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돈카츠 혼밥 점심 새우튀김 추가와 카레 판단, 양재카츠
한 줄 요약
양재카츠는 서울 서초구 논현로31길에 있는 양재역 근처 돈카츠집입니다. 평일 점심에 혼자 가서 히레카츠+치즈카츠+새우튀김 세트 18,000원에 새우튀김과 카레를 추가해 총 25,000원을 썼는데, 새우튀김 추가 4,000원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양재카츠는 돈카츠집보다 튀김집으로 봐야 맞는 집이에요.

확인된 핵심 정보
- 세트
- 히레카츠 + 치즈카츠 + 새우튀김 세트 18,000원
- 새우튀김 단품
- 4,000원 (추가)
- 카레 추가
- 3,000원
- 이날 총액
- 25,000원 (1인)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 매장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웨이팅
- 평일 낮 대기 없이 착석, 점심 피크엔 직장인 몰림
- 혼밥
- 가능, 주변에도 혼자 온 손님 있었음
2026. 9. 21. 방문자 기준



양재역 근처에서 돈카츠 먹을 거면 양재카츠 가도 됩니다. 근데 여기서 진짜 시켜야 하는 건 돈카츠가 아니라 새우튀김이에요.
평일 점심에 혼자 가서 이렇게 시켰음.
- 히레카츠 + 치즈카츠 + 새우튀김 세트 — 18,000원
- 새우튀김 추가 — 4,000원
- 카레 추가 — 3,000원
- 합계 25,000원
혼밥 점심에 25,000원이면 과한 거 맞습니다. 근데 그중에 새우튀김 추가한 4,000원은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양재카츠, 결론부터 세 줄
첫째, 새우튀김이 이 집 주인공임. 튀김옷이 유리 깨지듯이 빠삭 하고 부서지는데, 이게 돈카츠 튀김옷이랑 결이 아예 달랐습니다.




둘째, 카츠 둘 중에선 히레카츠가 나음. 치즈카츠는 세 조각째부터 물립니다.
셋째, 카레 추가 3,000원은 안 해도 됐음. 이유는 뒤에 6번에서 자세히 썼습니다.
1. 양재에서 돈카츠 고르는 게 은근히 피곤함
양재동 쪽은 돈카츠집이 꽤 많습니다. 민카츠 양재본점 있고, 카츠공방 양재점 있고, 양재카츠까지 같은 생활권 안에 다 모여 있어요.


선택지가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반대임. 돈카츠는 사실 기본기가 다 비슷해서, 뭔가 하나 확 틀어지지 않으면 그냥 "무난했다"로 끝납니다.
저는 돈카츠집 고를 때 기준이 세 개예요.
- 튀김옷이 시간 지나도 안 눅을 것
- 메뉴 조합이 있어서 한 번에 둘 이상 맛볼 수 있을 것
- 혼자 가도 안 어색할 것
그날은 점심에 혼자 나왔고, 카츠 한 종류만 먹고 오기는 아까워서 조합 세트 있는 집을 찾다가 양재카츠로 들어갔습니다. 그냥 거기까지가 계획이었고, 새우튀김은 세트에 끼어 있으니까 나오는 거였어요. 근데 그 곁다리가 주인공을 이길 줄은 몰랐음.
2. 평일 점심인데 대기 없이 바로 앉음
양재카츠는 평일 낮에 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 이건 운이 좋았던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근처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줄 서야 한다는 후기가 꽤 보이거든요.
그냥 깔끔하게 정리된 동네 일식집 분위기예요.
대신 혼밥 난이도가 낮았음. 혼자 와서 세트 시키고 새우튀김까지 추가하는데 전혀 눈치 안 보였습니다. 주변에 혼자 온 사람들이 있었어요.
3. 새우튀김 — 이거 하나 때문에 글 씁니다
솔직히 이 글 쓰는 이유가 양재카츠 새우튀김이에요. 돈카츠 먹으러 갔다가 새우에 먹혔습니다.
첫 입에 바로 갈렸어요. 깨물었을 때 "바사삭" 하고 마른 소리가 나는데, 튀김옷이 우그러지면서 밀리는 게 아니라 유리처럼 결 따라 부서집니다. 튀김옷이 얇고 결이 서 있어야 나는 질감입니다.

