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한우 런치C 친구 축하 모임, 우수
한 줄 요약
우수는 공덕역과 연결된 전 좌석 프라이빗 룸 한우 다이닝이다. 친구의 좋은 일을 축하하며 런치 C코스를 먹었고, 개인 화로 한우구이부터 도미 솥밥과 디저트까지 만족스럽게 즐겼다. 조용한 점심 기념 모임에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차
- 3시간 무료, 대수 제한 없음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연중무휴
- 좌석
- 전 좌석 룸, 단체석 있음
- 콜키지
- 콜키지 프리
2026. 9. 10. 방문자 기준
친구가 직장에서 좋은 일이 있어 기념할 겸 방문한 공덕 한우 맛집 우수. 점심시간을 이용해 런치 C코스를 아주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다🤍


공덕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프라이빗 룸
공덕역 근처에서 프라이빗한 룸식당을 찾다가 방문한 곳인데 지하철역과도 이어져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았다. 2번 출구에서 바로 왼쪽을 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바로 우수가 보인다ㅎㅎ
-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467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지하 2층
- 주차 가능: 3시간 무료 / 대수 제한 없음
-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연중무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 공덕 한우 맛집 우수. 근처에 회사도 많고 단체석도 있어서 점심 회식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들어가니 서버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안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프라이빗한 룸식당을 선호하는 편인데, 우수는 전 좌석이 룸으로 되어 있어 일행이랑 대화하기에도 너무 편안했다.
우리도 당연히 룸으로 안내받았고, 며칠 사이 날이 많이 선선해졌는데 방문했던 날은 낮에 햇살이 너무 뜨거워 더웠었다. 룸에 개별적으로 에어컨이 있어 아주 시원했고 공기도 쾌적해서 한우 먹기 전부터 행복했다><,,,!

런치 C코스를 고른 이유
우리는 런치 C코스로 선택했다. 먼저 말하지만 재방문 의사 무조건!!!!!!!!! 있는 곳이다. 런치 C코스는 꽤나 가격이 합리적이었는데, 가격 대비 코스 구성이 너무 좋았고 맛은 말해 뭐해. 친구랑 계속 감탄하면서 먹어서 아주 대만족하고 내 또갈집 리스트에 저장했다는 것,,,✨

공덕 한우 맛집 우수는 콜키지 프리여서 더욱 좋았는데, 점심시간에 먹은 거라 주류는 생략했지만 다음엔 꼭 와인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와인리스트에는 당도, 산도, 바디감이 상세히 나와 있어 참고하기 좋았다.


짜란-✨ 서버분이 오늘 재료로 쓰일 식재료를 쇼잉함을 열어 먼저 보여주셨는데 비주얼 미쳤구요? 색감도 넘 예쁘구요? 나는 여기서부터 눈물이 흘렀다.... 입에서..


아 벌써 맛있다.
런치 C코스 첫 요리부터 한입요리까지
1. 우, 계 진죽
코스 첫 번째로 나온 음식은 우, 계 진죽(牛, 鷄 진하게 우려낸 죽). 한우사골과 닭육수로 진하게 우려낸 죽이었는데, 가니쉬로는 누룽지, 대파크러스트,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백목이버섯이 들어갔다. 한입 먹자마자 이름처럼 진하고 깊은 맛이 아, 이거다, 여긴 다 맛있겠구나 싶었다. 구수하면서도 단아한 맛의 우, 계 진죽이 에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죽은 바깥쪽에 있는 넓은 숟가락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바깥쪽 숟가락을 사용했는데, 죽 하나에도 숟가락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물도ㅎㅎ 보리차가 제공되어서 넘나 취저!! 집에서 맨날 생수만 먹어서 보리차를 넘 좋아하는데 요런 디테일을 챙기는 부분이 맘에 쏙 들었다🖤
2. 세 가지 한입요리
코스 두 번째 요리는 세 가지 한입요리였다. 한입으로 끝나는 게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로 퀄리티 높고 맛있었던 한입요리들(따로 주문 가능하다는 것...✨)


1) 불고기샌드 2) 관자, 백합 3) 단새우, 김부각. 불고기샌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불고기샌드(브리오슈, 한우불고기, 양송이딕쉘, 트러플크림치즈)는 미친맛,,,, 이거만 10개도 먹을 수 있어. 한우불고기에 양송이의 풍미가 더해지고 트러플향까지 확 퍼지니 이건 맛도 향도 다 잡은 한입요리였다. 트러플을 좋아해서 더 만족스러웠던 불고기샌드!
관자, 백합(브릭페스트리, 구운관자, 아부르가, 백합크림소스, 사과, 양파, 감태파우더)은 백합크림소스가 너무 취향저격이었던 한입요리. 클램차우더 스프 같기도 하고 브릭페스트리가 바삭함을 더해줘서 씹는 맛까지 있었던 요리다. 이거도 한 10개 먹을 수 있는데,,,
단새우, 김부각(명란 바른 구운김, 튀긴 전복내장밥, 단새우, 유자소스)은 들어간 재료부터가 그냥 내껀데 맛은 더 내꺼네,,,,,,,,,, 전복내장밥의 고소하고 간간~한 맛이랑 단새우가 너무 잘 어울렸는데, 김부각으로 식감과 밸런스까지 잡아주었던 한입요리.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아 순서를 이렇게 알려주신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이거도 마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존맛,,

3. 표고새우, 애호박
비주얼이 너무 예뻤던 세 번째 코스요리. 표고새우는 새우와 A급 표고버섯, 애호박은 애호박·두부·묵은지·황금팽이버섯으로 구성되고 땅콩두부소스와 참나물오일이 곁들여졌다. 그릇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서 플레이팅된 게 느껴져서 더 좋았던 메뉴.
참나물오일을 섞어서 소스를 곁들여 먹는 표고새우, 애호박 요리. 자칭 표고버섯쳐돌이 표고버섯감별사인 나, 버섯 중에 표고를 가장 좋아하는데 찐 A급 표고버섯 맞슴다. 크기도 식감도 향도 A급이 아닐 리 없다. 표고버섯이 이렇게 쫄깃탱글 할 수 있나요? 네.

