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동 소고기 부채살·업진살·삼각살 부위 비교, 하누소뒷고기
한 줄 요약
하누소뒷고기는 부산 범일역 인근 조방로에서 한우 여러 부위를 뒷고기 방식으로 내는 한우 전문점이다. 한우뒷고기 3인분을 주문해 부채살, 업진살, 삼각살을 순서대로 구워 먹고 해물된장으로 마무리했는데 부위마다 지방과 식감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여러 부위로 즐기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부산 동구 조방로49번길 9 1층 (범일역 인근)
- 대표 메뉴
- 한우뒷고기 100g 14,900원
- 기타 메뉴
- 갈비뒷고기, 안심, 1++ 등심, 안창살, 눈꽃갈비살, 황금새우살, 살치살
- 세트
- 등심·안심·갈비 세트, 프리미엄 세트
- 식사 메뉴
- 육회, 김치말이냉국수, 해물된장, 쟁반라면
- 예약 혜택
- 네이버 예약 후 방문 시 육회 서비스
- 좌석
- 일반 테이블, 벽 쪽 좌석, 룸 형태 단체석
2026. 9. 19. 방문자 기준

범일동에서 한우를 부담 없이, 하누소뒷고기
필자는 소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음식이다 보니 돼지고기만큼 자주 먹으러 다니는 편은 아니다. 특히 한우는 제대로 먹으려고 하면 둘이서 가도 생각보다 금액이 훌쩍 올라가서 특별한 날 아니면 살짝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범일동 쪽에서 한우를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하누소뒷고기였다. 이름부터 뒷고기를 내세우고 있는 곳이라 처음에는 돼지 뒷고기처럼 여러 부위를 섞어서 내주는 방식인가 싶었는데, 한우에서 나오는 다양한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무조건 고급스럽고 비싼 한우 전문점보다는 편하게 소고기 한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느낌이었다.
하누소뒷고기는 범일동 쪽에서 식사나 술 한잔할 곳을 찾다가 방문하기 괜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필자도 범일동맛집을 찾다가 들른 곳인데 주변에서 식사하고 2차를 가거나 반대로 고기를 먼저 먹고 근처에서 한잔 더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가게 외관은 이름 그대로 한우뒷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는 게 바로 눈에 들어오는 편이라 지나가다가도 어떤 메뉴를 판매하는 곳인지 알아보기 어렵지 않았다.




매장 규모와 좌석은? 룸과 단체석까지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일반 테이블부터 벽 쪽 좌석, 룸 형태의 공간까지 마련돼 있어서 소규모 식사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모이는 단체회식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 테이블 수도 넉넉한 편이라 범일동에서 회식이나 모임 장소 찾을 때 이용하기 좋아 보였다.




하누소뒷고기 메뉴와 가격
메뉴는 대표 메뉴인 한우뒷고기 100g 14,900원을 시작으로 갈비뒷고기, 안심, 1++ 등심, 안창살, 눈꽃갈비살, 황금새우살, 살치살 등 다양한 한우 부위가 준비되어 있었다.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주문하기 좋은 등심·안심·갈비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도 있고, 식사 메뉴로 육회와 김치말이냉국수, 해물된장, 쟁반라면 등도 있어서 고기 먹고 마무리하기도 괜찮아 보였다.


기본찬과 네이버 예약 육회 서비스
기본찬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나왔다. 각종 장아찌와 나물류, 쌈채소, 마늘과 소스까지 고기 곁들이기 좋은 구성으로 깔끔하게 차려졌고, 중간에 팝콘처럼 보여서 순간 먹는 건가 싶었던 노란 알갱이는 연료라서 먹으면 안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뜨끈하게 나오는 미역국이었는데 국물도 진하고 고기 건더기도 실해서 기본찬 중에서는 이게 꽤 훌륭했다.
네이버 예약 후 방문하면 육회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게 은근히 킥이었다. 보통 서비스라고 하면 몇 점 정도 나오는 걸 생각했는데 양이 꽤 넉넉해서 놀랐다. 체감상 다른 고깃집에서 주문하면 만 원 이상은 받을 법한 양이었고, 고기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그냥 덤으로 주는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 한 접시 먹는 느낌이었다. 무순이랑 같이 먹으니 깔끔해서 고기 굽기 전 입맛 돋우기에도 좋았다.