더 놀란 건 기름이 안 느껴졌다는 거예요. 손으로 집어도 손가락에 기름기 안 묻었고, 접시 바닥에 기름 자국도 거의 안 남았습니다. 튀김 온도 관리가 되는 집이란 뜻이에요.
살은 튀김옷이랑 완전히 따로 놀아요. 겉은 부서지는데 안쪽 살은 탱탱하게 밀리는 느낌이 있음. 새우튀김 실패하는 집들 보면 틀림없이 둘 중 하나거든요. 살이 퍼석해서 결이 풀리거나, 튀김옷이 두꺼워서 밀가루 덧살만 씹는 맛. 여긴 둘 다 아니었습니다.
크기는 압도적으로 큰 건 아닙니다. 이건 솔직히 썼어요. 대하튀김처럼 팔뚝만한 거 기대하면 작다고 느낄 수 있음. 대신 사이즈 대비 밀도가 좋아서 한 개 다 먹으면 입안에 새우 맛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세트에 붙어 나온 한 개를 먹자마자 바로 추가했습니다. 단품 4,000원. 밥이랑 카츠를 남길지언정 새우는 하나 더 먹어야겠다 싶었어요.
먹는 방법도 짧게 적어둡니다. 타르타르 듬뿍 적셔서 먹으면 튀김옷 장점이 바로 죽습니다. 첫 두 입은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먹어보세요. 이 집 새우는 그게 제일 맛있습니다. 소금 있으면 소금만 살짝.
4. 히레카츠 — 카츠 둘 중에선 이게 나았음
히레카츠는 안심 부위라 기름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문제가 반대로 생겨요. 잘못 튀기면 속이 퍽퍽해져버립니다.

여긴 안 퍽퍽했어요. 두께감은 있는데 씹을 때 안에서 육즙이 눈에 보일 정도로 터지는 스타일은 아니고, 적당히 촉촉한 상태로 끊기는 느낌입니다. 단면이 하얗게 말라있지 않았어요.
튀김옷이 고기에서 안 떨어졌다는 것도 짚을 만합니다.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바삭한 껍질만 따로 주저앉는 돈카츠 있잖아요. 그런 건 없었습니다.
맛 자체는 화려하진 않습니다. 담백한 쪽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새우튀김이랑 짝이 잘 맞았습니다. 새우 먹고 입안 정리하기에 딱이었어요.
정리하면 이럼.
- 안심이라 끝까지 안 물림
- 두께 있는데 속이 안 말라 있음
- 튀김옷과 고기가 붙어 있어서 씹는 식감이 깔끔함
- 자체로 강렬하진 않음. 판을 가르는 메뉴가 아니라 받쳐주는 메뉴임
처음 가서 카츠 하나만 고를 거면 히레카츠로 가세요.
5. 치즈카츠 — 첫 조각은 최고, 세 조각째부터 물림
치즈카츠는 솔직히 기대를 제일 많이 했던 메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일 미묘했어요.
잘라놓았을 때 치즈가 늘어나는 건 확실합니다. 사진 찍을 거면 이게 제일 잘 나오고, 첫 입도 좋았어요. 고소한 치즈 향이 튀김옷 바삭함과 같이 올라옵니다.





