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주약동 냉면 토박이가 여름 내내 다섯 번, 송기원진주냉면

한 줄 요약

송기원진주냉면 직영점은 진주 주약동 천수로에 있는 진주냉면 전문점이다. 진주 토박이인 작성자가 올여름 유명 냉면집을 한 바퀴 돌아본 뒤 유일하게 다섯 번 넘게 다시 찾은 곳으로, 이번에는 물냉면(순조 1800년)·비빔냉면(논개 1593년)·섞음냉면(송기원 1997년) 세 가지와 우전을 한 번에 시켜 맛을 비교했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맛이라 진주에서 냉면집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추천할 만한 집이다.

비빔냉면 논개 1593년과 함께 나온 컵 육수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경남 진주시 천수로 49 1층 (주약동)
순조 1800년(진주 물냉면)
13,000원
논개 1593년(진주 비빔냉면)
13,000원
송기원 1997년(진주 섞음 냉면)
14,000원
우전
25,000원 (2-3인용 표기)
공기밥
1,000원
좌석
테이블 20개 정도
주차
넓은 전용 주차장, 주차 관리 직원 있음
웨이팅
여름 성수기에는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 운영
시즌 메뉴
9월부터 겨울 시즌 메뉴 갈비탕

2026. 9. 22. 방문자 기준

진주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진주에서 살아왔기에 진주에 놀러오는 타 지역 친구들에게 진주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얘길 많이 듣는다. 특히 진주 냉면 맛집 추천 요청이 가장 많다. 아무리 맛있는 식당이라도 자주 먹다보면 싫증나기 마련이라 매년 같은 식당을 꾸준히 추천하긴 어려웠던 것 같은데, 최근에 내가 가장 즐겨 찾는 진주 냉면 맛집은 송기원진주냉면이다. 올해 5월부터 진주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들을 한바퀴 다 돌았는데, 다른 식당들도 충분히 맛있었지만(다른 식당들은 한두번 가고 더 안갔음..) 송기원진주냉면은 5번 넘게 방문했으니 2026년 여름 박장금 최애 진주 냉면 맛집인셈이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구나 싶지만, 아직 낮시간은 땡글땡글한 더위가 기승이라 찬바람이 불어오기 전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시원한 냉면을 먹으러 한번 더 방문 했다.

송기원진주냉면 직영점 위치와 주차

송기원진주냉면 직영점은 주약동에 있다. 송기원 본점이랑 건물 외관은 거의 동일한 느낌. 이 그림도 본점이랑 똑같진 않은데 그림체랑 분위기가 거의 같다. ㅋㅋㅋ

송기원진주냉면 주차장이 충분히 넓은 편이고,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할때 혹은 출차할 때 차를 봐주셔서 도움을 주신다. 면메뉴 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빠른편이므로 주차 자리가 없을때도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자리가 생겼었다.

송기원진주냉면 직영점 건물 외관과 주차장
주약동 송기원진주냉면 입구 주변 전경
송기원진주냉면 외벽에 그려진 그림
우드톤으로 꾸며진 송기원진주냉면 매장 내부

매장 분위기와 웨이팅, 아기 동반 배려

매장 자체가 엄청 큰편은 아니지만 테이블 갯수 2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충분히 넓어서 여름에 웨이팅 있을때도 빨리 빠지는 편이었다. (지금은 가을이라 여름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테이블링 안켜두시던데, 여름에는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 웨이팅 가능했다!! 유등축제시즌에 사람 많으면 다시 켜두시려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우드톤에 조명이나 전시해둔 오브제들이 안락한 느낌이다. 원래 예쁜 도자기 컵을 주셨었는데, 아기있는 테이블이라 종이컵으로 바꿔주셨다. 이런 센스도 감사하다. (깨지는 컵일때 불안해서 물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두기 힘들다.)

송기원진주냉면 메뉴와 가격

송기원진주냉면 메뉴판
냉면 종류와 가격이 적힌 메뉴 안내

오늘의 메뉴

  • 순조 1800년(진주 물냉면) 13,000원
  • 논개 1593년(진주 비빔냉면) 13,000원
  • 송기원 1997년(진주 섞음 냉면) 14,000원
  • 우전 25,000원
  • 공기밥 1,000원

우전, 주문 5분 만에 나오는 따끈한 육전

접시에 담겨 나온 송기원진주냉면 우전
따끈하게 부쳐진 우전 클로즈업
우전 한 조각을 집어 든 모습
2-3인용으로 넉넉하게 담긴 우전 한 접시

우전

들어가서 주문하자마자 거의 5분안에 나왔다! 따끈하고 고소하게 나오는 우전, 정말 정말 맛있다. 제법 양이 많아서(2-3인용이라고 적혀있음) 우와 많다! 했는데, 마지막 남은 한조각까지 최조이가 먹으며 더 없냐고 물을 정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최조이가 너무 맛있다고 우전을 끊임없이 먹었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잘 먹을 줄이야..

