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디저트 저녁 재방문에 남은 파인애플·골드키위모찌, 타르당

한 줄 요약

타르당은 경주 황리단길의 생과일 크림모찌 전문점이다. 낮에 전 제품 품절을 눈앞에서 겪고 저녁 6시 10분에 다시 찾아 생파인애플크림모찌 1개와 골드키위모찌 2개를 사, 보냉백에 담아 대구 집에서 반으로 잘라 먹었다. 통 골드키위의 단면과 파인애플 조각의 아삭함 모두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타르당 진열대의 생과일 크림모찌

확인된 핵심 정보

2차 영업 시작
오후 5시 25분부터(낮 디저트 소진 후 안내받음)
방문 시각
오후 6시 10분경, 매장 앞 대기 줄 있음
구매 메뉴
생파인애플크림모찌 1개, 골드키위모찌 2개
주차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

2026. 9. 5. 방문자 기준

낮에 전 제품 품절, 저녁 6시 10분에 다시 찾은 타르당

경주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서 우리는 다시 황리단길로 발길을 돌렸다. 낮에 지나치며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황리단길 디저트 맛집 타르당 때문이었다.

아까 만들어둔 디저트가 소진되어 오후 5시 25분부터 2차 영업을 시작한다고 안내받았는데, 2차 영업은 놓칠 수 없었다. 낮에 들렀을 때 바로 내 눈앞에서 전 제품 품절 표시가 걸리는 바람에 아쉬움이 컸던 터라, 저녁을 먹고 나서라도 반드시 다시 찾아와 디저트를 구해보겠다고 다짐했었다. 저녁을 먹고 6시 10분쯤 황리단길에 다시 도착해보니, 매장 앞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대체 어떤 맛이길래 다들 이토록 줄까지 서가며 사 먹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져 도저히 그냥 집으로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 우리는 차를 근처 공영 주차장에 빠르게 주차해두고 곧바로 대기 줄에 합류했다.

저녁 시간 황리단길 타르당 매장 앞 모습
타르당 매장 앞 대기 줄 풍경
타르당 진열대의 생과일 크림모찌
포장지에 동글동글 담긴 과일모찌

늦은 시간에 남아 있던 메뉴는 두 가지

아쉽게도 조금 늦게 방문한 탓에 다른 인기 종류의 모찌 디저트들은 대부분 품절된 상태였고, 선택의 여지 없이 생파인애플크림모찌와 골드키위모찌만 구매가 가능했다. 다양한 맛을 맛보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남아있는 제품이라도 맛보기 위해 생파인애플크림모찌 1개와 골드키위모찌 2개를 구매했다. 디저트를 포장지에 동글동글 아기자기하게 담아주시는 모습이 귀여워 시선이 갔다.

매장 주변을 보니 다른 사람들은 구매하자마자 포장을 풀어 길거리에 서서 바로 맛보고 있었지만, 우리는 집으로 가져가 예쁜 접시에 올려 제대로 즐기고 싶었기에 준비해 간 보냉백에 잘 담아 대구 집으로 돌아왔다.

보냉백에 담아 집으로 가져온 타르당 모찌 포장

골드키위모찌 단면, 통 키위 한 알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냉백에서 디저트를 꺼내어 잽싸게 포장을 풀고 단면을 확인해 보기 위해 칼로 반을 잘라 보았다.

접시에 올린 골드키위모찌와 파인애플크림모찌
칼로 반 자른 모찌 디저트

먼저 절단해 본 골드키위모찌는 이름 그대로 커다란 골드키위 한 알이 통째로 쫀득한 모찌와 부드러운 크림 속에 큼직하게 들어차 있는 형태였다. 반으로 자른 단면 비주얼부터 시각적인 만족감을 주었다. 한 입 맛을 보니 쫀득한 모찌 피의 식감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림, 그리고 즙이 터지는 달콤상큼한 골드키위의 과육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키위 특유의 과즙과 달콤함이 크림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루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통 골드키위가 들어간 모찌 단면
골드키위모찌 단면 클로즈업
크림에 감싸인 골드키위 과육
접시에 놓인 반 자른 골드키위모찌

생파인애플크림모찌는 조각이 박힌 구조

이어 생파인애플크림모찌도 반으로 잘라보았다. 이 제품은 통과일이 들어간 형태가 아니라 파인애플 조각들이 모찌 속 크림 곳곳에 박혀 있는 구조였다. 그래서 단면을 예쁘게 잘라내도 모찌 속이 깔끔하게 과일 단면으로 채워진 형태는 아니었고, 칼을 대는 과정에서 크림과 파인애플 조각이 섞이며 다소 모양이 흐트러지는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맛에서는 부족함이 없었다.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파인애플 조각의 달콤함과 아삭함이 부드러운 모찌 및 크림과 잘 어우러져 깔끔하고 상쾌한 디저트 맛을 선사해 주었다. 자른 단면의 모양새는 다소 아쉬웠지만 맛의 조화는 훌륭했다.

파인애플 조각이 박힌 생파인애플크림모찌 단면
크림과 섞인 파인애플 조각 클로즈업
접시에 담은 생파인애플크림모찌
집에서 즐긴 타르당 과일모찌 두 종류

하나는 냉장 보관, 다음 날 아침용

오늘 다 먹지 않고 남겨둔 골드키위모찌 하나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면 언니와 함께 차나 시원한 음료를 곁들여 나누어 먹을 예정이다. 차갑게 보관했다가 먹으면 모찌의 쫀득함과 과일의 시원한 과즙이 더욱 살아나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황리단길 맛집 디저트 타르당은 과일 본연의 상큼함과 쫀득한 모찌,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과일모찌 전문점이다. 웨이팅이 길고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원하는 메뉴가 품절될 가능성이 높지만, 비주얼과 맛 모두 훌륭하여 기다려서 사 먹은 보람이 충분히 느껴지는 곳이다. 과일의 높은 당도와 모찌의 식감이 훌륭해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전할 가벼운 디저트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경주 황리단길에 방문했을 때 색다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과일 디저트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타르당에 들러 맛있는 과일크림모찌를 꼭 한번 맛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위치

타르당Tareudang

경상북도 경주시 사정로 49

장소 ·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