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역 일식 자매 둘이 카츠동까지 3그릇, 류센소 범어점
한 줄 요약
류센소 범어점은 대구 수성구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다. 언니와 둘이 저녁에 방문해 시그니처 류센소, 매콤한 류센소 카라, 카츠동까지 메인 메뉴 세 개를 주문해 남김없이 비웠다. 진한 돈코츠 육수와 바삭한 카츠동 조합으로 혼밥과 퇴근길 한 끼 모두 잘 맞는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이내
- 주차
- 매장 자체 주차장 없음, 근처 범어공영주차장 또는 골목 주차 이용
- 좌석
- 단체석과 다찌석
- 주문
- 테이블마다 태블릿 주문, 자리에서 바로 결제
- 주문 메뉴
- 류센소(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류센소 카라, 카츠동
- 기본 제공
- 단무지, 생강초절임, 테이블 머리끈
2026. 9. 8. 방문자 기준
2026.09.08
요즘 유독 잘 먹고 다닌다. 오늘은 저녁에 언니와 함께 수성구청 맛집인 류센소 범어점에 방문했다.
수성구청역에서 도보 3분, 주차는 어디에
수성구청 맛집 류센소 범어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에는 접근성이 아주 좋으나, 아쉽게도 매장 자체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근처 범어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으로 걸어갔다. 차를 가져오는 사람들은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골목 주차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가게 근처에 도착하니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 있는 간판 덕분에 단번에 식당을 알아볼 수 있었다.




소도시 이자카야 같은 내부, 다찌석도 있어요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직 이른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리를 잡고 식사 중인 손님이 꽤 많았다. 매장 내부 분위기는 마치 일본의 어느 작은 소도시 이자카야에 온 듯 고즈넉하고 차분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단체석 뿐만 아니라 다찌석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태블릿으로 주문한 메뉴 세 가지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하면 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까지 마칠 수 있어 편했다. 메뉴를 둘러보다가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이자 류센소의 시그니처 메뉴인 류센소, 매운 소스가 첨가된 류센소 카라, 그리고 카츠동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놓인 단무지와 생강초절임을 정갈하게 그릇에 담아 세팅했다. 머리카락이 긴 손님들을 위한 머리끈도 테이블마다 놓여 있었다. 원래 류센소가 라멘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예전에 친구와도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그 친구가 출산을 하게 되면서 한동안 방문하지 못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곳이라 음식 나오는 걸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은근히 설렜다.


사실 둘이 방문했으니 라멘 두 개에 간단한 사이드 메뉴 하나를 시키는 게 보통이지만, 오늘 하루 종일 일에 치여 점심을 못 먹었던터라 메인 식사 메뉴만 세 개를 주문해 버렸다. 양이 꽤 많아 보였지만 오늘만큼은 전부 다 먹어치울 자신이 있었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들이 차례대로 테이블 위에 차려졌다. 오리지널 류센소와 매콤한 류센소 카라, 그리고 바삭한 돈카츠가 올려진 카츠동까지 한데 모이니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라멘 위에는 알맞게 익은 반숙 계란 반 쪽과 오독오독한 식감의 목이버섯 고명, 두툼한 차슈가 올려져 있어 식욕을 자극했다. 카츠동 위에 올려진 돈카츠 역시 튀김옷이 바삭바삭해 보여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오리지널 류센소 돈코츠 라멘
가장 먼저 언니가 선택한 오리지널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인 류센소를 맛보았다.
언니는 국물을 한 입 먹자마자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며 감탄했다. 나도 국물을 살짝 빼앗아 먹어보았는데, 돼지사골을 오래 푹 고아낸 듯 육수가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했다. 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진득한 맛이 일품이었다.


매콤한 류센소 카라
내가 시킨 류센소 카라는 진한 돈코츠 육수에 매콤한 소스가 더해진 라멘이었다. 기본 육수 자체가 워낙 묵직하고 진하다 보니,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었을 때 느끼함은 싹 잡아주면서 감칠맛이 한층 더 확실하게 살아났다. 라멘에 들어간 면발은 탱글거린다기보다는 하카타식 라멘 특유의 오독하고 뚝뚝 끊어지는 고소한 면발이었는데, 이런 진하고 묵직한 돈코츠 육수에는 확실히 이런 식감의 면이 훨씬 잘 어울렸다.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을 삼키니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바삭한 카츠동
함께 주문한 카츠동은 올려진 돈카츠를 따로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밑에 깔린 밥과 단짠 양념을 슥슥 비벼 함께 먹기에도 좋았다. 두툼한 고기 육즙과 바삭한 튀김옷,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가 밥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누구에게 좋을까
결국 둘이서 세 가지 메뉴를 하나도 남김없이 싹 비우며 진짜 배가 터질 듯이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배를 두드리며 식당을 나서면서 다이어트는 언제 하나 싶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한 끼여서 기분은 아주 좋았다.
수성구청역 근처에서 깊고 진한 국물의 인생 돈코츠 라멘과 바삭한 카츠동을 맛보고 싶다면 류센소 범어점을 적극 추천한다. 수성구청역 학원가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학생들이 학원 수업 전에 들러 혼밥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이나 저녁에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고, 퇴근길에 잠시 들러 따뜻한 라멘 한 그릇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