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일식 부부 저녁 복분자 방울잔과 차완무시 두 개, 만목
한 줄 요약
만목은 선릉역 2번 출구 근처의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장어덮밥·한우나베 일식당입니다. 부부가 둘이 방문해 장어덮밥 한 마리 39,000원과 한우나베 63,000원, 복분자 22,000원을 주문했고 차완무시를 두 개 챙겨주는 배려, 기울일 때마다 방울 소리가 나는 복분자잔, 홍차·말차 아이스크림 마무리까지 코스처럼 즐겼습니다. 만목은 가격대는 있지만 조용하게 대접하거나 회식할 자리로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82길 9 1층 (선릉역 2번 출구 근처)
- 영업시간
-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라스트오더
- 14:20 / 21:20
- 장어덮밥
- 반 마리 26,000원 / 한 마리 39,000원 / 한 마리 반 50,000원
- 한우나베
- 63,000원
- 한우나베+장어구이 세트
- 113,000원
- 복분자
- 22,000원
- 좌석
- 테이블 사이 칸막이, 여러 명이 앉는 긴 테이블, 1인석
2026. 9. 8. 방문자 기준
선릉에서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당을 찾는다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이 '만목'이에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반적인 장어덮밥집보다는 분위기 좋은 고급 일식당에 온 느낌이 강했는데요. 저희는 둘이 방문해서 한우나베와 장어덮밥 한 마리, 그리고 복분자까지 주문해서 먹고 왔어요.

음식도 맛있었지만 공간부터 식기, 음식 설명, 마지막 디저트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라 중요한 식사 자리가 있을 때 생각날 것 같았던 곳. 특히 선릉역 맛집 회식 장소나 조용하게 대접할 일이 있을 때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어요. 가족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선릉역 만목 위치와 영업시간
-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82길 9 1층
- 영업시간: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14:20 / 21:20
선릉역 2번 출구에서 가까워 점심이나 퇴근 후 방문하기에도 괜찮은 위치예요.
이름처럼 '조용한 환대'가 느껴지는 공간
만목은 '조용한 환대가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이름과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고 실내로 들어가면 차분한 조명과 원목 인테리어가 이어져요. 완전히 독립된 룸 형태는 아니지만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가 있어서 주변 테이블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고요.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따로 있어서
여기는 회식이나 중요한 모임으로 와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선릉은 워낙 회사가 많은 지역이라 회식할 곳은 많지만, 시끌벅적한 고깃집 대신 조금 차분하게 식사하면서 술 한잔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잘 맞을 것 같아요.


음식과 주류 가격대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선릉역 맛집 회식이나 접대, 중요한 식사 자리를 찾을 때 선택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어덮밥 한 마리 + 한우나베 주문
장어덮밥은 장어 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어요.

반 마리 26,000원, 한 마리 39,000원, 한 마리 반 50,000원. 저희는 둘이 방문했고 한우나베 63,000원과 함께 먹을 거라 장어덮밥 한 마리 39,000원으로 주문했어요.

한우나베와 장어구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113,000원 세트도 있었는데 저희는 이날 장어구이보다는 밥이랑 같이 먹는 장어덮밥이 당겨서 각각 주문하는 걸로!

메뉴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각각 어떤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수저부터 남다른 만목
음식 기다리면서 신기했던 게 식기였어요. 수저가 굉장히 큼직한데 젓가락은 보기와 다르게 정말 가벼워서

"이거 뭐지?" 하고 괜히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차완무시 먹는 스푼, 국 먹는 스푼, 메인요리를 먹는 스푼까지

용도에 따라 각각 다르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걸 보니까 다시 한 번 왜 중요한 식사 자리로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푸딩처럼 부드러웠던 차완무시
먼저 차완무시부터 먹어봤는데 이건 뭐... 푸딩처럼 부드러운 차완무시는 말해 뭐해.
입안에서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고, 본격적으로 장어와 나베를 먹기 전에 따뜻하게 속을 열어주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안에 탱글한 새우도 한마리 들어있더라구요. 원래 장어덮밥에 차완무시는 하나가 나오는데 저희가 두명인데 장어덮밥 하나 시켜서 차완무시 두개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감동..

