무리할 때쯤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디저트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어요. 티라미수와 크렘브륄레 중에서 고르는 방식이었는데, 엄마의 의견에 따라 크렘브륄레를 선택했습니다. 🍮
톡! 소심하게 깨는 나. 크렘브륄레의 매력은 이 순간이죠!
겉의 캐러멜라이즈된 부분을 톡! 깨뜨리면 바삭하게 부서지고, 밑에 부드럽고 진한 커스터드 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한 청담 저녁 총평
식전빵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전체적인 식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저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건 의외로 식전빵 + 프렌치 어니언 스프 조합! 🥖🧅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 조합은 꼭 한 번 더 먹어볼 것 같아요.
트러플 치즈 휠 딸리아뗄레는 트러플 향과 쫄깃한 면의 조합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파이시 쉬림프 비스큐 리조또는 진한 새우 풍미에 매콤함이 더해져서 크리미한데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마지막에 먹었던 크렘브륄레는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퇴근 후 맛있는 저녁 한 끼 먹으면서 하루를 천천히 마무리하고 싶으시다면, 오스테리아 에덴에서의 저녁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