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IT타워 푸드코트 콩국수, 들기름밀면까지 셋이 나눠먹은 상암회관

한 줄 요약

상암회관은 상암IT타워 지하1층 푸드코트에 자리한 콩국수 전문 한식당입니다. 회사 동기 세 명이 콩국수정식, 단호박콩국수정식, 들기름밀면정식에 김치전까지 시켜 나눠 먹었는데, 상암회관 콩국은 크림소스처럼 걸죽해 면에 국물이 듬뿍 딸려왔습니다. 사보이시티 시절보다 자리가 넉넉해져 점심에도 먹기 수월해진 곳입니다.

크림소스처럼 걸죽한 상암회관 콩국수
크림파스타여 콩국수여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상암IT타워 지하1층 푸드코트, 정문 들어가 좌측 코너
콩국수정식
13,000원
단호박콩국수정식
15,000원
들기름밀면정식
12,000원
김치전
8,000원
정식 구성
큼지막한 만두 2알 포함
주문
키오스크 주문

2026. 9. 9. 방문자 기준

회사가 상암에 있던 시절, 19년도부터 매년 애정해온 콩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지금은 상암IT타워 지하1층 푸드코트에 있지만, 원래는 사보이시티 1층에 있었던 곳인데요.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넘쳐나서 거의 못 먹다가 찬바람이 불 쯤에야 겨우 먹을 수 있던 콩국수 맛집 "상암회관"! 오늘 정말 오랜만에 회사 동기들과 다녀왔습니다.

상암IT타워 푸드코트 내 상암회관 매장
이전부터 즐겨 방문한 상암회관!

상암회관 위치와 주문법

위치가 조금 특이한데요, 상암IT타워 1층으로 들어가 중앙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면 푸드코트가 모여있는데 푸드코트 정문으로 들어가 좌측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사보이시티 1층에 있던 시절에는 특히 여름에 웨이팅이 항시 있어 먹기 힘들었는데, 푸드코트에 입점하면서 오히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늘었습니다! 점심시간보다 한 10분 일찍 나와도 못 먹기 일쑤여서 미리 한 명이 가서 주문하고 그랬었는데ㅋㅋㅋ

상암회관 키오스크 메뉴 화면
콩국수와 들기름밀면이 보이는 메뉴 안내
푸드코트 좌측 코너의 상암회관 주문 공간

세 명이 시킨 메뉴와 가격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가 있고, 1년 만에 왔더니 콩국수만 있는 게 아니고 단호박콩국수, 들기름밀면 등 군침 나는 새로운 메뉴가 또 생겼더라고요! 저희는 3명이 와서 콩국수정식(13,000원), 단호박콩국수정식(15,000원), 들기름밀면정식(12,000원), 그리고 김치전(8,000원)을 시켰습니다.

정식에는 큼지막한 만두 2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 남성도 이렇게 먹으면 충분히 배가 차죠. 예전에는 항상 둘이 와서 콩국수 한 그릇 씩에 김치전을 시켜 먹곤 했죠, 그러면 딱 3만 원에 배부르게 먹고 갑니다ㅋㅋㅋ

여전히 음식은 빠르게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국수와 김치전 한상!

콩국수 세 그릇과 김치전이 차려진 상
곱게 차려진 푸짐한 한상!

별미 메뉴, 단호박 콩국수와 들기름밀면

먼저 동기들이 시킨 단호박 콩국수와 들기름밀면을 한입씩 맛봤습니다.

노란 국물의 단호박 콩국수 한 그릇
단호박 콩국수 면과 걸죽한 국물

단호박콩국수는 색이 너무 곱더라고요,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먹어보니 은은하게 달달한 단호박의 맛이 부드럽게 퍼집니다. 여기 콩국은 꽤나 걸죽한 편이어서 면을 딱 집으면 국물이 진짜 듬뿍 딸려옵니다. 한 젓가락 먹어보니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게 참 별미더라고요. 특히 달콤한 게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가끔 한 입씩 떠오를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김을 올린 들기름밀면
들기름밀면 면을 들어올린 모습
들기름밀면정식 한 상

들기름메밀면에서 메가 빠진 들기름밀면입니다ㅋㅋㅋ 이건 뭐 맛없없 조합이죠? 김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면을 먹을 때마다 터져 나오고 들기름의 고소한 맛이 그 곁을 탄탄하게 받쳐줍니다. 메밀과 다르게 쫀득한 밀면이라 아무래도 더 오래 입에 머무는데 그에 맞게 간조절이 되어 있어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상암회관의 진짜배기, 극강의 크리미 콩국수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집의 진짜배기는 바로 콩국수!

크림소스처럼 걸죽한 상암회관 콩국수
크림파스타여 콩국수여

먼저 이 콩국, 마치 크림소스와 같은 걸죽한 농도를 자랑합니다. 이 점도 덕분에 면을 후루룩 입안에 넣으면 국물까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면의 담백한 고소함을 콩국이 배가시켜주면서 특유의 비린 향이 잘 잡혀있어서 극강의 고소함만이 가득해지죠.

저는 이 맛이 너무 좋아서 면을 들어 올린 후 한 번 더 국물에 휘휘 저어 먹어 줍니다ㅋㅋㅋ 진짜 크리미하고 묵직한 고소함이에요.

지난 여름에 여의도의 유명 콩국수집도 가봤지만, 정말 주관적인 제 취향으로는 이 집이 더 제 맘에 듭니다ㅋㅋㅋ

김치, 김치전과 함께 먹으면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김치전도 간이 좀 센 편인데 이게 또 콩국수와 함께 먹으면 일품이죠. 마치 김치에 밥을 먹듯 김치나 김치전을 한 입 먹어주고 숟가락으로 콩국물을 싹싹 퍼 먹어주면 김치의 짠맛, 김치전의 느끼함 등을 중화시켜주면서 아삭한 김치/김치전의 식감이 한데 모여 하모니를 이룹니다. 솔직히 김치 한 점에 콩국수 한 젓가락?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요?ㅋㅋㅋㅋ

콩국수 면에 국물이 듬뿍 딸려 올라온 모습
콩국수와 함께 나온 김치
바삭하게 부쳐진 김치전
김치전 한 조각과 콩국수

부족한 동물성 단백질을 채우기 위한 만두, 큼지막하고 실하게 잘 나옵니다. 콩국수로 살짝 모자랄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과 양을 채워줍니다ㅋㅋ

정식에 포함된 큼지막한 만두 두 알
만두 속이 보이는 단면

남은 국물까지 완벽하게 완뚝!

국물까지 비운 빈 콩국수 그릇
잘먹었습니다.

남은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은 제 콩국수 그릇ㅋㅋㅋㅋ 사실 이번 여름에 콩국수다운 콩국수를 못 먹었는데 가을이 오고 나서야 드디어 제대로 된 콩국수를 먹어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있죠?

혹시 콩국수를 좋아하는 데 상암을 지나가신다? 이 집은 한 번 꼭 오셔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치

상암회관 본점Sangam Hoegwan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34 상암IT타워 지하1층 푸드코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