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박달재 숯불갈비 매운 돼지갈비와 게장 밑반찬, 더진지

한 줄 요약

더진지는 제천 백운면 옛 박달재 휴게소 자리를 숯불구이 한상집으로 바꾼 대형 음식점이다. 가족과 늦은 아점으로 담양식 돼지갈비와 매운 돼지갈비 1인분을 주문해 돌판 양파 위에 구워져 나오는 갈비를 먹었고, 간장게장·양념게장 두 종류와 청국장까지 밑반찬이 정갈했다. 고기를 직접 굽지 않아도 되는 점이 여행 중 식사로 편했다.

돌판 양파 위에 올려 나온 숯불 돼지갈비

확인된 핵심 정보

메인 메뉴
담양식 돼지갈비, 떡갈비 (숯불에 구워져 나옴)
이날 주문
돼지갈비, 매운 돼지갈비 1인분
밑반찬
간장게장·양념게장 2종 포함, 청국장
매장
옛 박달재 휴게소 자리, 넓은 홀·단체석, 주차 공간 넉넉
셔틀
리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 픽업 운영
웨이팅
평일 오후 방문,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
입구 간식
셀프 강냉이(스페셜 강냉이) 등 간식거리

2026. 9. 5. 방문자 기준

포레스트 리솜에 놀러왔다가 오며가며 지나가는 길에 보이던 더진지 숯불갈비.

제천 백운면 도로변에 자리한 더진지 숯불갈비 외관

제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박달재휴양림 간판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대형 음식점이다.

이날은 조식을 패스하고 늦은 아점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천 포레스트리솜 근처 맛집으로 찾아둔 더진지 숯불갈비를 선택했다.

평일 오후 웨이팅 없던 더진지 입구

평일 오후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박달재 휴게소가 더진지로

더진지는 예전에 박달재 휴게소였던 곳을 새롭게 탈바꿈한 숯불구이 한상집이라고 한다. 옛 국도변에 있던 휴게소 자리라 그런지 건물 자체가 꽤 크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 보였다.

입구부터 뭔가 푸짐한 느낌이다. 각종 간식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엄마랑 동생이 우리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찰옥수수도 있다며 좋아했다.

더진지 입구에 준비된 간식거리 코너
보온밥솥에 담긴 스페셜 강냉이

나도 사진을 찍다가 그 정체를 발견하고는 빵 터졌다. ㅋㅋ 큰 보온밥솥에 강냉이가 가득 들어있었는데, 세상 따뜻한 스페셜 강냉이라고 적혀 있는 것만 보고는 옥수수인 줄 알았던 모양이다.

열어보는 순간 뻥튀기 강냉이가 가득 들어있어서 너무 웃겼다. 결국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줬다. ㅋㅋ

넓고 깔끔했던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매장이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테이블 간격도 여유가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라 가족끼리 식사하기에도 괜찮았다.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운 더진지 넓은 홀

매장이 넓어서 단체 손님이 방문해도 끄떡없어 보인다.

그리고 테이블에 깔린 테이블보. 이것도 참 오랜만이다.

정겨운 테이블보가 깔린 식탁

왠지 이런 분위기가 괜히 정겹게 느껴졌다.

만장일치로 주문한 담양식 돼지갈비

메뉴를 보자마자 우리는 만장일치로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담양식 돼지갈비와 떡갈비가 적힌 더진지 메뉴판

담양식 돼지갈비와 떡갈비가 메인인데, 숯불에 구워져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됐다.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곳도 많지만 여행 와서는 고기 굽는 것조차 은근히 일이다. 구워져 나오는 숯불고기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정갈한 밑반찬이 한상 차려졌다.

한상 차려진 더진지 정갈한 밑반찬

게장 두 종류가 나오는 밑반찬

반찬 가짓수도 꽤 많고 하나하나 깔끔하게 담겨 나와서 보기에도 좋았다. 특히 눈에 들어온 건 게장이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둘 다 나온다.

밑반찬으로 게장이 두 종류나 같이 나오는 곳은 오랜만인 듯했다. 간장게장도 짜지 않고 맛있었고 양념게장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라 반찬으로 먹기 좋았다.

밑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
밑반찬으로 나온 양념게장

막내가 양념게장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하루 더 있었으면 실컷 먹고 갔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손이 가는 맛이라 고기 나오기 전부터 이것저것 집어 먹게 됐다.

손이 가는 더진지 밑반찬 접시
더진지 밑반찬 클로즈업
작은 종지에 담긴 더진지 반찬
더진지 한상 밑반찬 중 나물류
더진지 밑반찬 접시 또 하나
돼지갈비와 함께 먹은 쌈 채소와 반찬

지글지글 숯불 돼지갈비

밑반찬을 먹고 있으니 뒤이어 숯불에 구운 돼지갈비가 나왔다.

돌판 양파 위에 올려 나온 숯불 돼지갈비

돌판 위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시선을 확 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나오니 냄새까지 제대로 올라온다.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다. 직접 구워주는 숯불갈비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남이 구워준 고기 다 마시썽~~ ㅋㅋ

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러웠고 양념도 생각보다 세지 않았다. 엄마가 특히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 입에 잘 맞으면 맛있는 집이라는 거 알지? 이건 거의 국룰이다. ㅋㅋ 숯불향도 제대로 배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양파와 함께 먹는 숯불향 돼지갈비

양파와 같이 먹으니 달큰한 맛이 더해져서 잘 어울렸다.

매콤한 돼지갈비도 별미

신랑은 매운 돼지갈비 1인분을 따로 주문했다. 여기 매운갈비가 꽤나 독특하다.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매운 돼지갈비 1인분

기본 돼지갈비 양념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듯한 느낌인데, 생각보다 크게 맵지는 않았다.

고추장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 매콤한 돼지갈비라 오히려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매콤한 양념이 입혀진 돼지갈비 클로즈업

덕분에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엄마랑 동생도 몇 점씩 맛볼 수 있었다. 동생은 특히 쌈 싸먹으니 더 맛있다며 좋아했다. 나도 쌈에 갈비 한 점 올려서 먹어봤는데 역시 갈비는 쌈이지 싶더라.

숯불향 나는 고기에 쌈까지 곁들이니 밥 한 공기가 괜히 아쉬워진다.

청국장까지 든든하게

밑반찬과 함께 청국장도 나왔는데 이것도 꽤나 맛있었다.

밑반찬과 함께 나온 구수한 청국장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먹던 듯한 구수하고 짭짤한 맛이 난다. 짭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이 청국장,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었다.

청국장과 밥이 함께 놓인 상차림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정갈해서 그런지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하는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

포레스트 리솜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

우리는 식사 후 목굴암도 둘러볼 예정이라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리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도 운영하고 있었다.

포레스트 리솜에 놀러왔다가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셔틀을 이용해서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번에는 차량으로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무료 셔틀 픽업서비스도 한번 이용해봐야겠다.

식사를 마친 더진지 테이블 풍경

넓은 매장에 음식도 정갈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고기를 직접 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여행 중 식사로는 꽤나 편했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 다시 오게 된다면 여기는 무조건 재방문할 곳이다.

재방문을 다짐한 더진지 매장 모습

그때는 무료 셔틀도 이용해보고, 못 먹어본 메뉴도 하나씩 맛봐야겠다.

위치

더진지숯불갈비 리솜백운점Deojinji Sutbul Galbi, Resom Baegun Branch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북부로 585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