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성동 연탄구이 돼지한근 모듬과 첫 돼지껍질, 상록회관 고성점

한 줄 요약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은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고깃집입니다. 후배와 둘이 돼지한근 모듬과 시그니처 치즈가리비구이를 주문해 연탄불에 천천히 구워 먹었고, 모듬 아래 깔려 있던 돼지껍질을 처음 맛보고 반했습니다. 잡내 없는 고기 식감과 셀프바 쌈 채소, 된장찌개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웠어요.

식감이 좋았던 상록회관 고성점 연탄구이 고기

확인된 핵심 정보

주문 메뉴
돼지한근 모듬, 치즈가리비구이
추천 메뉴
돼지한근 모듬, 치즈가리비구이(직원 추천)
고기 부위
삼겹살, 목살, 오겹살, 항정목살, 갈매기살 등
추가 주문
메뉴당 100g씩 추가 가능
셀프바
상추, 깻잎, 마늘, 김치 등
주문 방식
테이블 스마트 주문 시스템
주소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북로 39 1층
교통
북구청역에서 도보 약 5분
주차
주변 골목에 주차

2026. 9. 16. 방문자 기준

카페 수다 끝에 찾은 대구 고성동 연탄구이

오늘은 모처럼 후배를 만나기로 한 날이었어요. 저와 후배는 둘 다 카페투어를 좋아해서 만나면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곤 하는데 마침 최근 대구에서 유명한 브랜드 매장이 새로 오픈해서 그곳에서 만나 커피를 마시고 한참 수다를 떨었어요.

그런데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되었는데 그때 생각난 곳이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이었어요. 사실 계속 눈여겨보던 곳이었거든요.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 외관
상록회관연탄구이고성점

무엇보다 연탄구이라는 말이 끌렸어요. 고기가 연탄불 위에서 서서히 익어가면서 풍미가 더해지는 걸 생각하니 갑자기 더 배가 고파지는 기분이었어요.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손님이 적은 이른 시간의 매장 내부
연탄구이 테이블이 놓인 매장 안 모습

무엇을 주문했나 — 돼지한근 모듬과 치즈가리비구이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에서는 돼지한근 모듬과 치즈가리비구이를 주문했어요. 식사시간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매장 안은 여유가 있었어요. 추천 메뉴를 여쭤보니 돼지한근 모듬과 치즈가리비구이가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여러 부위가 모듬으로 나온다면 한 가지 메뉴를 먹는 것보다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돼지한근 모듬으로 주문하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치즈가리비구이도 함께 주문했어요.

돼지한근 모듬과 치즈가리비구이를 주문한 자리

테이블에 있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으로 메뉴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돼지고기도 삼겹살과 목살, 오겹살, 항정목살, 갈매기살 등 여러 부위가 준비되어 있고 해산물 메뉴도 다양했어요. 특히 메뉴당 100g씩 추가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처음부터 많은 양을 주문하기보다 먹어보고 부족한 만큼 추가할 수 있으니까요.

테이블 스마트 주문 시스템 메뉴 화면
돼지고기 부위와 해산물이 있는 메뉴 구성

셀프바에 쌈 채소가 있어 편했던 점

밑반찬을 가져다주시면서 부족한 것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사실 요즘 추석을 앞두고 채소 가격도 많이 올랐잖아요. 고깃집에서 쌈 채소를 추가로 부탁드리는 것도 괜히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데, 셀프바가 있으니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어요. 상추와 깻잎, 마늘, 김치 등 고기와 곁들여 먹을 것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밑반찬과 셀프바 쌈 채소
상추와 깻잎, 마늘, 김치가 담긴 접시

고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마쉬멜로를 구워 먹었는데 이또한 제 취향이었던게 제가 저희집에서 유일하게 마쉬멜로를 좋아하거든요.

연탄불에 구워 먹는 마쉬멜로

연탄불에 구운 고기, 잡내가 없었다

드디어 주문한 돼지고기가 나왔어요. 접시에 여러 부위가 한꺼번에 담겨 나오니 처음부터 뭔가 기대가 되더라고요. 두께감 있는 고기들이 많아서 보기에도 꽤 먹음직스러웠어요. 연탄불 위에 고기를 하나씩 올려봅니다.

