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 카레 두 가지 맛 반반카레, 사루각20
한 줄 요약
사루각20은 부산 전포 카페거리에서 일본식 카레를 맛볼 수 있는 모루식당 2호점이다. 짝꿍과 점심에 반반카레와 소페셜카레, 돈까스를 먹었고 아늑한 지하 공간도 데이트에 잘 어울렸다. 부드러운 크림카레와 진한 특선카레를 함께 맛보고 싶다면 반반카레가 좋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8번길 78 지하 1층
- 영업시간
- 화~일 09:30~19:3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주차 불가,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카레 가격
- 새우크림카레 9,000원, 차돌크림카레 11,000원, 특선카레 9,000원, 소페셜카레 12,000원, 사루각 카레 12,000원, 반반카레 10,000원
- 주문 메뉴
- 반반카레+스크램블 추가, 소페셜카레 12,000원, 돈까스 4,000원, 자몽주스 2,500원
2026. 9. 12. 방문자 기준
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말, 전포 데이트로 둘이서 전포 카페거리에서 점심으로 뭐 먹을지 고민하다 오랜만에 맛있는 일본식 카레가 먹고 싶어서 다녀온 부산 전포 카레 맛집 사루각20!

예전에 모루식당 카레를 정말 좋아해서 종종 찾아갔었는데, 사루각20이 모루식당 2호점이라고 해서 예전부터 궁금했던 곳이에요.

이번에 짝꿍이랑 점심으로 방문했는데 카레 맛도 맛이지만 매장 분위기까지 아늑해서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았답니다.

전포역에서 걸어가는 사루각20
영상으로 보는 부산 전포 카레 맛집


전포동 맛집 카레 사루각20은 전포역 8번 출구에서 걸어가기 좋은 위치에 전포1동주민센터 맞은편 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매장이 지하 1층에 있어서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계단이 조금 가파른 편이라 내려갈 때 조심조심! 입구 오른쪽에는 감성적인 소품과 함께 웨이팅 대기 명단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는 늦은 점심으로 방문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지하로 내려가면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창으로 햇살도 은은하게 들어오고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공간이라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1인 혼밥하기 좋은 자리부터 2인, 4인 테이블, 여럿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까지 있어서 데이트는 물론이고 혼밥이나 친구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한쪽에는 바 형태의 좌석도 있어서 전포 혼밥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곳곳에 라탄이나 엽서, 액자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 있는데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작은 카레집 같은 느낌도 살짝 나서 매장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귀여운 팔찌나 반지, 키링 같은 소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음식 기다리면서 구경하기에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매장 안에 세면대가 따로 있더라고요. 핸드워시뿐만 아니라 핸드크림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손 씻기도 편하고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카운터 주문과 카레 메뉴
메뉴판은 입구에서 내부로 들어가기 전 사장님께서 미리 나눠주시고, 자리를 잡은 뒤 카운터에서 결제 및 주문이 가능해요. 옆에는 기본 그리고 라임 물, 좌석으로 들고 갈 수 있는 휴대용 물병까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사루각20은 카레 전문점답게 크림카레부터 진한 특선카레, 다양한 토핑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
- 새우크림카레 9,000원
- 차돌크림카레 11,000원
- 특선카레 9,000원
- 소페셜카레 12,000원
- 사루각 카레 12,000원
- 반반카레 10,000원
- 사이드: 고구마치즈고로케, 새우튀김, 돈까스, 가라아게
- 추가 토핑: 스크램블, 수란, 소시지

반반카레로 크림과 특선카레 함께 먹기
저희는 둘이 방문해서 반반카레에 스크램블 추가, 소페셜카레 12,000원, 돈까스 4,000원, 자몽주스 2,500원까지 주문했어요 :) 여러 가지 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카레 두 종류에 사이드까지 추가했더니 딱 알찬 구성이었어요.
먼저 제가 주문한 반반카레! 접시에 크림카레와 특선카레가 반반 나눠져 담겨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너무 예쁘더라고요. 스크램블까지 추가하니 부드러운 계란이 카레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크림카레는 이름 그대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자극적이거나 맵기보다는 은은하게 고소하면서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잘 어울렸어요.

개인적으로는 크림카레가 너무 부드러워서 카레만 따로 떠먹어도 맛있을 정도였답니다.

반대쪽에 담긴 특선카레는 크림카레보다 확실히 진하고 풍미가 강해요. 소고기가 다져 들어가 씹는 맛도 있고 향신료의 깊은 맛과 감칠맛이 느껴져서 밥을 슥슥 비벼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두 카레의 맛이 확실하게 달라서 한 가지 메뉴만 먹는 것보다 이렇게 반반으로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크림카레 한입 먹고 특선카레 한입 먹고 스크램블까지 곁들이니 다양하게 즐기기 딱이었답니다.

토핑 푸짐한 소페셜카레와 돈까스
그리고 짝꿍이 주문한 소페셜카레는 이름처럼 토핑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한눈에 봐도 든든한 메뉴였어요.

진한 소고기 카레 위에 소시지, 수란, 치즈, 마늘 후레이크 등이 올라가 있어 푸짐하게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예요. 특히 수란을 톡 터뜨려 노른자를 카레에 살짝 섞어 먹으니 진한 카레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서 별미였어요.

치즈가 녹아 카레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살짝 꾸덕한 느낌으로 먹는 것도 제 취향! 그리고 마늘 후레이크가 바삭바삭해서 중간중간 씹히는 식감까지 더해주더라고요.
크림카레처럼 부드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반반카레를, 고기와 다양한 토핑을 든든하게 즐기고 싶다면 소페셜카레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카레만 먹기 아쉬워서 사루각20에서 사이드로 돈까스도 추가했는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나와서 카레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유자 드레싱이 더해진 양배추 샐러드도 함께 나와서 사이드 구성도 훌륭했답니다.
바삭바삭하고 담백한 식감의 돈까스 자체로 먹어도 좋지만 카레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역시 조합 최고. 특히 진한 특선카레와 돈까스를 같이 먹으니까 일본식 카레 전문점에서 먹는 든든한 한 끼 느낌이 제대로였어요.
음료로는 자몽주스 2,500원을 주문했는데 상큼하면서 살짝 쌉싸름한 자몽 맛이라 중간중간 한 모금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라 곁들이기 좋았답니다.

전포 카페거리 점심 데이트로
사루각20은 맛있는 카레를 먹으면서 일본 감성의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모루식당 2호점답게 부드러운 크림카레와 깊고 진한 일본식 카레의 매력이 잘 느껴졌고, 반반카레처럼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취향껏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전포 카페거리에서 카페 가기 전 점심 먹고 싶을 때,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맛있는 한 끼가 생각날 때, 그리고 분위기 좋은 전포 데이트 맛집을 찾고 있다면 사루각20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