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피맥 5종 샘플러와 푸짐한 세트, 레이몬드
한 줄 요약
레이몬드 이수점은 이수역 인근에서 미국식 점보 피자와 수제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자펍이다. 레이몬드 세트와 5종 맥주 샘플러를 일행과 맛보니 2차가 필요 없을 만큼 든든하고 즐거웠다. 이수역에서 여러 맥주와 푸짐한 피맥을 찾는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3길 33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30~23:00
- 런치 세트
- 점보사이즈 피자 1조각+감자튀김+음료, 9,900~11,900원
- 주문 메뉴
- [시그니처] 레이몬드 세트(2~4인), 맥주 샘플러 5종
- 레이몬드 세트 구성
- 피자 전 메뉴 각 1조각(4조각·20인치 반판)+소시지+순살후라이드+트러플감자튀김+소스
- 화장실
- 남녀 공용
2026. 9. 11. 방문자 기준
이수역에서 만난 미국식 피자펍
이수역 9번 출구에서 4분 거리인 레이몬드 피자는 수제피자와 수제맥주로 유명한 피맥 맛집이었는데요. 9번 출구는 2026년 연말까지 공사 중이어서 8번 출구를 통해 방문했습니다.

이수역 8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니 레이몬드 피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빨간색 간판은 뉴요커들이 바쁘게 오가는 맨해튼 한 모퉁이의 조각 피자집처럼 느껴졌어요. 하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빈티지한 건물 양식, 건물 위 간결한 로고의 빨간 간판을 보며 미국식 비어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월드챔피언십에서 수상한 수제 생맥주만을 판다는 입간판과 전광판을 확인할 수 있어, 이 맥주들과 피자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 다른 쪽 입간판에서 점보사이즈 피자 1조각+감자튀김+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를 봤는데요. 9,900원부터 11,900원 사이여서 부담 없이 먹고 가기 좋아 보였습니다. 점심에 피자가 땡긴다면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레이몬드는 월드챔피언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었고, 이 수제맥주를 캔맥주로 포장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시다가 아쉬움이 남거나 집에서 더 마시고 싶다면 포장 생맥주를 가져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이몬드 세트와 맥주 샘플러 주문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와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주문 메뉴를 고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 몸의 선택장애란....


오랜 고민 끝에 저희 일행은 대표 메뉴인 [시그니처] 레이몬드 세트(2~4인)와 맥주 샘플러(5종)를 주문했습니다. 레이몬드 세트는 피자 전 메뉴 각 1조각씩 4조각, 20인치 반판에 소시지·순살후라이드·트러플감자튀김·각종 소스가 한 그릇에 푸짐하게 플레이팅되어 나와 3명이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맥 겸 치맥을 하며 다양한 맥주로 입을 축이고 싶어서 샘플러도 골랐습니다.



셀프코너와 빈티지한 매장 분위기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셀프코너를 둘러보았는데요. 접시와 핫소스, 휴지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셀프코너 옆에는 먹음직스러운 피자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피맥을 즐기러 온 손님들이 많았는데요. 분위기 좋은 음악이 흐르고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나 단체 모임, 회식으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매장 내에는 남녀 공용이기는 하지만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5종 맥주와 푸짐한 미국식 피자 한 판
마침내 주문한 레이몬드 세트와 맥주 샘플러 5종이 나왔습니다.


맥주 샘플러 5종의 정확한 이름은 비엔나라거, 벨지안 밀맥주, 인디아 페일에일, 블루베리사우어에일, 초코피넛버터 흑맥주였는데요. 좋아하는 맥주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왼쪽부터 순서대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뒤로 갈수록 특유의 쓴맛이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비엔나라거와 벨지안 밀맥주가 딱 제 입맛에 맞았어요. 다른 일행들은 페일에일, 블루베리 사우어 에일 등이 맛있었다고 해서 역시 사람들 맥주 취향은 다양하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친구들과 한층 더 즐겁고 맛있는 피맥을 즐기려면 방문 전 일행이 좋아하는 맥주를 파악하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레이몬드 세트는 동그란 오봉 플레이트에 플레이팅되어 나왔는데요. 메뉴가 정말 푸짐해 보였습니다.




노릇노릇 겉바속촉으로 튀겨진 치킨과 구운 소시지, 자극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는 바삭한 감자튀김, 푸짐한 토핑의 정통 미국식 피자는 제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요. 입이 텁텁할 때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 주고 청량감을 주어 너무 좋았습니다.

케첩, 허니머스터드, 허니버터소스, 양념치킨 소스, 살짝 매운맛이 있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소스 2종까지 총 6종류의 다양한 소스에 취향껏 찍어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행들의 전체적인 후기는 맛없는 게 없어서 미친 듯 폭풍 흡입했고, 양도 많아서 2차로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피맥을 즐겼으며 배가 차서 너무 행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대만족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이수역 주변에서 피맥이 땡긴다면, 뉴요커들이 바쁘게 오가는 맨해튼 한 모퉁이의 조각 피자집처럼 편안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미국식 피자펍 감성의 레이몬드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후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