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한정식 동료와 조용히 즐긴 디너 B코스, 우수
한 줄 요약
우수는 공덕역과 연결된 전 좌석 프라이빗 룸 한정식 코스 식당이다. 직장동료와 디너 B코스 90g을 먹으며 재료 소개부터 한우 등심 화로구이, 반상과 디저트까지 차례로 즐겼다. 조용히 대화하며 다양한 코스를 먹고 싶은 날 잘 어울렸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09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상가 지하 2층 201호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 주차
- 식사 시 3시간 무료주차 가능하다고 함, 인원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함
- 코스
- 디너 B코스 90g
- 가격
- 1인 109,000원
- 좌석
- 전 좌석 프라이빗 룸
- 콜키지
- 콜키지 프리라고 함
2026. 9. 9. 방문자 기준
이번에 직장동료랑 오랜만에 조금 분위기 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서 공덕역에 있는 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우수(WOOSOO)에 다녀왔어요. 평소에는 고기를 먹더라도 직접 구워 먹는 식당을 자주 가는 편인데, 이날은 음식이 한 가지씩 차례대로 나오고 직원분께서 재료부터 먹는 순서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코스로 먹어봤습니다. 저희가 먹은 디너 B코스 90g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우수 영업 정보와 주차
-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09 지하 2층 201호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차를 가지고 방문할 경우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식사 시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요.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가족모임으로 차를 여러 대 가져올 때도 편하겠더라고요.
공덕역에서 우수 찾아가는 길


우수는 공덕역 2번 출구와 연결되는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상가 지하 2층에 있어요. 저희도 건물 안으로 들어와 지하 2층으로 내려가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 좌석 프라이빗 룸은 어떤가요?



안으로 들어가니 우수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전 좌석이 룸으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저희가 안내받은 곳도 다른 테이블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동료와 둘이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식사하기 좋았어요. 주변 소리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서 상견례나 가족모임처럼 대화가 중요한 자리에도 잘 맞겠다 싶더라고요. 룸 안쪽에는 옷걸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코트나 겉옷을 걸어두기 편했습니다.
디너 B코스 90g 구성과 가격

우수는 코스별로 한우 양과 일부 메뉴 구성이 달라져요. 디너 B코스 90g, 1인 109,000원으로 먹었습니다. 우수는 콜키지 프리라 따로 준비한 술과 함께 먹을 수도 있다고 해요.
코스 시작 전 오늘의 재료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직원분께서 커다란 나무함을 가져오셨어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이날 요리에 사용할 재료를 직접 보여주시는 거였더라고요. 위쪽에는 생선과 채소, 버섯, 해산물 등이 있고 아래 서랍을 열어보니 메인으로 먹게 될 한우도 같이 들어 있었어요. 메뉴판으로만 보는 것보다 실제 재료를 먼저 보여주니까 오늘 어떤 음식이 나올지 괜히 더 기대되었습니다.
우계 진죽


가장 먼저 나온 건 우계 진죽이에요. 한우 사골과 닭육수를 진하게 우려낸 죽에 누룽지, 대파 크러스트,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백목이버섯 등이 들어간다고 해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죽에 누룽지와 버섯이 중간중간 씹혀서 본격적으로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먹기 좋았어요.
세 가지 한입요리

다음에는 커다란 접시 위에 작은 요리 세 가지가 함께 나왔어요.

첫 번째는 불고기 샌드. 브리오슈에 한우 불고기와 양송이, 트리플 크림치즈가 들어간 메뉴입니다. 익숙한 불고기인데 부드러운 브리오슈와 크림치즈가 같이 들어가니까 평소 먹던 불고기랑은 또 다르더라고요.

두 번째는 관자와 백합. 구운 관자에 백합 크림소스와 사과, 양파, 감태파우더 등을 더한 메뉴입니다. 관자는 부드럽게 씹혔고 백합 크림소스까지 더해져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은 단새우 김부각. 명란을 바른 구운 김에 튀긴 전복내장밥과 단새우, 유자소스를 함께 먹는 메뉴인데요. 바삭한 김과 부드러운 단새우가 같이 들어가서 식감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세 가지가 재료도 맛도 전부 달라서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표고새우와 애호박


다음은 표고새우와 애호박이에요. 표고새우에는 새우와 표고버섯이 사용되고 애호박에는 두부와 묵은지, 황금팽이버섯 등이 들어간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아래에는 땅콩두부소스가 깔려 있고 초록색 참나물 오일까지 더해져 있어서 플레이팅도 예뻤습니다. 표고새우는 표고 향이 꽤 잘 느껴졌고 애호박은 속에 여러 재료가 들어가 있어서 같이 떠먹으니 부드러웠어요. 특히 아래 깔린 땅콩두부소스가 고소해서 표고새우랑 같이 떠먹기 좋았어요.
육회감태는 어떻게 먹었나요?