친구랑 나랑 둘 다 킥이라고 생각했던 땅콩두부소스. 고소하고 사아알짝 달큰함이 느껴지는 게 너무 맛있는 소스였다. 표고새우와 애호박을 다 먹고도 소스 싹싹 긁어먹은 우리.
4. 전복오색치자면
가니쉬는 흑임자무채, 고사리, 표고버섯, 참나물무침, 깻잎, 전복이고 소스는 감태드레싱, 겨자마늘소스, 바질오일, 면은 치자면. 친구가 회사 앞에서 이거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다고 한 네 번째 코스요리 전복오색치자면. 맨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ㅋㅋㅋㅋ ㅇㅈ...

한우 먹기 전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듯했던 면요리였는데, 섞으면서 향긋하게 올라오는 깻잎향이 입안에서 더 진하게 퍼져서 향긋하고 개운하고 너무 좋았던 요리다. 겨자마늘소스가 아주아주 은은한 알싸함을 주는데 그게 또 킥이랄까. 새콤하면서 고소하기도 하고 꼬들하게 씹히는 전복까지✨ 친구 말대로 맨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요리였다.


개인 화로 한우구이와 도미 솥밥 반상
드디어~~~ 메인인 한우구이와 반상이 나오기 전에 치자면을 먹는 동안 도미 솥밥을 덜어주시는데, 그 전에 찍은 아름다운 솥밥의 자태....... 뒤에 말하지만 솥밥 진짜 미친맛... 이거야말로 맨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나하나 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아시겠쥬? 근데 이 솥밥은 찐이라고요.
5. 메인 한우구이 & 반상
1++등심, 한우미역국 반상. 솥밥은 이렇게 덜어서 한우구이, 화로와 함께 예쁘게 세팅해주신다. 정갈한 메인 한상차림! 화로도 개인 화로로 준비되어서 각자 취향에 맞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소고기의 익힘 정도는 취향을 많이 타니까요,,,
한 점 한 점 소중하게 올린 한우와 야채. 야채 구워 먹는 거 좋아하는데 이렇게 함께 취향 따라 곁들여 먹을 수 있어 만족만족. 내 취향은 고기는 살짝, 야채는 바짝! 익히는 건데 개인 화로라 내 맘대로 구워서 너무 좋았다><
살짝만 익혀서 소금이랑 먼저 한입. 됐다됐어이거다. 공덕 한우 맛집답게 역시 한우존맛. 부드럽고 씹을수록 꼬소한 게 여기입니다여러분.

와사비 올려서도 먹고 밥이랑도 먹고. 와사비가 하트 같지 않나요? 우수에 대한 나의 마음.

심지어 밑반찬도 다 맛있어서 여러 가지로 베리에이션 하는 재미 굿. 배부른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는 거 뭔지 아시죠? 수저를 놓을 수 없는 그 맛,,


위에서 잠시 말했지만 진짜 맛있었던 솥밥. 바다향도 느껴지고 고기맛도 느껴지고 고소짭짤한 깊은 맛이 밥에서 난다고요? 또 먹고 싶다........ 미역국도 맛있었는데 솥밥이랑 같이 호록 먹으면 내가지금천국인지한우맛집인지 모름.

도미 살도 큼직큼직하고 도미 자체도 잘 구워져서 겉바속촉이었다ㅎㅎ 앞선 코스요리들도 너무 맛있었는데 한우구이와 반상까지 다 맛있어서 배부르지만 행복지수는 하늘을 뚫을 기세였다.

취향껏 노릇하게 잘 구워진 야채까지 곁들여서 반상도 클리어💛 여기까지 먹는 동안 서버분이 요리를 가져다주시면서 설명도 너무 잘 해주시고 속도 같은 걸 다 체크해주셔서 먹는 내내 편안했다>< 넘나 친절하심.
옥수수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6. 디저트
옥수수 아이스크림, 옥수수크림치즈, 살구, 옥수수크럼블, 스펀지케이크, 청귤크림소스. 마지막은 역시 디저트로 마무리를 해야만~
옥수수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서 먹던 그것,, 이었는데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던 거였구나. 셔벗 같은 느낌의 옥수수 아이스크림은 옥수수 맛이 찐하게 느껴져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게 더 먹고 싶었다ㅎㅎㅎ
스펀지케이크와 곁들여 같이 먹었는데, 스펀지케이크의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과 아이스크림의 시원하고 사각한 식감이 잘 어울렸다. 청귤크림소스가 상큼함까지 더해줘서 마무리 디저트로 아주 딱이었다. 안 그래도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아주 싹싹 긁어 먹을 디저트였다ㅎㅎ

친구랑 점심시간에 런치 C코스 아주 완벽하게 즐겼는데, 디너는 얼마나 더 완벽할지 궁금해서 다음에 같이 방문해보기로 한 우수! 공덕 한우 다이닝답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좋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내 또갈집 리스트에 저장한 만큼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