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와인바 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와 생일 식사, 아웃 오브 오더
한 줄 요약
아웃 오브 오더는 성수동에서 한식 재료를 낯선 조합으로 풀어내는 퓨전 와인바다. 엄마 생신에 알배추구이·감자 파베·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와 와인을 주문했고, 오미자차와 광어 카르파치오 서비스까지 더해 편안한 식사가 됐다. 바지락 칼국수는 런치 한정이라 아쉬웠지만 새 메뉴가 더 맛있었던 방문.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알배추구이, 감자 파베, 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
- 주류 주문 서비스
- 와인 2잔 주문 시 광어 카르파치오 제공
- 이전 방문 메뉴
- 바지락 칼국수는 런치 한정 메뉴로 변경
- 사이드
- 동치미 판매
2026. 9. 12. 방문자 기준
엄마 생신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성수동 맛집 중에서 아웃 오브 오더에 다녀왔어요:) 사실 여기는 이번이 처음 간 곳은 아니고,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요! 예전에 왔을 때는 바지락 칼국수 주문했었는데 꽤 인상 깊었어서! 엄마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갔거든요. 그런데 오마이갓... 이번에 가보니 칼국수가 런치 한정 메뉴로 바뀌었더라고요 ㅠㅠ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엉엉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골라봤는데, 오히려 좋아! 이번에 주문한 메뉴들도 맛있어서 엄마랑 즐겁고 편안하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성수역에서 보이는 아웃 오브 오더 외관과 공간
성수역에서 건대입구 쪽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보이는 성수동 맛집, 아웃 오브 오더. 이전에 여기 제가 너무 좋아하던 도우 소사이어티 있었는데, 없어져서 슬퍼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도우 소사이어티는 약수로 옮기셨더라구요. 아무튼 아웃오브오더 외관부터 멋지고, 로고도 멋집니다. 건물 자체가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이라 처음 찾아가도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입구 쪽에는 이렇게 간판도 보이는데, 이 간판 홀로그램이에요... 아웃 오브 오더라는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간판. 이 센스 진짜 뭐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살짝 로우하지만 개성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 편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괜히 사진을 몇 장 찍게 되더라고요.

아잇 참 예쁘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 여기는 한식 퓨전 와인바인 만큼 한국적 느낌을 주는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차분한 느낌.

근데 건물 외벽 청소는 한 번 하셔야 할 듯 ㅋㅋ 특히 엄마랑 같이 간 날이라 조용한 분위기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은 시끌벅적한 핫플은 너무 힘들어요 으악. 엄마도 조용해서 좋다고 하시면서, 바닥 같은 거는 그대로 쓰면서 가구나 테이블 등이 단정한 게 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올... 엄마의 마음도 사로잡은 성수 핫플이라니.

이렇게 바 자리도 있는데, 저는 엄마랑 간 날 말고는 늘 바 자리에 앉았었어요. 바 자리가 너무 예쁨. 노래도 LP로 틀어주시기도 해서 음악도 다 좋습니다. 이렇게 바 자리 이어져 있고.

다양한 술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리퀴르가 생각보다 많길래 메뉴를 다시 봤더니 칵테일들도 팔더라구요. 그래서 음식만 먹는 곳이라기보다는 확실히 와인 바, 음식과 페어링하는 주류가 있는 바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이날은 엄마 생신이니까 저도 괜히 기분 내고 싶어서 와인을 주문했답니다ㅎㅎ