이어서 육회감태가 나왔어요. 수제 아이올리소스와 튀긴 누룽지, 초석잠 장아찌, 큐어드에그 등이 함께 들어간다고 해요.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감태를 위로 접어서 한입에 먹었는데 부드러운 육회에 감태 향이 더해지고 중간에 바삭한 식감도 있어서, 한입에 먹었는데 부드럽다가 중간에 바삭하게 씹히는 게 재밌더라고요.
옥돔

디너 코스에는 옥돔 요리도 포함되어 있어요. 옥돔과 함께 보리와 참나물, 능이버섯 육수 등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계속 한우 요리만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에 옥돔이 한 번 들어가니까 앞에서 먹었던 메뉴랑 또 다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겉은 구워져 있고 안쪽 살은 부드럽게 익어 있었습니다.
떡갈비
다음은 한입 크기의 떡갈비. 피스타치오 형태와 샐러리악 퓌레, 표고버섯, 화이트 발사믹소스 등이 함께 구성된다고 해요. 직원분께서 으깨서 같이 먹어보라고 하셔서 그대로 먹어봤는데요. 샐러리악의 산뜻함과 표고버섯 향이 더해져서 떡갈비가 생각보다 무겁지 않게 느껴졌어요.
전복 오색 치자면

메인 한우가 나오기 전에는 전복 오색 치자면이 나왔어요. 치자면 위에 흑임자 무채와 고사리, 표고버섯, 참나물무침, 깻잎, 전복 등 여러 재료가 올라갑니다. 감태드레싱과 겨자마늘소스를 함께 사용하는 메뉴인데 직원분께서 면과 위에 올라간 재료를 골고루 섞어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메인 1++ 한우 등심 90g

그리고 드디어 메인인 1++ 한우 등심 90g이 나왔습니다. 개인 접시에 한우와 여러 가지 구이용 채소가 같이 나오고 테이블에는 1인용 화로가 따로 준비돼요.

고기가 다 구워져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굽기로 한 점씩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한 번에 전부 올리기보다는 몇 점씩 천천히 구워 먹었는데요. 두께가 어느 정도 있어서 겉면만 익혀도 안쪽은 촉촉하게 남아 있었고 마지막에는 밥 위에 한 점 올려서 같이 먹었어요.
한우 미역국 반상

한우와 함께 한우 미역국 반상도 나와요. 밥과 미역국, 갓김치 등 몇 가지 반찬이 같이 차려집니다. 앞에서는 한입요리나 면처럼 조금 색다른 메뉴를 먹다가, 앞에서 한입요리와 면까지 먹고 마지막에 밥이랑 미역국까지 나오니까 이제 진짜 식사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옥수수 디저트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에는 디저트가 나왔어요.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옥수수 크림치즈, 살구, 옥수수 크럼블, 스펀지케이크, 청귤크림소스 등이 함께 구성된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에서는 옥수수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났고 스펀지케이크와 청귤크림소스를 같이 먹으면 끝에 살짝 상큼한 맛도 더해졌어요.
마지막 자스민 차

마지막에는 자스민 차까지 나왔어요. 디저트까지 먹고 나면 입안에 단맛이 조금 남는데 시원한 차를 마시니 마지막에 깔끔하게 정리되더라고요.
직접 다녀와보니
우수는 한우뿐 아니라 해산물과 면, 반상까지 코스로 이어져서 생각보다 메뉴 구성이 다양했어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직원분께서 재료와 먹는 방법도 설명해주셔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전 좌석이 프라이빗 룸이라 동료와 둘이 식사할 때도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부모님을 모시는 가족모임이나 서울 상견례 식당, 기념일 식사 장소처럼 조용한 룸식당을 찾는 분들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