한우뒷고기 3인분, 한 접시에 담긴 부위들
이날 필자가 주문한 메뉴는 한우뒷고기 3인분이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여러 부위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한눈에 봐도 부위별로 지방 분포나 고기 결이 조금씩 달라 보였다. 같은 한우라도 부채살처럼 비교적 담백해 보이는 부위부터 지방이 적당히 붙어 있는 업진살, 씹는 맛이 기대되는 삼각살까지 함께 나오니 접시 하나만 놓고 봐도 꽤 먹음직스러웠다. 특히 고기가 나온 뒤 후추를 미리 갈아놓은 가루가 아니라 즉석에서 직접 갈아서 뿌려주시는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향이 확실히 다르다. 갓 갈아낸 후추 특유의 알싸한 향이 생고기 위에 올라가면서 구웠을 때 고기 향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다.


부채살 — 담백하게 시작하기 좋은 첫 부위
가장 먼저 구운 건 부채살이었다. 겉면만 빠르게 익혀 잘라 먹었는데 부채살 특유의 담백한 육향이 먼저 느껴졌고, 너무 질기지 않으면서 적당히 씹는 맛도 살아 있었다. 가운데 힘줄 부분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고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첫 고기로 먹기 부담 없고 깔끔해서 시작하기 딱 좋았던 부위였다.


업진살 — 지방이 많아 절인 양파와
다음으로 구운 건 업진살이었다. 앞서 먹은 부채살보다 지방이 확실히 많은 편이라 구울 때부터 고소한 향이 진하게 올라왔고,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강했다. 대신 몇 점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할 수 있어서 간장에 절여진 양파랑 같이 먹었는데 이 조합이 꽤 잘 맞았다. 양파의 짭짤하고 새콤한 맛이 기름진 맛을 잡아줘서 훨씬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삼각살 — 씹는 맛, 장아찌와 궁합
마지막으로 삼각살도 구워봤는데 앞선 부위들보다 담백하면서 씹는 맛이 조금 더 살아 있었다. 육향도 은근하게 올라와서 그냥 먹어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장아찌류랑 같이 먹는 게 제일 잘 어울렸다. 짭짤하고 새콤한 장아찌가 삼각살의 담백한 맛을 살려줘서 끝까지 질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마무리는 해물된장, 나갈 땐 음료 서비스
마무리는 해물된장으로 먹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해물만 들어간 게 아니라 고기 건더기까지 제법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국물 맛이 더 진했고, 두부랑 채소까지 건져 먹는 재미도 있었다. 짭짤하고 구수해서 고기 먹고 난 뒤 밥 한 공기 말아 먹기 딱 좋은 스타일이었고, 말 그대로 밥도둑 같은 마무리였다.
마지막에는 아이스박스에서 음료수도 하나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고기부터 식사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오는 길에 시원한 음료 하나까지 챙겨주니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기분 좋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다.
가성비 좋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범일역 한우 맛집
총평 — 범일역 근처 가성비 한우
전체적으로 하누소뒷고기는 한우 소고기를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범일역 맛집이었다. 한우뒷고기 3인분을 주문하면 부채살, 업진살, 삼각살처럼 각기 다른 식감의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한 가지 부위만 먹는 것보다 재미도 있었고, 고기 상태도 괜찮아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네이버 예약 시 제공되는 육회 서비스도 양이 꽤 넉넉했고, 기본찬부터 미역국, 장아찌류까지 고기와 곁들이기 좋게 잘 나왔다. 매장도 생각보다 넓고 룸과 단체석이 마련돼 있어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 마지막 해물된장찌개까지 건더기가 푸짐해서 밥 한 공기 먹기 좋았고, 나갈 때 음료수까지 챙겨주는 소소한 서비스도 기분 좋았다. 범일동이나 범일역 근처에서 가성비 좋게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범일역 맛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