문제는 지속력입니다. 세 조각째부터 입이 무거워져서 소스나 단무지 없으면 계속 먹기 힘들었습니다. 치즈가 식으면서 굳기 시작하면 식감도 확 떨어져요.
더 큰 문제는 순서였습니다. 저는 머리를 안 쓰고 치즈카츠를 먼저 먹었는데, 그랬더니 그 다음에 먹은 새우튀김 맛이 절반 무너졌어요. 치즈 향이 입안에 남아서 새우 단맛을 덮어버립니다.
그래서 이건 꼭 짚고 갈게요. 새우튀김 먼저, 그다음 히레카츠, 치즈카츠는 마지막. 순서만 바꿔도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치즈카츠를 추천하는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가거나, 둘이서 나눠 먹을 때. 혼자 한 접시 다 비울 거면 치즈카츠 단독은 비추입니다.
6. 카레 추가 — 할 사람과 안 할 사람이 갈림
양재카츠 카레는 별도 그릇에 카레만 담겨서 나옵니다. 매운 계열 아니고 순한 일본식 쪽이에요. 맛 자체는 무난합니다.
근데 저는 추가 안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유가 명확해서예요.
카츠나 새우튀김을 카레에 찍는 순간 튀김옷이 바로 눅습니다. 이 집의 유일한 강점이 튀김옷 바삭함인데, 그걸 돈 내고 직접 죽이는 꼴이 됩니다. 한 입 찍어보고 바로 후회했어요.
그래서 남은 카레는 그냥 밥에 부어서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럴 거면 그냥 카레 잘하는 집을 가야 맞았죠.
이렇게 갈립니다.
- 밥 많이 먹는 편이고 국물기 있어야 됨 → 카레 추가
- 튀김 식감으로 먹을 생각 → 카레 빼고 그 돈으로 새우튀김 추가
7. 가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은 것
양재카츠 새우튀김 단품 4,000원입니다. 이건 무조건 추가하세요.
- 먹는 순서는 새우 → 히레카츠 → 치즈카츠. 치즈 먼저 먹으면 새우 맛이 덮입니다
- 카레는 밥에만 부으세요. 튀김에 찍으면 바로 눅습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1시, 라스트오더 20시 30분.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애매한 시간에 가기 편합니다
- 주차는 안 됩니다. 차 가져갈 거면 근처 공영주차장 미리 보고 가세요
- 점심 피크엔 주변 직장인이 몰립니다. 12시 정각은 피하거나 1시 지나서 가는 게 편해요
- 혼밥 부담 없습니다. 평일 점심에 혼자 갔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 예산은 1인 기준 1만원 후반에서 끝내는 게 정상입니다. 저처럼 다 추가하면 25,000원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양재카츠 새우튀김 얼마예요?
단품 4,000원입니다. 세트에 하나 붙어 나오는데 그걸로는 모자라서 저는 한 개 더 추가했어요.
히레카츠랑 치즈카츠 중에 뭐가 나아요?
히레카츠입니다. 치즈카츠는 첫 조각은 좋은데 세 조각 넘어가면 물려요.
카레 추가할 만 해요?
밥 비비는 용도면 하세요. 카츠 찍어 먹을 생각이면 비추입니다. 튀김옷이 즉석에서 눅어요.
혼밥 가능한가요?
됩니다. 평일 점심에 혼자 갔는데 주변에도 혼자 온 사람들이 있었어요.
웨이팅 있나요?
저는 대기 없이 바로 앉았습니다. 다만 점심 피크엔 주변 직장인이 몰린다는 후기가 있어서 12시 정각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
주차 되나요?
매장 주차는 안 됩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을 써야 해요.
영업시간 어떻게 돼요?
매일 11시부터 21시, 라스트오더 20시 30분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없어요.
1인당 얼마 나오나요?
세트만 먹으면 1만원 후반입니다. 저처럼 새우랑 카레까지 추가하면 25,000원 나왔어요.
튀김이 기름지지 않나요?
안 졌습니다. 손으로 집어도 손가락에 기름기가 거의 안 묻었어요.
정리
- 양재카츠는 돈카츠집으로 보면 잘하는 집, 튀김집으로 보면 꼭 가야 하는 집입니다
- 새우튀김 단품 4,000원, 이게 진짜로 이 집의 주인공이에요
- 튀김옷이 유리처럼 부서지고, 기름이 손에 안 묻을 정도로 관리가 됩니다
- 카츠는 히레카츠 우위. 치즈카츠는 나눠 먹을 때만
- 카레 3,000원 추가는 굳이 안 해도 됨. 그 돈으로 새우를 하나 더 시키세요
- 혼밥 부담 없고, 평일 낮엔 대기 없이 앉았습니다
양재역 근처에서 튀김 식감 생각나는 날 있잖아요. 그럴 때 한 번 가보세요. 저는 다음엔 카츠 하나에 새우튀김만 둘 시킬 생각입니다.
한 줄 요약: 양재카츠는 돈카츠보다 새우튀김이 주인공임. 히레카츠에 새우튀김 추가 4,000원이 정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