와인 주문 후 받은 오미자차와 광어 카르파치오
그리고 여기서부터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웰컴드링크로 오미자차를 먼저 주셨어요! 센스...!! 잔도 너무 귀엽고요. 오미자가 입맛을 돋궈서 식전주 같이 주시는 게 저는 아 여기 음식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셨나 보다 싶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와인을 두 잔 주문했더니 웰컴푸드까지 나왔어요 우아. 심지어 되게 맛있음... 엄마는 모든 음식 중에서 이게 제일 맛있다고... ㅋㅋㅋ 음? 요 광어 카르파치오는 자몽이랑 오렌지에 유자소스, 올리브 오일이 뿌려져 있는데 아주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와인 주문하고 이런 음식까지 서비스로 나오니까 엄마 생신으로 온 자리에서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셨구요. 이런 건 음식 맛과 별개로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알배추구이와 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
이번에 저희가 주문한 건 알배추구이, 감자 파베, 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 이렇게 세 가지! 사실 아웃 오브 오더에 다시 온 이유가 예전에 먹었던 바지락 칼국수였던 만큼, 바지락 칼국수가 런치 메뉴가 돼서 슬펐지만 ㅠㅠ 덕분에 이렇게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게 되어서 오히려 좋기도 했어요. 알배추를 이렇게 먹는다고? 싶었던 알배추구이. 알배추를 통으로 구워내서 겉면에 구운 자국이 제대로 나 있는데요. 약간 양념을 굉장히 덜 묻힌 겉절이를 오븐에 구워낸 김치구이의 느낌! 저는 이렇게 익숙한 재료를 조금 낯설게 풀어낸 메뉴가 있는 곳을 매우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멋져.

이번 방문에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메뉴, 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예요. 수제비에 와인이라니? 처음엔 오잉? 했다가 사실 뇨끼랑 비슷하지 뭐! 싶더라구요. 아웃 오브 오더에 오면 이런 재료와 소스의 새로운 조합을 보는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익숙한 수제비인데 소스가 일반적인 수제비와는 전혀 다르니까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크림소스에 된장이 들어가서 감칠맛과 짭짤함의 조화가 좋았던 메뉴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바지락 칼국수를 못 먹은 건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메뉴를 경험해서 좋았어요.

피클 대신 동치미도 사이드로 판매합니다. 엄마는 까르보나라 수제비 느끼하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해보았으나 오히려 제가 다 먹음... ㅎㅎ 메인 메뉴들 사이에 하나씩 먹어주니까 입이 한 번씩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들깨와 쪽파가 더해진 감자 파베
그리고 제가 궁금해서 주문했던 감자 파베. 감자를 이렇게 예쁘게 층층이 쌓아낸 모습이라 나오자마자 우와...!! 겉으로 보기에는 디저트처럼 예쁜데, 사실은 감자를 얇게 썰어서 층층이 쌓아서 튀기듯 구워낸 음식. 소스에 들깨가 올라가는 게 참 새로운 점이었구요. 쪽파도 우수수 올라가서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아... 이런 고민의 흔적과 셰프님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음식들을 이렇게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정돈된 주방과 바의 동선
뒤에 주방이 얼핏 보이는데요. 여러분 저기 프렙해놓은 재료들 정갈한 거 보이시나요... 정말 대단하시다. 셰프님들이 뭔가 혹독하게 어디선가 일을 배우시고 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작은 가게인데 뭔가 시스템이 느껴져요. 엄마도 저거 봐라, 너도 제대로 음식을 배워보는 것 어떠냐 저런 시스템을 배워야 한다, 여기 참 잘한다며 잔소리를 정말 많이 하셨고여...ㅋㅋㅋㅋㅋㅋ

바 쪽도 참 동선이나, 워싱 스테이션 등 바텐더가 음료 준비하기에 효율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뭔가 경험이 느껴지는 매장의 동선. 여기는 물건이 참 많은데 잘 정리되어 있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다며 엄마도 좋아하셨어요.

엄마 생신 식사로 다시 가고 싶은 이유
정말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성수 와인바, 아웃 오브 오더. 예전에 먹었던 바지락 칼국수가 생각나서 다시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런치 한정으로 바뀌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알배추구이, 감자 파베, 된장 까르보나라 수제비를 먹어봤고요, 더 맛있었어요...!!! 와인 두 잔을 주문하면서 오미자차 웰컴드링크와 광어 카르파치오 웰컴푸드까지 받아서 꽤 기분 좋은 식사를 했고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엄마 생신이었는데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그게 제일 좋았지요. 그리고 성수동 맛집 아웃 오브 오더는 메뉴가 조금 독특해서 메뉴판을 보면서 오 이런 메뉴도 있네 하는 재미도 있고, 소스와 재료의 조합이 신기한 것들도 많아서 뭔가 배우는 느낌으로 다녀왔던 아웃 오브 오더. 다음에는 다른 메뉴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