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회포장 숙소에서 만든 즉석 활어초밥과 전복 물회, 회가

한 줄 요약

회가는 속초 번영로43번길의 회·해물 전문점으로 모둠회와 물회를 포장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모둠회 소 사이즈와 물회를 전화로 미리 주문해 픽업했고, 초밥용 밥에 회를 올려 즉석 활어초밥을 만들고 살얼음 육수에 소면 사리까지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숙소에서 편하게 회 한 상 차리고 싶다면 회가의 모둠회+물회 조합이 알맞습니다.

접시 가득 담긴 회가 모둠회 소 사이즈

확인된 핵심 정보

주문 메뉴
모둠회(소), 물회
모둠회 구성
광어, 우럭, 방어
포장 사이즈
모둠회는 매장에서 중 사이즈부터, 포장은 소 사이즈도 가능
메뉴 종류
모둠회, 세꼬시, 내맘대로선택 3종, 물회, 회덮밥, 가리비찜
원산지
생선·해산물 모두 국내산 표시
포장 구성
상추·깻잎 쌈채소, 김, 씻은 김치, 초밥용 밥, 방울토마토, 물회용 소면 사리 2덩이
포장은 전화로 미리 주문하면 대기 없이 픽업

2026. 9. 5. 방문자 기준

속초 놀러 오면 회 한 판은 먹고 가야 하잖아요. 횟집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숙소에 편하게 포장해 와서 먹는 걸 훨씬 좋아해요. 샤워 싹 하고 편한 옷 갈아입은 다음, 티비 켜두고 늘어져서 먹는 회가 제일 꿀맛이거든요.

속초 회가 외관
속초 회가 입구 간판

이번에도 어디서 포장할지 찾아보다가 '회가'라는 곳을 알게 돼서 다녀왔어요.

회가 매장 내부 좌석
깔끔한 회가 매장 내부

매장 내부도 깔끔해서 안에서 먹기에도 괜찮아 보였는데, 저는 원래 계획대로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회가 메뉴와 포장 가능한 사이즈

회가 메뉴에는 모둠회, 세꼬시, 취향껏 고르는 내맘대로선택 3종 같은 회 메뉴부터 물회, 회덮밥, 가리비찜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참고로 회가 모둠회는 매장에서 먹을 땐 중 사이즈부터 주문할 수 있는데, 포장은 소 사이즈도 가능해요.

회가 회 메뉴판
물회와 회덮밥이 적힌 메뉴판
회가 원산지 표시판

원산지 표시판을 확인해 봤는데 생선이랑 해산물이 싹 다 국내산이라 믿음이 확 갔습니다.

전화 주문하고 픽업하기

주문한 메뉴는 모둠회 소 사이즈와 물회. 저는 이 두 가지를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방문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픽업할 수 있었어요.

전화 주문 후 픽업한 회 포장 봉투
포장해 온 모둠회와 물회 봉투

포장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포장 구성은 어떻게 나오나요

숙소에 도착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회가 포장을 하나씩 풀어봤는데 구성이 진짜 알찼어요. 상추와 깻잎 같은 쌈채소부터 김, 씻은 김치, 초밥용 밥, 입가심용 방울토마토까지 챙겨주셨어요. 물회에 넣어 먹을 소면 사리도 넉넉하게 들어있더라고요.

쌈채소와 김, 초밥용 밥이 담긴 포장 구성

가끔 횟집에서 포장해 오면 손도 안 대는 자잘한 스끼다시만 많아서 결국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곤란할 때가 많잖아요.

숙소 상에 펼친 회 포장 곁들임 반찬

회가는 딱 회랑 곁들여 먹기 좋은 실속 있는 꿀조합들로만 깔끔하게 채워져 있어서 먹기 전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둠회(소) — 광어·우럭·방어의 쫄깃함

회가 모둠회는 소 사이즈 맞나 싶을 정도로 접시 가득 회가 푸짐하게 둘러져 있어요.

접시 가득 담긴 회가 모둠회 소 사이즈

모둠회 구성은 광어, 우럭, 방어로 알차게 들어간 것 같았어요. 겉으로만 봐도 윤기가 자르르 도는 게 선도가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윤기 도는 광어와 우럭 회

저는 흐물거리거나 너무 부드러운 회보다는 씹을수록 찰지고 쫀득한 식감을 훨씬 좋아하거든요. 한 점 집어서 입에 넣자마자 제가 딱 원하던 탄력 있는 쫄깃탱글함이 입안 가득 느껴졌어요.

젓가락으로 집어 든 활어회 한 점
두툼하게 썬 회 단면

비린내 전혀 없이 씹을수록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고요.

부위별로 다른 방어회

방어는 부위마다 매력이 확 달랐는데, 어떤 부위는 아삭하게 씹히면서 탱글 쫄깃하고, 또 어떤 부위는 기름기가 적당히 돌아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같이 주신 씻은 김치에 회 한 점 올리고 쌈장 콕 찍어 싸먹었더니 아삭하고 개운했어요! 조미김에 무순이랑 싸먹어도 고소하니 잘 어울리네요.

조미김에 무순과 회를 올린 쌈

초밥용 밥으로 즉석 활어초밥

동글동글 뭉쳐 나온 초밥용 밥 위에 와사비 얹고 두툼한 회 한 점 딱 올리면 바로 즉석 활어초밥이 완성돼요.

초밥용 밥에 회를 올린 즉석 활어초밥

확실히 바닷가 근처에 오면 이렇게 찰진 신선한 회를 먹어줘야 속초 온 기분이 제대로 나는 것 같아요.

살얼음 물회 — 전복 한 마리와 소면 사리

모둠회 먹으면서 회가 물회도 바로 개봉했어요.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물회 육수가 페트병에 따로 담겨 있어서 먹기 직전에 그릇에 부어 먹을 수 있더라고요.

육수를 붓고 숟가락으로 섞어보는데 내용물이 정말 실했어요. 아삭한 양배추와 신선한 채소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생선회도 넉넉한데 먹기 좋게 슬라이스된 전복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물회 안에 들어간 생선회는 부드럽게 씹히고, 얇게 썬 전복은 오독오독 꼬독하게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전복과 채소가 들어간 살얼음 물회

채소의 아삭함까지 더해져서 씹는 맛이 다채롭더라고요.

숟가락으로 떠올린 물회 건더기

육수는 텁텁하지 않고 새콤달콤해서, 회를 먹다가 중간에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입안이 산뜻하게 싹 정리돼요.

건더기를 어느 정도 건져 먹고 나서 같이 동봉된 노란 소면 사리를 넣었어요. 큼직하게 2덩이나 들어있더라고요. 살얼음 육수에 면을 풀어서 후루룩 건져 먹으니까 면발도 차갑고 쫄깃해져서 별미였어요. 든든함까지 꽉 채워주는 완벽한 마무리였답니다.

마치며

숙소에 차린 모둠회와 물회 한 상

쫄깃한 모둠회 한 점 먹고 시원한 물회 육수 한 모금 마시는 조합이 좋아서 이렇게 두 가지를 시키길 잘했다 싶었어요.

남은 모둠회 접시
소면 사리를 넣은 물회 그릇
회와 곁들임 반찬이 함께 놓인 상차림

횟감 상태도 신선하고, 곁들임 반찬도 알차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속초 여행 중에 신선한 회 한 상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회가에서 모둠회랑 물회 조합으로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요.

위치

회가Hoega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번영로43번길 18-2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