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장어덮밥 바 자리에서 본 비장탄 숯불구이, 치솟 역삼본점
한 줄 요약
치솟 역삼본점은 역삼역 근처 봉은사로30길의 정통 나고야식 민물장어덮밥 전문점입니다. 바 테이블에 앉아 주방 유리 너머로 비장탄 숯불에 장어를 굽는 모습을 보며 히츠마부시 상(37,000원) 1인 한 상 차림을 먹었고, 차와무시부터 오차즈케까지 4단계로 나눠 즐겼습니다. 기력 떨어질 때 제대로 된 일식 보양식 한 끼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히츠마부시 미니
- 25,000원
- 히츠마부시 상 (기본)
- 37,000원
- 히츠마부시 특상
- 48,000원
- 사케동
- 16,500원
- 쇼유사케동
- 17,500원
- 차슈동
- 14,000원
- 특선 벤또
- 평일 점심에만 주문 가능
- 좌석
- 다인용 테이블, 일자형 바 테이블(혼밥 가능)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0길 59 지상1층 102호
2026. 9. 9. 방문자 기준

오늘은 역삼 근처에서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보양식 한 그릇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정통 나고야식 민물장어덮밥 전문점 '치솟 역삼점'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요즘 업무량도 많고 기력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제대로 된 일식 보양식이 땡겨서 검색 끝에 찾아간 곳인데요. 매장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치솟는 숯불 위, 기운이 치솟는 한 점"이라는 멋진 문구가 크게 적혀 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습니다.
매장 분위기 & 비장탄 숯불 퍼포먼스


매장 내부로 들어서니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모던 목재 톤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늑한 다인용 테이블은 물론이고, 혼자 방문해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일자형 바(Bar) 테이블이 아주 잘 갖춰져 있어서 역삼동 직장인분들 혼밥 장소로도 딱 좋아 보였습니다.


특히 바 자리에 앉으면 가장 큰 볼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주방 유리 너머로 셰프님이 비장탄 숯불 위에서 장어를 구워내시는 모습을 실시간 직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려하게 불길이 올라오면서 장어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특제 타레 소스를 덧발라가며 풍미를 입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입안에 침이 절로 고이더라고요.
메뉴 구성 및 주문 안내

메뉴는 시그니처인 히츠마부시(민물장어덮밥)를 중심으로 연어덮밥(사케동), 차슈동, 그리고 평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특선 벤또 구성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히츠마부시 미니: 25,000원
- 히츠마부시 상 (기본): 37,000원
- 히츠마부시 특상: 48,000원
- 사케동: 16,500원 / 쇼유사케동: 17,500원
- 차슈동: 14,000원
저는 이곳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히츠마부시 상으로 주문했습니다!


정갈함의 끝판왕, 1인 정식 한 상 차림
잠시 후 직원이 정갈한 목재 트레이에 담긴 1인 한 상 차림을 가져다주셨습니다. 깔끔하고 대접받는 듯한 차림새 덕분에 카메라를 안 들 수가 없었는데요. 메인인 히츠마부시와 함께 푸딩처럼 부드럽고 새우가 올라간 차와무시(일본식 계란찜), 상큼한 연어 샐러드, 파와 와사비 및 김가루로 구성된 야쿠미, 초생강과 고추 장아찌, 따뜻한 미소장국, 그리고 오차즈케용 따뜻한 육수와 나무 주걱,




빈 공기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전 계란찜인 차와무시는 입에 넣자마자 푸딩처럼 사르르 녹아내려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기 좋았습니다.
메인 장어는 국내산 1등급 자포니카 민물장어만을 사용하고 72시간 동안 숙성한 치솟만의 특제 타레 소스를 발라 숯불에 세 번 구워냈다고 하는데,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습니다. 겉은 기분 좋게 바삭하고 속살은 탱글하면서 부드러운데, 숯불 향이 그윽하게 배어 있어 장어 특유의 느끼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히츠마부시를 200% 즐기는 4가지 단계
제공되는 가이드 안내서에 나온 대로 밥을 주걱으로 4등분 해서 다양한 조합으로 즐겨보았습니다.
- 첫 번째 (본연의 맛): 빈 공기에 덜어 장어와 밥만 그대로 먹어봅니다. 숯불 향과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타레 소스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야쿠미 조합): 파, 와사비, 김가루를 얹어 쓱쓱 섞어 먹습니다. 알싸한 와사비와 아삭한 파가 더해져 풍미가 훨씬 입체적이고 깔끔해집니다.
- 세 번째 (오차즈케): 장어와 밥 위에 따뜻한 오차즈케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말아 먹습니다. 고소함과 감칠맛이 폭발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베스트 조합이었습니다!
- 네 번째: 마지막 남은 밥은 가장 제 취향이었던 세 번째 오차즈케 방식으로 깔끔하고 풍성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총평 및 방문 팁
최상급 품질의 자포니카 장어와 정성이 가득 담긴 72시간 숙성 타레 소스, 그리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숯불 구이 퍼포먼스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한 끼였습니다.
역삼역 근처에서 제대로 된 보양식으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으시거나, 중요한 모임 및 데이트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치솟 역삼점'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