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가족외식 아이랑 흑돼지 육겹살과 토장찌개, 육통령 교대직영점
한 줄 요약
육통령 교대직영점은 서초구 반포대로20길에 있는 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입니다. 어른 셋과 32개월 아이가 육겹살 2인분, 오겹살과 돼지갈비 각 1인분, 비빔냉면과 토장찌개를 먹었고 두툼한 육겹살과 구수한 토장찌개가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와 가족 외식으로도 무리 없는 교대 고깃집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0길 69 지온빌딩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30~22:30 (라스트오더 22:00)
- 유아의자
- 있음
- 주문 메뉴
- 육겹살 2인분, 오겹살 1인분, 돼지갈비 1인분, 비빔냉면, 토장찌개, 공기밥
- 동행
- 어른 3명 + 32개월 아이
- 소스
- 와인에 볶은 소금, 쌈장, 오미자 식초, 고추냉이, 새우젓, 순태젓 6종
2026. 9. 1. 방문자 기준
흑돼지를 먹은 지 꽤 오래돼서 오랜만에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 찾아간 육통령 교대직영점.

교대 맛집을 찾아보면 자주 보이는 곳이기도 하고 흑돼지 육겹살이 대표 메뉴라기에 기대하고 갔어요. 어른 셋에 32개월 아이까지 네 명이 함께한 가족 외식이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매일 즉석 도정한다는 문구와 한쪽에 마련된 고기 숙성실이었어요. 숙성 중인 고기가 훤히 보이는데, 밥부터 고기까지 뭐 하나 대충하지 않는 집이라는 인상이 들더라고요.


육통령 육겹살, 두께와 식감은 어땠나
육통령 교대직영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대표 메뉴인 육겹살이었어요. 저희는 육겹살 2인분으로 시작했어요.
사진만 보면 두 덩이라 양이 적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고기가 엄청 두꺼워요. 한 덩어리 자체가 묵직해서 구워 잘라놓으니 생각보다 양이 꽤 됐습니다.

육통령의 육겹살은 15일간 오미자로 숙성한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해요. 직원분이 숯불에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워낙 두꺼워서 집에서 구웠다면 속까지 알맞게 익히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잘 익은 육겹살은 흑돼지답게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았고 잡내는 전혀 없었어요. 특히 껍데기가 살짝 붙은 부분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냥 삼겹살을 먹는 것보다 살코기와 비계, 쫀득한 껍데기가 한꺼번에 씹히니 삼겹살과 꼬들살을 같이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두꺼운데 퍽퍽하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했어요.
소스 6종과 곁들임 구성
고기와 함께 찍어 먹는 소스도 여섯 가지나 나옵니다.



먹을 때는 정확히 뭔지 모르고 이것저것 찍어 먹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와인에 볶은 소금, 쌈장, 오미자 식초, 고추냉이, 새우젓, 순태젓이었어요. 고기 자체의 맛을 보려면 소금, 느끼함을 정리하고 싶을 때는 오미자 식초나 고추냉이가 잘 어울렸고요. 명이나물과 깻잎절임, 궁채 등 곁들임도 다양해서 두꺼운 고기를 계속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았어요.
오겹살과 돼지갈비, 아이는 무엇을 먹었나
육겹살 다음에는 오겹살 1인분과 돼지갈비 1인분을 추가했어요.
오겹살 역시 껍데기 부분의 쫀득한 식감이 좋았지만, 이날 제 입에는 대표 메뉴인 육겹살이 조금 더 인상적이었어요. 처음 방문한다면 육겹살은 꼭 포함해서 주문하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돼지갈비는 아이 먹이려고 주문했어요. 저희 아이는 고기가 조금만 질겨도 바로 뱉고 부드러워야 잘 먹는데, 여기 돼지갈비는 양념이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제법 잘 먹더라고요. 교대에서 아이와 고깃집을 찾는다면 흑돼지는 어른들이 먹고 돼지갈비를 함께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유아의자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비빔냉면과 토장찌개 중 무엇을 고를까
식사 메뉴로는 비빔냉면과 토장찌개, 공기밥을 주문했어요.

비빔냉면은 매콤한 맛보다 달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이었어요. 제 입에는 살짝만 덜 달았다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지만, 두꺼운 고기와 같이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상 밖으로 정말 맛있었던 건 토장찌개였어요.

‘토장’이라는 이름만 보고 왠지 된장찌개보다 훨씬 짤 것 같았는데 ㅋㅋ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많이 짜지 않았어요. 감자와 호박, 두부가 투박하다 싶을 정도로 큼직하게 들어 있었는데 호박을 먹어보고 왜 이렇게 크게 썰었는지 알겠더라고요. 푹 익었는데도 흐물거리지 않고 달큰한 맛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강원도에서 직접 메주를 띄워 담근 토속된장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일반 고깃집 된장찌개처럼 양념 맛이 강한 국물이 아니라 재료 맛이 잘 살아 있는 찌개였어요. 양도 넉넉해서 어른 셋이 밥과 나눠 먹기 충분했습니다. 육통령에 간다면 냉면보다 토장찌개는 꼭 다시 주문할 것 같아요.
어른 셋 + 아이 하나, 주문량은 이 정도
어른 셋과 32개월 아이가 육겹살 2인분, 오겹살 1인분, 돼지갈비 1인분, 비빔냉면 1개, 토장찌개 1개, 공기밥 1개를 주문했고 남기거나 부족하지 않게 딱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가격만 보면 아주 저렴한 고깃집은 아니지만 고기의 두께와 품질,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 다양한 곁들임까지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먹은 흑돼지가 기대했던 그대로 쫄깃하고 고소해서 좋았고요. 교대 맛집 중에서 제대로 숙성한 두툼한 흑돼지를 먹고 싶거나, 아이와 함께 가족 외식할 만한 교대역 고깃집을 찾는다면 육통령 교대직영점 괜찮은 선택이에요. 육겹살과 토장찌개 조합은 꼭 추천합니다.
- 육통령 교대직영점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0길 69 지온빌딩 1층
- 영업시간 매일 11:30~22:30, 라스트오더 22:00
- 유아의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