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점심 월하동 세트 3만원, 냉제육 맛보기 세 점과 추가주문
한 줄 요약
월하동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한옥에 자리한 곰탕집으로, 안국역 근처에서 맑은 국물의 월하곰탕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둘이 방문해 월하곰탕 2그릇과 냉제육 맛보기, 음료가 포함된 3만원짜리 월하동 세트를 주문했는데 냉제육이 세 점이라 결국 추가주문을 했습니다. 맑고 담백한 국물에 청근장과 국산 김치까지, 인사동 점심 한 끼로 든든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16-1 1층
- 영업시간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대표 메뉴
- 월하곰탕, 홍곰탕, 냉제육, 오징어초무침, 삼복전골
- 월하동 세트
- 월하곰탕 2그릇 + 냉제육 맛보기 + 음료 30,000원
- 냉제육 맛보기 양
- 세 점
- 좌석
- 바테이블 있어 혼밥 가능
- 주차
- 수운회관 주차장 이용 가능 (30분당 3,000원)
2026. 9. 21. 방문자 기준

인사동에서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곰탕집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월하동입니다. 한옥 분위기에서 맑은 곰탕과 냉제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입구에 있는 돌두꺼비부터 냉제육 맛보기의 양까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인사동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월하동 기본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16-1 1층
- 영업시간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대표 메뉴 : 월하곰탕, 홍곰탕, 냉제육, 오징어초무침, 삼복전골
- 주차 : 수운회관 주차장 이용 가능 (30분당 3,000원)
※ 영업시간과 메뉴 가격은 방문 전 매장에 확인해 주세요.
입구부터 재미있었던 인사동 한옥 맛집


월하동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입구에 있는 돌두꺼비였어요. 돌두꺼비를 만지면 재물복이 터진다고 써있더라구요. 이런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제가 아니죠.

재물복을 놓칠 수 없으니 열심히 만져주고 들어갔습니다. ㅎㅎ 밥 먹으러 왔다가 재물복까지 챙기려는 직장인의 마음이란... 인사동 특유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재미있는 포인트였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식당이라기보다는 차분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들어가자마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만 먹고 나오는 공간이 아니라 잠깐 명상이라도 하고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한옥 인테리어 덕분에 인사동 데이트 장소로 방문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밥도 가능한 바테이블

월하동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테이블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인사동이나 안국역 주변에서 점심을 먹다 보면 혼자 식사해야 하는 날도 있잖아요. 그럴 때 다른 손님들 사이에서 혼자 식사하는 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월하동은 바테이블이 있어서 혼밥하러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는 이날 일행과 함께 방문했지만, 나중에는 혼자 와서 곰탕 한 그릇 먹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고 관광객도 방문하는 인사동 특성상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식당이에요.
월하동 세트 3만원, 무엇이 나올까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월하동 세트였습니다. 월하곰탕 2그릇에 냉제육 맛보기, 음료까지 포함해서 30,000원이었어요.

곰탕도 먹고 냉제육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작은 착각이 하나 있었어요. 저는 냉제육 맛보기라고 해서 냉제육 반 접시 정도는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말 그대로 맛보기 사이즈였습니다.

냉제육이 세 점 나왔는데요. 저희는 두 명이었는데 세 점이라니!
이거 더 시켜 먹어야겠는데?
싶었습니다. 냉제육을 처음 드셔보시는 분이라면 맛보기로 먼저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겠지만, 저처럼 고기 메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반 접시나 한 접시를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맛보기로는 욕구가 전혀 채워지지 않아 추가주문했어요.
부드러운 냉제육과 수제소스의 조합

냉제육은 함께 나온 수제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어봤어요. 처음에는 일반적인 편육과 비슷한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무엇보다 먹으면서 느끼함이 크게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곰탕을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도 괜찮았고, 술안주로 먹어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월하동에 다시 방문하더라도 냉제육을 주문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방문할 때는 오히려 이 정도 양이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을 것 같거든요. 둘이서 방문해 냉제육을 메인으로 즐기고 싶다면 반 접시 이상을 고려해 보세요.
맑고 깔끔한 국물의 월하곰탕
냉제육을 먹고 있으니 월하곰탕도 바로 나왔습니다. 처음 곰탕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맑은 국물이었어요.

보통 곰탕이라고 하면 뽀얗고 진한 국물을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월하곰탕은 맑고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물 안에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좋겠더라고요. 국물을 먼저 한입 먹어봤는데요.

자극적이거나 무겁게 느껴지기보다는 깔끔하게 넘어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고기도 함께 먹어봤는데 국물과 잘 어울렸어요. 저는 곰탕을 먹을 때 국물이 너무 무겁거나 먹고 난 뒤 입안에 기름진 느낌이 오래 남는 건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월하곰탕은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청근장도 살짝 올려 먹어봤어요. 그냥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이 나서 중간중간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곰탕을 먹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바로 이거였어요.
내 뇌와 위가 평화로워지는 느낌.
점심시간에 정신없이 일하다가 따뜻한 국물 한 숟가락 먹으니 괜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자극적인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 때도 있지만, 이렇게 맑은 국물로 든든하게 한 끼 먹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조선시대 조리비법을 재현한 곰탕

월하동은 단순히 곰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아니라 조선시대 고조리서에 기록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음식을 만든대요.

고조리서인 산가요록과 수운잡방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무를 발효시켜 만든 청근장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국내산 배추, 무,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만 내어드린다고 설명되어있는데, 먹어보시면 이게 진짜 국산 김치라는 느낌이 뽝 와요! 중국산 김치의 가벼운 맛과는 전혀 다른 묵직한 한방이 있는 김치였습니다. 쌀밥도 신동진쌀과 고시히카리쌀을 블랜딩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인사동 점심으로 월하동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

월하동을 방문하면서 좋았던 점을 정리해 보면요.
- 첫째, 한옥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점.
- 둘째, 맑은 국물의 곰탕과 부드러운 냉제육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 셋째, 바테이블이 있어 혼밥 장소로도 고려할 만하다는 점.
인사동이나 안국역 주변에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곰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식사해 보세요. 다음에는 혼자 방문해서 월하곰탕 한 그릇에 냉제육 맛보기를 곁들여 먹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