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덕 흑돼지 흑목살 생갈비 비교와 치즈계란찜,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한 줄 요약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은 제주 서귀포 안덕면 신화월드 바로 근처에 있는 흑돼지 구이 전문점이다. 평일 저녁 7시에 방문해 흑목살 300g과 생갈비 300g, 치즈계란찜을 주문했고 사장님이 연탄불에 초벌해 맥반석 불판에 올려줘서 굽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담백한 흑목살과 씹을수록 진한 생갈비를 번갈아 먹기 좋았고, 기본찬 당면오이무침이 고기와 잘 어울렸다.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외관과 앞쪽 주차장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69 2동 (제주신화월드 근처)
주차
가게 바로 앞 주차장
흑돼지 근고기 600g
66,000원 (목살 또는 오겹 추가 300g 33,000원)
백돼지 근고기 600g
57,000원 (목살 또는 오겹 추가 300g 28,500원)
생갈비 300g
30,000원
어린이 메뉴
돈까스 10,000원 / 치즈돈까스 12,000원
식사류
흑돼지찌개 12,000원, 김치찌개 9,000원, 된장찌개 9,000원, 물메밀막국수 8,000원, 비빔메밀막국수 9,000원, 당면오이무침 8,000원, 쭈꾸미 해물라면 12,900원, 계란찜 3,000원, 치즈계란찜 4,000원, 공기밥 1,000원
이날 주문
흑목살 300g 33,000원, 생목살 300g 30,000원, 치즈계란찜 4,000원
서비스
직원이 연탄 초벌 후 맥반석 불판에 구워줌, 픽드랍(픽업·드랍) 서비스 운영

2026. 9. 17. 방문자 기준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제주신화월드로 잡았다. 신화월드에서 머무는 동안 주변에 있는 흑돼지 맛집을 찾아보다가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을 알게 됐다. 제주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흑돼지를 한 번 더 먹으려고 했는데, 신화월드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맛집이라고 하여 저녁 식사를 하러 방문했다.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위치와 주차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69 2동, 제주신화월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했다.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외관과 앞쪽 주차장

평일 저녁 7시 매장 분위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저녁 7시였다. 내부에는 이미 여러 테이블에 손님이 있어서 이번에는 매장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쯤 보니 분위기가 또 달라져 있었다. 우리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손님들은 식사를 마치고 대부분 나간 상태였는데, 우리가 나갈 무렵부터 손님들이 한꺼번에 들어왔다. 우리는 8시쯤 식사를 마쳤는데 그때는 다시 매장 안이 꽉 차 있었다.

흑돈시백돈면 메뉴와 가격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고기류 메뉴판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식사류 메뉴판

고기류

  • 흑돼지 근고기 600g 66,000원 / 목살 또는 오겹 추가 300g 33,000원
  • 백돼지 근고기 600g 57,000원 / 목살 또는 오겹 추가 300g 28,500원
  • 생갈비 300g 30,000원
  • 어린이 돈까스 10,000원
  • 어린이 치즈돈까스 12,000원

식사류

  • 흑돼지찌개 12,000원
  • 김치찌개 9,000원
  • 된장찌개 9,000원
  • 물메밀막국수 8,000원
  • 비빔메밀막국수 9,000원
  • 당면오이무침 8,000원
  • 쭈꾸미 해물라면 12,900원
  • 계란찜 3,000원
  • 치즈계란찜 4,000원
  • 공기밥 1,000원

식사 메뉴 중에서는 흑돼지찌개, 당면오이무침, 쭈꾸미 해물라면이 흑돈시백돈면의 시그니처 메뉴였다.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걸 보니 왜 이름이 김치찌개가 아니라 흑돼지찌개인지 알 수 있었다. 흑돼지가 정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문어 해물라면은 많이 봤는데 쭈꾸미 해물라면은 이번에 처음 본 것 같았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것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기본찬과 소스 구성

고기를 주문하고 나니 기본찬이 하나씩 차려졌다. 깻잎장아찌, 양파장아찌, 쌈무, 배추김치, 파절이, 상추.

흑돈시백돈면 기본찬 장아찌 접시
흑돈시백돈면 기본찬 쌈무와 배추김치
흑돈시백돈면 기본찬 파절이
흑돈시백돈면 기본찬 상추와 쌈 채소
흑돈시백돈면 기본찬이 차려진 테이블

그리고 당면오이무침이 나왔다.

기본찬으로 나온 당면오이무침
넓적당면과 오이를 무친 당면오이무침 접시

당면오이무침은 넓적한 당면과 오이를 함께 무친 음식인데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넓적당면의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이 한꺼번에 느껴졌다. 별도로 추가 주문도 가능한 메뉴인데 기본찬으로 나온 양도 꽤 넉넉했다. 우리는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식사하는 동안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쌈장 와사비 소금 참소스 멜젓 소스 구성

여기에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쌈장, 와사비, 소금, 참소스, 멜젓까지 여러 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소스 종류가 꽤 다양했다.

