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한식 코스요리 셰프 테이스팅 109,000원 닭 장각 메인, 무제오
한 줄 요약
무제오는 양재역 강남대로47길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한식 파인다이닝이다. 1인 109,000원 Chef's Tasting Menu로 신안 대파 타르트부터 물회, 완도 다시마 브리오슈, 우니 메밀면, 메인 닭 장각, 막걸리 디저트까지 먹었고 생일 축하 문구를 메뉴지에 넣어줬다. 무제오는 코스 길이와 소스 완성도를 생각하면 가격이 저평가된 곳이라 기념일 식당으로 저장해둘 만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Chef's Tasting Menu
- 1인 109,000원
- 메인 선택
- 닭 장각 또는 한우 채끝 1++ NO.9(변경 시 +38,000원)
- 와인 페어링
- 테이스팅 5잔 51,000원
- 추가 메뉴
- 제철 솥밥 한상 1인 16,000원, 2인부터 주문 가능
- 위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47길 20 지하 1층
- 좌석
- 오픈키친 바 테이블, 안쪽 별도 룸과 단체석
2026. 9. 15. 방문자 기준
양재는 사실 파인다이닝 불모지에요ㅠ 다 압구정로데오 쪽에 몰려있죠. 그런데 양재에도 파인다이닝 강자가 나타났습니다! 양재 한식 다이닝 무제오 MUSEO 디너 테이스팅 코스 후기입니다 :)
분위기도 진짜 좋았고 음식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는데요. 제가 먹은 Chef's Tasting Menu는 1인 109,000원. 코스 수랑 재료 구성을 보고 이 가격에 남아..? 싶었어요 ㅋㅋㅋ 오픈 초기+양재라는 위치 때문에 아직 저평가된 것 같은...!

양재역 무제오 위치와 입구
무제오는 건물 지하 1층에 있어요. 입구도 화려하게 드러나는 타입이 아니라서 정말 아는 사람만 내려가는 느낌 ㅎㅎㅎ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폭이 좁은 편이라 이동할 때는 조금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데이트·생일에 어울리는 분위기와 룸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블랙톤 공간에 조명은 낮게 잡고, 긴 바 테이블 한가운데 커다란 꽃 장식을 올려놔서 굉장히 세련됐어요. 오픈키친이 바로 보여서 바 자리에 앉으면 조리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무엇보다 양재에서 이런 무드의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더 의외였어요. 데이트나 생일처럼 분위기가 중요한 날에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어요. 안쪽에는 별도의 룸과 단체석도 있어서 식사하고 계셨어요.

이번주가 알라딘 생일 주간이었는데 그리고 이날 생일 식사였는데 메뉴지 위에 축하 문구까지 따로 넣어주셨더라구요. 작은 디테일인데 이런 거 은근 기분 좋아짐 ㅎㅎㅎ
Chef's Tasting Menu 109,000원 구성
제가 먹은 건 Chef's Tasting Menu 109,000원이에요. 신안 대파부터 계란, 물회, 떡갈비, 삼치, 트러플, 우니 메밀면, 메인과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구성이었고요.
메인은 닭 장각 또는 한우 채끝 1++ NO.9로 변경 시 +38,000원이었어요. 메뉴지에는 테이스팅 5잔 페어링 51,000원, 제철 솥밥 한상 추가는 1인 16,000원으로 적혀 있었고 2인부터 주문 가능했어요. 개인적으로는 10만원 초반대에 이 정도로 코스를 길게 가져가는 구성이 꽤 인상적이었답니다.

와인도 빠질 수 없죠!



신안 대파 타르트와 계란찜
신안 대파는 대파 타르트로 시작해요. 이게 코스의 첫 메뉴였는데, 또 이것부터 먹어보고 알았어요 아.. 여기대박이다🥹🥹🥹🥹🥹 은은한 대파맛이 달달한 타르트랑 잘어울려요.
함께 나온 계란은 계란찜에 섬초, 다시멸치소스, 멸치튀김을 더한 구성입니다. 저 잔 멸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부드러운 계란에 멸치식감이 더해지니까 은근 신선하고 무엇보다 진짜 맛있었어요!!



떡갈비와 해산물 물회
떡갈비에는 영양부추 샐러드와 잣 소스를 곁들였어요. 익숙한 한식 이름인데 접시 위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자칫 식상할 수 있는데 저 소스가 킥이구요, 아래깔린야채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해산물 물회는 단새우, 겨자젤리, 꼬시래기, 절임 해초가 들어가고, 상큼하고 단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아… 전 이게 진짜 가장 맛있었습니다.



완도 다시마 브리오슈와 고흥 삼치
완도 다시마는 브리오슈와 다시마간장버터, 저는 이거 좀 하찮게 봤거든요? 빵이 빵이지 싶었는데 저 다시마 간장버터가 진짜 미쳤어뇨. 부드럽고 달달한데 진짜 다시마가 느껴져셔 너무 재밌고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고흥 삼치는 볏짚에 훈연한 삼치에 백김치 뵈르블랑과 김치파우더를 더한 구성이에요. 여긴 소스를 진짜 기가작히게 써요…. 소스까지 닥닥 긁어먹었어요.

강릉 감자 트러플, 감자채 아이스크림
강릉 감자, 트러플은 감자채 아이스크림에 트러플을 올린 디쉬. 감자채 아이스크림이 뭔가햇더니 감자채전을 아이스크림에 빗대어 만들어보신 거래요. 겉은 빠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안을 들여다보면 진짜 감자채가 보여요.

김페스토 메밀면과 우니
김페스토 메밀면은 김소스를 이용한 메밀면에 우니를 올렸어요!! 저 비린맛에 약해서 우니는 거의 못먹는데 여긴 진짜 싱싱한거 쓰신것 같더라구요. 약간 메밀국수 맛이었어요.

이후에는 배와 레몬을 이용한 클렌저 샤벳이 나와 메인 전에 흐름을 한 번 정리해줍니다.


메인 닭 장각
메인으로 고른 닭 장각은 돼지기름에 장시간 조리한 닭장각에 쪽파장아찌, 녹두죽, 후추소스를 곁들인 구성이에요. 익숙한 한식을 이렇게 살짝 비틀어 변형하신게 넘 재밌더라구요 이음식도 소스가 진짜 대박… 쪽파란 이렇게 잘 어울리려나 싶었어요.

막걸리 디저트
마지막 막걸리 디저트는 막걸리 아이스크림과 간장크럼블, 무화과로 마무리됩니다.
양재 기념일 파인다이닝으로 추천하는 이유
양재는 청담이나 한남처럼 파인다이닝이 몰려 있는 동네가 아니다 보니 검색할 때 무제오가 생각보다 덜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직접 와보니 공간도 너무 아름답고, 코스의 길이와 메뉴의 참신성, 맛을 생각하면 Chef's Tasting 109,000원이라는 가격이 진짜 말이안돼요. 요즘 청담 파인다이닝 디너는 30만원 육박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살딱 틀어서 양재에서 기념일 파인다이닝으로 꼭 저장해두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진짜 저가매수하세요 여러분…. 만약 기념일인데 신생 식당이라 망설여진다 싶으면 갔다와보시고 별로면 저한테 항의하세요 ㅋㅋㅋ
얼마전 다녀온 정식당과 비교해보자면 정식당은 한번 더 생각해봐야하는 맛의 디쉬가 있다면 여긴 모든 디쉬가 직관적으로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