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일식 철판찹스테이크와 규카츠 세트, 이치규
한 줄 요약
이치규 발산역점은 발산역 1번 출구 가까이에서 규카츠와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일식 전문점이다. 여자친구와 퇴근 후 세트 4번과 가라아게·새우튀김을 먹었고, 20분 웨이팅과 음식 대기 시간이 있었지만 푸짐한 양과 맛이 만족스러웠다. 데이트와 혼밥 모두에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발산역 1번 출구 도보 3분 내, 건물 2층 211호
- 주문 메뉴
- 세트 4번(철판찹스테이크, 규카츠 채끝, 음료 2개)
- 세트 4번 가격
- 40,500원
- 가라아게&새우튀김
- 7,000원
- 밥
- 무료 리필 가능
- 대기
- 방문 당시 2팀 대기 후 약 20분
- 주문 방식
- 자리 QR 주문
- 예약
- 캐치테이블·네이버 예약 가능
2026. 9. 10. 방문자 기준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 메뉴가 생각보다 떠오르질 않더라고요. 집밥을 차려 먹으려니 손이 안 가고 그렇다고 대충 때우기도 싫었던 날이었어요. 그러다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발산역 맛집 이치규 발산역점이 생각나서 여자친구와 퇴근 후 약속을 잡아 다녀왔는데요. 줄서는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저녁 시간에 자리가 있을지, 웨이팅이 얼마나 될지 걱정이 좀 됐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니 왜 다들 줄서서 먹는지 이유를 알겠던 곳이에요.

발산역 1번 출구에서 이치규 찾는 길과 웨이팅

발산역 인근,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내 거리라 접근성이 상당히 좋았는데 매장이 건물 2층이라 찾기는 좀 어려우실 거예요. 한쪽 벽에 매장이 보이는 곳이라 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 바로 정면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이 바로 이치규랍니다.


저희는 앞에 한 번 쫙 빠지고 2팀이 대기하고 있어 2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했는데요. 급 끌려서 다녀왔던 날이라 대기했지만 캐치테이블과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니, 방문 예정이라면 가급적 예약 후 방문 권장드려요.

일식 전문점이라 그런지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였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옆자리 신경 안 쓰고 편하게 데이트하기 좋았는데요. 2인 테이블은 좁아 보이지만 서로 대화에 방해는 안 되는 수준이었고, 대부분의 2인석에서는 혼밥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혼자 와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철판찹스테이크와 채끝 규카츠가 든 세트 4번


메뉴판은 대부분 일식 한상 요리 구성으로, 연인과 즐기기 좋은 세트 구성이 잘 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는 딱 먹으려고 했던 메뉴들이 모두 포함된 세트 메뉴가 있어서 고민 없이 세트 4번으로 주문해 봤어요. 철판찹스테이크, 규카츠(채끝), 음료 2개가 한 번에 나오는 구성이라 여자친구와 다양하게 나눠 먹기 딱 좋았어요. 직접 먹어본 입장에서는 규카츠로 통일해서 주문하기보다 다른 요리를 섞어 주문하면 느끼하지 않고 다채롭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주문 내역
- 세트 4번(철판찹스테이크, 규카츠 채끝 + 음료수): 40,500원
- 가라아게&새우튀김: 7,000원


메뉴는 자리에서 QR을 통해 편하게 주문하는 방식이었어요. 영수증 리뷰에 참여하면 새우튀김도 주신다고 하는데,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거나 새우튀김 마니아라면 꼭 참여해 봐야겠죠?
밥 리필부터 철판찹스테이크까지


먼저 나온 메뉴는 음료 두 개였는데요. 얼음이 가득 담긴 컵에 시원한 캔으로 나와서 따르는 순간부터 탄산이 터지는 기포 소리에 침샘이 제대로 자극되는 순간이었어요. 이어서 나온 특이한 그릇은 바로 밥통이었는데요. 밥을 따로 각각 제공하지 않고 한 통에 담아 나눠 먹을 수 있게 제공해 주고, 심지어 리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제가 감동받은 포인트 중 하나예요.



잠시 후 주문한 요리가 한 번에 등장했고, 먼저 맛본 사이드는 미소 장국이었는데요. 장국부터 깊은 맛에 감칠맛이 좋고 식전에 속을 달래기 좋은 맛이었어요.



먼저 즐겨본 요리는 제가 주문한 철판찹스테이크였는데요. 등장부터 지글지글 소리에 침샘을 자극하고, 한입 딱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가득한데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서 밥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곁들여 나오는 채소 볶음도 많아서 양파와 파프리카, 버섯을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답니다. 전에 방문해 봤던 다른 일식집에서는 고기가 질기거나 흔한 맛이라 임팩트를 못 느껴봤는데, 여기는 확실히 맛에서 차이가 느껴져서 놀라웠어요.

화로에 구워 먹는 채끝 규카츠
여자친구가 주문한 메뉴는 규카츠(채끝)였는데요. 이게 진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식감이었어요. 살짝 레어로 나와서 화로에 취향껏 구워 먹는 방식인데, 버터를 먼저 올려 풀어준 후 20초 정도 구우니까 육즙이 딱 좋게 느껴지는 굽기더라고요. 이전에 다른 규카츠 전문점에서 먹었을 때는 튀김옷이 두꺼워서 느끼했었는데 여기는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고기 본연의 맛이 더 살아있고 느끼함이 덜하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미니 화로에 깊이가 있어서 기름도 거의 튀지 않더라고요.




이치규에서는 규카츠를 즐길 수 있는 3가지 소스가 함께 제공되는데요. 3가지 소스 모두 각각 특색 있고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소금을 살짝 찍은 후 와사비를 올려 즐길 때 본연의 맛이 더 잘 느껴졌으니 참고해서 한번 따라 드셔보세요.

메인 요리를 즐기다가 마지막으로 즐겨본 추가 사이드 메뉴인 가라아게와 새우튀김은 일단 등장부터 크기가 압도적이어서 놀랐는데요. 가라아게는 성인 남성 입에 가득 찰 크기로 제대로 겉바속촉이라 맥주 한 잔이 딱 생각나는 맛이었고, 새우튀김은 튀김옷부터 다른 가게와 궤를 달리해 이전에 먹어봤던 새우튀김들과는 남달랐어요. 리뷰 이벤트로 받아보실 수 있으니 꼭 참여해서 드셔보세요.

밥도 무료로 리필되는 곳인데 양도 기본적으로 푸짐한 곳이라 저희 둘 다 배가 터지게 잘 먹고 왔는데요. 다만 사람이 많은 곳이다 보니 웨이팅이 좀 있었고 요리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려서 배고픈 상태로 기다리기엔 살짝 지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도 막상 음식이 나오면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으로 커버가 되는 곳이었고, 혼밥 가능한 좌석도 따로 있어서 데이트든 혼밥이든 두루 잘 어울리는 발산역 맛집으로 추천할 만했어요. 이치규 발산역점은 데이트로 가볍게 다녀오기도, 혼자 편하게 한 끼 하기도 좋은 곳이니 상황에 맞게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