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타코·잠봉뵈르 반반피자, 피클스 전포
한 줄 요약
피클스 전포는 전포카페거리 안쪽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첫 방문 뒤 피자가 생각나 재방문해 잠봉뵈르·타코 하프앤하프와 푸타네스카파스타, 치킨스테이크를 곁들였다. 서로 다른 두 피자를 한 판에 먹고 싶다면 피클스 전포가 기억에 남을 만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잠봉뵈르피자 + 타코피자 하프앤하프, 푸타네스카파스타, 치킨스테이크
- 셀프바
- 물과 피클
2026. 9. 9. 방문자 기준


서면에서 피자 맛집을 찾는다면 제가 두 번이나 찾아간 곳이 있어요. 전포카페거리에 있는 피클스인데요. 첫 방문 때 먹었던 피자가 계속 생각나 결국 다시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잠봉뵈르피자와 타코피자를 하프앤하프로 주문하고, 푸타네스카파스타와 치킨스테이크까지 같이 먹어봤는데 역시 저는 여기 피자가 제일 기억에 남더라고요.


두 번째로 찾은 피클스 전포
피클스는 전포카페거리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밖에서 보면 캐주얼한 느낌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우드톤과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서 뉴욕의 작은 브런치 가게 같은 분위기가 나요.



깔끔하면서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친구와 식사하기에도, 서면 데이트 코스로 들르기에도 괜찮았어요.


물과 피클은 따로 마련된 셀프바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찾아간 게 아니라 지난번 먹었던 피자 맛이 생각나 일부러 다시 찾았다는 것. 그만큼 저한테는 피자가 확실히 기억에 남았던 전포 맛집이에요.
잠봉뵈르와 타코 하프앤하프


한 가지 피자만 고르기 아쉬워 이번에는 잠봉뵈르피자 + 타코피자 하프앤하프로 주문했어요. 사진으로 봐도 한 판의 양쪽 분위기가 꽤 다르죠.


잠봉뵈르 쪽에는 잠봉과 버터, 루꼴라가 올라가 있고 타코 쪽에는 타코를 피자 스타일로 풀어낸 토핑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둘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니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메뉴 고르기도 좋았어요.
잠봉뵈르피자와 타코피자의 맛 차이

직접 번갈아 먹어보니 두 피자의 매력이 확실히 달랐어요. 잠봉뵈르피자는 잠봉의 짭조름한 맛과 버터의 풍미에 신선한 루꼴라가 더해지는 조합이에요. 토핑이 꽤 올라가 있는데 루꼴라 덕분인지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반대로 타코피자는 훨씬 강렬하고 재미있는 맛이었어요. 아메리칸 소울푸드인 타코를 피자 위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라 잠봉뵈르 한 조각 먹고 타코 쪽으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 가지보다 하프앤하프로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푸타네스카파스타는 어땠을까?

피자와 함께 주문한 파스타는 푸타네스카파스타예요. 토마토와 케이퍼, 올리브, 엔초비가 들어가 감칠맛을 살린 오일 파스타인데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먹으니 짭조름한 풍미가 확 느껴졌어요.


피자만 계속 먹기보다 중간에 파스타를 한입씩 곁들이니 조합도 괜찮더라고요.


특히 크림처럼 묵직한 스타일보다 올리브나 케이퍼가 들어간 감칠맛 있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잘 맞을 것 같아요.
감자와 코울슬로를 곁들인 치킨스테이크
마지막은 큼직하게 나온 치킨스테이크. 처음 접시를 받았을 때는 꽤 투박한 비주얼인데 칼로 잘라보니 치킨이 부드러웠어요.

같이 나온 감자와 먹다가 중간중간 코울슬로를 곁들이니 맛의 균형도 잘 맞았고요. 피자와 파스타에 치킨스테이크까지 주문하니 테이블이 꽤 푸짐해졌는데, 사진 마지막에는 접시가 거의 비어버렸어요.


첫 방문 때 먹었던 피자가 생각나서 다시 찾은 피클스 전포. 이번에는 잠봉뵈르와 타코를 하프앤하프로 먹어보고 파스타와 치킨까지 곁들여봤는데, 두 번째 방문을 하고 나니 역시 저한테는 피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어요.

전포카페거리에서 평범한 토핑과 조금 다른 서면 피자 맛집을 찾는다면 피클스를 후보에 넣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전포에서 피자가 생각나면 또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