흑목살 300g과 생갈비 300g 주문

흑돈시백돈면에서 주문한 고기 상차림

우리는 생목살(300g) 1인분 30,000원, 흑목살(300g) 1인분 33,000원, 치즈계란찜 4,000원을 주문했다.

접시에 담아 보여준 흑목살과 생갈비살

고기가 나오자 사장님께서 먼저 우리가 주문한 고기를 보여주셨다. 고기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눈앞에 보여준 뒤 다시 가져가셨다.

왼쪽이 흑목살, 오른쪽이 생갈비살이다.

연탄 초벌 후 맥반석 불판, 직원이 구워준다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에서는 사장님께서 고기를 가져가 직접 구워서 다시 가져다주셨다. 고기를 연탄불에 거의 완벌한 뒤 맥반석 불판에 올려주셨다. 고기를 굽는 동안 계속 뒤집어가며 익는 정도를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식사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했다.

먼저 흑돼지 목살이 먹기 좋은 상태로 구워져 나왔다. 고기를 오래 익히면 퍽퍽하고 맛 없어지니 가장자리에 고기를 놓고 한점씩 가운데로 옮겨 따뜻하게 데워먹으라고 안내해주셨다. 그대로 먹었더니 시간이 지나도 육즙이 살아있고 너무 맛있었다.

맥반석 불판에 올려진 초벌 흑돼지 목살
먹기 좋게 구워져 나온 흑돼지 목살

한 점 집어서 먹어보니 목살 특유의 담백한 맛이 먼저 느껴지면서 씹을수록 육즙이 배어 나왔다. 아무리 좋은 고기라도 제대로 굽지 못하면 맛없어지는데 역시 전문가가 구워준 고기라 정말 맛있었다.

집어 든 흑돼지 목살 한 점
소금에 찍어 먹는 흑돼지 목살

소금, 와사비, 멜젓 중 어떤 게 잘 맞았나

첫 점은 가장 기본적으로 소금에 찍어서 먹었다.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려면 역시 소금만 살짝 찍는 게 좋았다. 두 번째는 와사비를 올려 먹었다. 고기의 기름진 맛을 와사비가 잡아주면서 입안이 조금 더 깔끔해졌다. 세 번째는 멜젓에 찍어 먹었다. 제주에서 흑돼지를 먹을 때 멜젓을 빼놓기 어려운데 짭조름한 멜젓이 고기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의외로 맛있었던 조합이 고기와 당면오이무침이었다. 쫀득한 고기에 아삭한 오이와 탱글한 당면을 함께 먹으니 식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덜미살은 목살처럼 부드럽기만 한 부위가 아니라 씹었을 때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있다. 나는 원래 덜미살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날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고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쫀득한 식감의 덜미살 구이

생갈비는 목살과 어떻게 달랐나

돼지 생갈비를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역시 생갈비는 특유의 맛이 있었다.

초벌해서 나온 돼지 생갈비

생갈비까지 나오니 불판위에 고기가 가득 찼다.

고기가 가득 찬 맥반석 불판

갈비 부위답게 씹었을 때 고기에서 나오는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고 목살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생갈비 한 점 클로즈업

목살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쪽이라면 생갈비는 씹을수록 고기 맛이 진하게 올라왔다. 두 가지 부위를 같이 주문하니 맛과 식감이 달라서 번갈아 먹기 좋았다.

흑목살과 생갈비를 번갈아 먹는 상차림
고기와 쌈 채소를 함께 놓은 테이블

맛있는 고기일수록 고기만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양심상 채소도 한번씩 먹어주었다.

치즈계란찜 4,000원

고기를 먹을 때는 계란찜은 잘 안 먹는 편인데, 그냥 계란찜이 아니라 치즈계란찜이라 참을 수가 없었다.

보글보글하게 부풀어 오른 계란찜 위에 치즈가 녹아 올라가 있었다. 따뜻한 계란찜에 치즈가 함께 녹아 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부드러운 계란 사이로 치즈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더해졌다.

계란찜만 먹어도 부드럽고 고소한데 치즈가 들어가면서 풍미가 조금 더 진해졌다.

치즈가 녹아 올라간 치즈계란찜

픽드랍 서비스, 알고 갔으면 좋았을 점

식사를 하면서 주변 테이블을 보니 술을 함께 마시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처음에는 차를 가지고 왔으니 당연히 우리는 술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픽드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도 픽드랍 서비스를 신청하고 흑돼지에 술 한잔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흑돈시백돈면은 직원이 고기를 구워줘서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흑돼지 목살과 생갈비 모두 맛있게 먹었다. 특히 기본으로 나오는 당면오이무침이 고기와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갔다. 신화월드 근처에서 맛있는 흑돼지를 먹으면서 술 한잔까지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픽업드랍 서비스도 이용해볼 만한 곳이었다.

위치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Heukdonsibaekdonmyeon Shinhwa World Branch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69 2동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