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주약동 냉면 진주성 여행 뒤 섞음냉면과 1++ 우전, 송기원진주냉면
한 줄 요약
송기원진주냉면 진주직영점은 경남 진주 주약동 천수로에 있는 진주냉면 전문점이다.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을 둘러본 뒤 물냉면 '순조 1800년'과 섞음냉면 '송기원 1997년', 1++ 9등급 한우 육전 '우전', 21년근 진주 장생도라지 주를 함께 맛봤다. 해물 감칠맛이 도는 육수와 커다란 세 덩이 우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메뉴
- 순조 1800년(물냉면), 송기원 1997년(섞음냉면), 우전(牛煎, 한우 육전)
- 우전 구성
- 1++ 9등급 한우 육전, 커다란 3덩이
- 냉면 고명
- 국내산 돈육 육전, 배, 무절임
- 술
- 진주 장생도라지 주(21년근 도라지 진주 전통주)
- 기본찬
- 배추김치, 무절임, 육전 소스
- 시설
- 셀프바 운영
2026. 9. 20. 방문자 기준
진주 여행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진주냉면
오빠랑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여행을 마치고 유등 축제를 준비하는 남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진주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진주 여행을 왔는데 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진주냉면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데에 의견이 수렴!
북한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남한에는 진주냉면이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냉면을 대표하는 고장인 진주. 진주냉면은 예로부터 왕가나 양반들이 먹던 고급스러운 음식이었다고 해요.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으니 진주냉면 전문점으로 인기가 많은 송기원진주냉면에 다녀왔답니다.
송기원진주냉면 진주직영점 분위기와 내부
송기원진주냉면 진주직영점


정원처럼 아름다운 외관.
진주냉면의 연원과 복구 시도, 의미 등을 알 수 있는 팜플릿.
실내에는 아름다운 오브제들과 회화 작품들이 가득해요. 깔끔하고 아름다운 실내에 아름다운 예술작품들도 있어서 더욱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송기원진주냉면 진주직영점.



셀프바도 정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구요.
화장실도 어찌나 예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오늘의 메뉴와 기본찬
오늘의 메뉴



기본찬

식기부터 정갈하고 너무 예쁘죠?


정말 넘넘 맛있었던 배추김치. 배추김치에서부터 손맛이 좋으심을 감지. ㅎㅎ

식초도 허투루가 없답니다.
진주 장생도라지 주, 21년근 도라지 전통주
진주 장생도라지 주


술병과 술잔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예쁜 물고기가 그려진 아름다운 술병과 잔.


은은하고 향기로운 향이 너무 좋았던 달콤한 진주 장생도라지 주. 도라지의 떫은 맛은 하나도 나지 않는 청아하고 맑은 맛있는 술이었습니다. 냉면과도 정말 잘 어우러지는 은은하고 아름다운 진주 지역의 술인데 상당히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네요.
물냉면 '순조 1800년' 육수와 육전 고명
순조 1800년

오빠는 강경 물냉파이므로 순조 1800년을 주문.
식초와 겨자를 가미하지 않고 그냥 순정 국물을 맛봅니다. 우와... 진짜 해물맛이 나는 것도 같고. 진하면서도 맑아요! 평양냉면과 결이 다른데 좀 더 풍성한 풍미가 가득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맑고 청아하다는 점에서는 평양 물냉면 육수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아무튼 왜 진주냉면이 남한 대표 냉면인지 알 것 같았어요, 육수만으로도!!!
위에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도 진주냉면의 특징이죠. 이 고명은 국내산 돈육으로 만들어진답니다. 고소하고 쫄깃한 느낌이라 중간 중간 즐기기 좋아요. 배도 신선하고 달콤하고... 좋은 재료 쓰시는 게 너무 잘 느껴져요.
식초와 겨자를 뿌려서 잘 비빈 뒤 맛을 봅니다. 우선 면발은 찰기와 탱글함이 엄청나요! ㅎㅎㅎ 평냉의 그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랑 다른 면. ㅎㅎ 쫄깃한 면과 깊은 육수의 조화가 좋고, 중간 중간 씹히는 무절임과 배의 식감도 굳굳. 조화롭고 맛있어요. 진주냉면이 이런 것이구나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한 그릇.

섞음냉면 '송기원 1997년'은 어떤 맛?
송기원 1997년

저는 대표 메뉴이자 제일 인기 있다는 송기원 1997년, 즉, 진주 섞음냉면을 주문했어요.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중간. ㅎㅎ 둘 다 맛볼 수 있어 좋네요.
일단 소스는 엄청 묵직하고 감칠맛 넘치고 달콤매콤하니 맛있구요. 정말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감칠맛이에요. 해산물의 감칠맛이 베이스인 것 같아요. 해산물 덕후는 행복! ㅎㅎ 저는 안주용으로 아주 소량만 면을 잘게 잘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떠먹어보기도 했는데요. 양념 듬뿍 먹을 수 있어 이것도 별미였어요. >.< 진한 양념을 두른 면발을 호로록 먹는 재미도 컸구요!
맛있는 섞음냉면 양념에 삶은 달걀 먹는 것도 별미.
하이라이트는 1++ 한우 육전 '우전'
우전 牛煎


오늘의 하이라이트 우전! 우전은 반드시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진짜 진짜 푸짐하고 양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3덩이가 내어지는데... 서울에서는 작은 육전 몇 조각에 같은 가격인데... 1/3 가격에 풍성한 1++ 9등급 한우로 만든 정성스러운 육전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혜자!!!
오빠가 먹기 좋게 잘라준 육전은 그냥도 먹어보고 소스에도 먹어봅니다. 정말 담백!!! 배추김치랑은 정말 제일 잘 어울렸구요. >.< 냉면에 고명으로 얹어서 먹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진주 장생도라지 주와의 궁합도 최고!

근래 먹은 육전 중 최고였답니다. ㅎㅎ

예쁘고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냉면이라 손꼽히는 진주냉면과 육전, 좋은 술을 곁들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덕분에 진주 여행이 정말 즐겁고 풍성하게 느껴졌고, 진주가 정말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