연탄불에 올린 돼지한근 모듬 고기

처음에는 아무래도 연탄불이라 그런지 고기가 익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서서히 익어가는 고기를 보고 있으니 오히려 기다릴 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의외였던 건 고기가 전체적으로 꽤 고르게 익는다는 점이었어요. 숯불구이와는 또 다른 연탄구이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요.

연탄불 위에서 고르게 익어가는 두툼한 고기

그리고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을 먹었는데…… 후배와 제가 거의 동시에 감탄했어요.

와, 어떻게 잡내가 하나도 안 나지?

잘 구워진 연탄구이 돼지고기 한 점
쌈 채소와 함께 먹는 연탄구이 고기

정말 고기에서 잡내가 느껴지지 않았고, 식감도 좋았어요. 탱글탱글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 먹으면서 계속 “고기 식감 진짜 좋다.” “냄새가 정말 하나도 안 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었어요.

식감이 좋았던 상록회관 고성점 연탄구이 고기

사실 고성동 맛집 삼겹살 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분위기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다시 생각나는 곳은 음식 자체가 기억에 남는 곳이잖아요. 오늘 이곳이 제게는 충분히 그랬어요. 후배와 고기를 먹는 내내 이 집 고기 이야기를 계속 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어요.

불판 가득 올라간 여러 부위 모듬 고기

돼지한근 모듬, 둘이 먹기에 양은 어땠나

처음 접시에 나왔을 때는 양이 그렇게 많은지 잘 몰랐는데, 고기가 두툼해서 그런지 잘라보니 양이 꽤 많더라고요.

두툼한 고기를 가위로 잘라 놓은 모습

둘이 먹기에 생각보다 충분한 양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오늘의 뜻밖의 발견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돼지껍질이에요.

모듬 아래 깔려 있던 돼지껍질
연탄불에 구워지는 양념 돼지껍질

난생처음 먹어본 돼지껍질

저는 돼지고기는 좋아하지만 돼지껍질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고기 아래쪽에 돼지껍질이 한 장 깔려 있었고, 후배가 맛있다며 한번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별 기대 없이 한 점 먹어봤는데…… 나 왜 지금까지 돼지껍질을 먹어볼 생각을 못했던 거지? 쫀득쫀득하면서도 너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고, 양념도 과하지 않았어요. 돼지껍질 특유의 식감에 대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념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오늘 저는 돼지껍질에 눈을 떴습니다.

매장 한쪽 가리비 수족관

매장 한쪽에는 가리비가 들어 있는 수족관도 있었는데, 가리비가 가득 들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런 모습이 있으니 해산물 메뉴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수족관에 가득한 가리비
고기를 다 먹은 뒤의 연탄 불판

시그니처 치즈가리비구이와 된장찌개 마무리

고기를 다 먹고 나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치즈가리비구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시그니처 메뉴 치즈가리비구이
치즈가리비구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치즈가 녹아내리기 시작하는데요. 고기를 이미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또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요.

치즈가 늘어나는 치즈가리비구이

치즈가 쭉 늘어나는 모습은 역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가리비 살이 꽤 실했어요. 부드러운 가리비에 치즈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더해지니까 별다른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간이 맞더라고요. 고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마무리는 된찌죠. 된장찌개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왔는데 벌써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숟가락 뜨는데 여긴 된장까지도 합격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개운하게 마무리했답니다.

뚝배기에 끓여 나온 마무리 된장찌개

정리 — 고성동에서 연탄불 돼지고기가 생각나는 날

오늘은 후배와 카페에서 만나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하다가 저녁까지 이어진 날이었는데요. 처음에는 계속 눈여겨보던 연탄구이집에 한번 가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맛있는 고기를 만나고, 난생처음 돼지껍질의 맛까지 알게 된 날이었어요.

특히 여러 부위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모듬 구성과 연탄불에 천천히 구워 먹는 재미가 좋았고, 고기와 함께 치즈가리비까지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고성동 맛집 삼겹살집인 이곳의 특징으로 느껴졌어요. 대구 고성동에서 연탄불에 구운 돼지고기가 생각나는 날,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을 기억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무엇보다 오늘 처음 먹어본 돼지껍질이 자꾸 생각날 것 같네요. :)

  • 상호: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
  • 주소: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북로 39 1층
  • 교통: 북구청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

위치

상록회관 연탄구이 고성점Sangnok Hoegwan Yeontan Gui Goseong Branch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북로 39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