물냉면 순조 1800년 한 그릇
배와 무김치, 돼지육전, 달걀 고명이 올라간 물냉면

순조 1800년(물냉면) — 오이 없는 깔끔한 고명

순조 1800년(물냉면)

정성껏 볶은 고품질의 제주산 메밀로 자가제면한거라더니 확실히 쫄깃하고 고소하다. 배, 무김치, 돼지육전, 달걀로 고명을 해서 오이 싫어파들은 아주 좋아할것 같다. 고명도 깔끔하고 육수도 아주 깔끔한게 화려하면서도 정신없는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물냉면 면을 들어올린 모습
맑은 육수가 담긴 진주 물냉면 그릇
세로로 담은 물냉면 육수와 고명

송기원 1997년(섞음냉면) — 물냉과 비냉 사이 어디쯤

송기원 1997년 (섞음냉면)

일반적으로 다른 냉면가게의 섞음냉면은 비빔냉면에 물냉면 육수를 넣어서 섞은 느낌이었던것 같은데, 송기원냉면은 비빔냉면이랑 물냉면이랑 사이 어디쯤엔가 있긴있지만 그렇다고 가운데 있는게 아니라 또 비빔냉면의 빨간맛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다. (평소 비빔냉면 빨간맛을 희석한 맛이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방문에서 냉면 종류를 세가지 다 주문하면서 맛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어쨋든 섞음냉면 또한 시원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섞음냉면 송기원 1997년 한 그릇
양념이 어우러진 섞음냉면 클로즈업
섞음냉면 면을 비벼 들어올린 모습

논개 1593년(비빔냉면) — 함께 나오는 따뜻한 육수의 매운맛

논개 1593년 (비빔냉면)

냉면 자체가 맵진 않으나(나는야 신라면도 매워하는 맵찔이다;) 빨간맛이 맛있게 칼칼하다. 비빔냉면과 함께 나오는 육수(컵에 주신다!)가 진짜 특이했는데, 살짝 후추느낌도 나면서 육수 자체에서 땡초(청양고추) 넣은 고추 매콤한 맛이 딱 치고올라온다. 비빔냉면도 육수도 따로 먹을때는 매운느낌이 크지 않은데, 비빔냉면 먹다가 따뜻한 육수를 딱 마시면 비빔냉면 장의 빨간맛에 후추와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함께 입을 탁! 치는 맛이랄까.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한다.! (매운거 못먹는 사람은 육수를 콸콸 마시지 않으면 된다. 육수대신 물을 드세용.^^ )

비빔냉면 논개 1593년과 함께 나온 컵 육수
빨간 양념이 올라간 진주 비빔냉면
비빔냉면 면과 양념을 비빈 모습
냉면 세 그릇과 우전을 차린 테이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나란히 놓은 모습
송기원진주냉면 식사 마무리 상차림

뭐하나 거를거 없이 다 맛있어서 뭘 먹어도 실패가 없다. 취향의 차이일뿐 맛없는 메뉴는 없다는 것이다. 9월부터 겨울 시즌메뉴로 갈비탕이있던데 다음 방문에는 갈비탕을 주문해봐야겠다.^^

총평 — 진주에서 냉면집 한 곳만 간다면

이번 주는 추석이고 10월부터 또 진주는 유등축제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진주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 진주 맛집을 찾아볼텐데, 냉면집 이곳 저곳 갈 수 없어 한 군데만 가야한다면 진주 냉면 맛집 송기원을 추천한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맛. 또 갈 집.

  • 진주 냉면 맛집 찾는 사람
  • 진주 현지인이 좋아하는 식당 찾는 사람
  • 진주 유등축제 시즌 메뉴 찾는 사람
  • 테이블링 가능한 진주냉면 식당 찾는 사람

위치

송기원진주냉면 직영점Songgiwon Jinju Naengmyeon Direct Store

경상남도 진주시 천수로 49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