같이 나온 샐러드도 드레싱이 맛있어서 손이 계속 갔고요.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은 한국식 일식보다는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처럼 조금 간이 있는 편이라고 느꼈는데 저희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장어덮밥에는 역시 산초
드디어 장어덮밥! 윤기 흐르는 장어가 밥 위에 올라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든든한 비주얼이었어요.


남편은 장어덮밥에 산초를 살짝 뿌려 먹는 게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르게 산초 특유의 향이 더해지니까 장어의 풍미가 확 살아나는 느낌. 산초같은 향신료 안좋아하는 저도 구운산초라서 향이 쎄지 않고 적당이 장어랑 잘어울려서 자꾸 뿌려먹게 되더라구요.


장어와 밥을 같이 먹다가 곁들임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점심에는 장어덮밥만 한 그릇 먹어도 제대로 한 끼 먹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더라고요.

혼자 와도 부담 없는 분위기일까
저희는 이날 둘이 방문했지만 매장이 조용하고 좌석 간 간격도 있어서 혼자 와서 식사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강남 장어덮밥 혼밥 할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점심에 혼자 장어덮밥 한 그릇 먹으러 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실제로 검색해보니 1인석도 마련되어 있어 혼자 장어덮밥을 먹으러 방문하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장어덮밥이다보니, 평범한 직장인 점심보다는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기분 내고 싶은 날 든든하게 먹는 대치동 맛집 점심 메뉴로도 괜찮아 보여요.
장어는 뭐다? 복분자랑!
그리고 장어 먹는데 술 한잔 빠질 수 없죠. 장어는 뭐다? 복분자랑! 그래서 복분자 22,000원도 주문했어요ㅋㅋ

그런데 복분자 자체도 좋았지만 저는 잔이 너무 신기했어요. 잔을 들어서 기울일 때마다 짤랑- 하고 방울 소리가 나는데 이게 은근 기분 좋더라고요.
잔 자체도 예뻐서 계속 눈이 가고,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짤랑, 또 한 모금 마시면 짤랑ㅋㅋ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만목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비주얼부터 독특했던 한우나베
한우나베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샤브샤브 스타일과는 조금 달랐어요.
처음에 한우가 타다키처럼 나와서 "이게 나베라고?" 싶을 정도로 비주얼부터 독특했는데요.


직원분께서 알려주신 대로 나베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장어덮밥 먹고 한우나베 한 점, 다시 장어 한입 먹고 복분자 한잔.

저녁에 방문한다면 이렇게 천천히 먹으면서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그래서 단순히 밥만 빨리 먹고 나오는 식당보다는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자리에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중요한 손님을 모시거나 조용한 선릉역 맛집 회식 장소를 찾을 때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 아이스크림까지 완벽
배부르게 먹고 나니 마지막에는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맛은 홍차와 말차 중 선택할 수 있어서 저희는 하나씩 골랐습니다. 남편과 서로 바꿔가면서 먹어봤는데 둘 다 식사 마무리로 잘 어울렸어요. 특히 장어덮밥과 나베처럼 간이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을 먹은 뒤에


차 향이 느껴지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니까 입안도 깔끔해지고 좋더라고요. 처음 차완무시부터 장어덮밥, 한우나베, 복분자를 지나 마지막 아이스크림까지.

코스처럼 하나씩 즐기고 나온 느낌이라 식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선릉에서 조용하게 대접할 곳을 찾는다면
만목은 가격만 놓고 보면 가볍게 방문하는 식당은 아니에요. 대신 음식뿐 아니라 공간과 식기, 응대, 플레이팅까지 신경 쓴 느낌이 강해서 '누군가에게 제대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날' 생각날 것 같은 곳이었어요.

점심에는 장어덮밥을 중심으로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좋아 대치동 맛집 점심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괜찮아 보이고, 저녁에는 한우나베와 장어 요리에 복분자나 주류를 곁들이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어요.
혼자 방문한다면 장어덮밥 한 그릇, 둘이라면 저희처럼 장어덮밥과 한우나베를 나눠 먹고, 여럿이 방문한다면 긴 테이블에서 조용하게 회식하기 좋은 곳. 특히 북적이는 분위기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선릉역 맛집 회식 장소를 찾거나 강남 장어덮밥 혼밥, 대치동 맛집 점심을 찾고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에요.
저희는 장어덮밥도 맛있었지만 짤랑 소리 나는 복분자잔부터 마지막 아이스크림까지 사소한 디테일들이 기억에 남았던 식사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