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 술집 푸짐한 숙성회 소주 한잔, 리고수산
한 줄 요약
리고수산은 부산 전포동에서 활어 숙성 모듬회와 푸짐한 한상차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집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소주를 곁들여 광어·연어 등을 맛봤고, 쫀득한 숙성회와 포차 감성이 특히 좋았다. 여러 곁들임과 회를 한 상으로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매일 17:00~01:00, 금·토 17:00~02:00
- 휴무
- 연중무휴
- 대표 메뉴
- 활어숙성모듬회한판, 활생새우한상, 전어회한상
- 주문 메뉴
- 활어 숙성 모듬회 한판 소자
2026. 9. 9.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에 소주 한 잔 기울이러 요즘 가장 핫한 전포동에 다녀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심하며 생각하던 중에, 마침 무더운 여름도 다 지나가고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는 계절이 찾아왔으니 이럴 때일수록 신선하고 쫀득한 회를 꼭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소문 듣고 찾아온 곳은 바로 전포동에 위치한 전포술집 리고수산입니다. 여기는 상다리가 부러질 듯 푸짐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한상차림으로 워낙 입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평소에 알찬 구성의 한상차림 받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꼭 다녀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포동에서 만난 활어 숙성회 술집
신선한 제철 회와 기깔난 안주 라인업, 분위기까지 잡은 전포동 술집
영업시간과 대표 메뉴
- 영업시간: 매일 17:00~01:00, 금·토요일 17:00~02:00
- 휴무: 연중무휴
- 대표 메뉴: 활어숙성모듬회한판, 활생새우한상, 전어회한상
전포동 리고수산 외관과 첫인상


역시나 전포동은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 수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쳐납니다. 아주 핫한 거리 중심에 당당히 위치한 전포술집 리고수산인데요.
매장 외부 배너에는 싱싱하고 활력 넘치는 활 생새우들이 유독 우리를 반기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핫플답게 내부로 들어가 보니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식사와 술자리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입구에서부터 특유의 활기차고 매력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서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테이블 간격은 가깝지만 좋은 포차 감성
안으로 들어서니 매장 벽면에는 마치 바다에서 그물에 잡혀 있는 듯한 물고기 오브제들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주방 위쪽으로는 커다란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손님들을 환영하고 위트 있는 문구들이 지나가고 있더라고요.
테이블 간격이 조금 가까워서 좌석이 붙어 있는 편이라는 점 하나 빼고는 전체적인 매장 조명이나 특유의 포차 감성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친구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거나 술 한 잔 기울이기에 딱 적당한 공간이었습니다.
키오스크로 고른 활어 숙성 모듬회 한판







테이블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메뉴 사진을 직접 확인하며 편하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전포역 맛집 활어숙성회로 소문난 리고수산의 대표 메인 메뉴인 ‘활어 숙성 모듬회 한판 소자’를 망설임 없이 주문하였습니다.
평소에도 맛집과 전포술집을 자주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이곳 특유의 푸짐하고 다채로운 한상차림을 꼭 한번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먹어보게 되네요. 주문을 마치고 나니 메인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대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보리차부터 빈틈없이 찬 한상



주문을 하고 나니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차를 먼저 내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그냥 맹물 대신 구수한 보리차를 주는 곳을 참 좋아합니다.
일반 생수보다는 손님을 위해 작게나마 정성을 들인 느낌이 들고, 방문 전부터 뭔가 많이 준비하고 세심하게 신경 쓴 듯한 인상을 받거든요. 무엇보다 깔끔하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드디어 등장한 기본 한상차림! 이 압도적인 비주얼의 한상차림이 바로 제가 그토록 기대하고 원하던 그림이었습니다.
캬~~ 상에 빈틈없이 가득 차 있는 다채로운 찬들을 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일반적인 전포역 맛집 활어숙성회 전문점이나 여느 술집에서는 참 보기 힘든 푸짐하고 정갈한 그림이지 않습니까?
다양한 주전부리와 곁들임 찬들을 한자리에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이런 알찬 구성을 저는 너무나 선호합니다. 소식가라서 입이 짧은 편이라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다채롭게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푸짐한 비주얼을 접하니 저절로 차가운 소주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광어와 연어를 담은 활어 숙성 모듬회
이 정도로 훌륭한 안주와 근사한 한 상이 차려졌는데 소주 한 잔 안 할 수가 없지요. 시원하게 소주를 잔에 채우고 있으니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인 활어 숙성 모듬회 한판이 나왔습니다.


회의 종류는 광어, 연어 등 알차게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나오는데, 일반적인 횟집처럼 납작한 천사채나 무채 접시 위에 평범하게 올려져 나오는 것과 다릅니다. 먹기 편하고 정갈하게 오목한 그릇 위에 수북하게 담겨 나오는 점이 색다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취향껏 단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센스 있게 초밥용 밥까지 함께 챙겨주셨더라고요.
주황빛 영롱한 윤기가 흐르는 연어가 특히 도드라지게 표가 많이 나고 참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찰진 식감도 숙성회 전문점답게 적당한 시간 동안 잘 숙성되어 착착 감기는 맛이 정말 기깔나고 기가 막힙니다. 확실히 갓 잡은 활어회와는 다르게 씹을수록 감칠맛과 쫀득함이 배가 되어 들어오더군요.
둘이서 곁들임 반찬들과 이것저것 다양하게 조합해 먹으면서도, ‘맛있는 회는 절대로 남기면 안 된다’라는 철학적인 마인드로 둘이서 열심히 소주 한 잔 기울이며 남김없이 싹싹 비워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와 서로의 근황도 들으면서 소소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고, 시원한 소주 한 잔에 입안에서 녹는 쫀득한 숙성회를 곁들이니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어느덧 바람도 쌀쌀해져서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낭만의 계절이 찾아왔는데, 좋은 장소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숙성회까지 함께하니 정말 완벽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