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 맛집 부부 데이트 예약금·콜키지 확인하고 간 7코스, 돈탐구소
한 줄 요약
돈탐구소는 마곡역 근처에서 돼지고기를 코스로 내는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남편과 1인 58,000원 디너 7코스를 먹으며 밤·양송이 스프부터 표고버섯 라자냐, 트러플 안심구이, 향신료 삼겹살, 전복 리조또와 시그니처 버거, 블루베리 우유푸딩까지 맛봤다. 예약금과 콜키지 조건만 미리 알아두면 평소 고깃집과 완전히 다른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디너 7코스
- 1인 58,000원
- 예약금
- 디너 기준 1인 25,000원 (2인 5만원 선결제)
- 콜키지
- 25도 미만 1병 2만원 / 25도 이상 1병 4만원
- 식사 선택
- 시그니처 버거 또는 리조또 중 택 1
- 생일 이벤트
- 미리 말하면 버거에 '해피벌쓰데이' 깃발
-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11 128호
2026. 9. 19. 방문자 기준
평소 가던 고깃집 말고 데이트나 생일에 갈만한 특별한 곳을 찾는다면 여기 주목! 남편이랑 돼지고기 7코스를 맛볼 수 있는 마곡역 돈탐구소에 다녀왔다. 1인 58,000원 디너 7코스로 먹고 왔는데 실제 맛과 구성은 어땠는지, 방문 전 알아두면 도움 될만한 팁까지 같이 적어본다.
돈탐구소 런치 & 디너 가격, 예약금은 얼마?
돈탐구소 디너는 1인 58,000원 7코스고, 예약금은 디너 기준 1인 25,000원씩 총 5만원을 먼저 결제했다. 방문 당일 예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결제해도 되고, 예약금을 취소한 뒤 전체 금액을 한 번에 다시 결제해도 된다. 편한 쪽으로 선택하면 됨.

방문 전 이것만 알고 가기 (콜키지·알레르기·생일)

술을 따로 가져갈 생각이라면 돈탐구소는 콜키지도 가능하다. 25도 미만 (1병 2만원), 25도 이상 (1병 4만원). 코스로 하나씩 나오는만큼 못 먹는 재료가 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우린 둘 다 특정 알레르기가 없어서 그대로 먹었다. 못 먹는게 있다면 예약할 때 꼭 얘기해두기!
생일에 방문한다면 미리 말해 둘 것! 버거에 "해피벌쓰데이" 깃발을 꽂아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소소하게 분위기 내기 좋다.

1코스 밤·양송이 스프
첫 번째는 가을에 맞춰 밤과 양송이로 만든 따뜻한 스프. 생크림이 들어가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넘어간다.

밤 때문인지 끝에 은근하게 달콤한 맛도 느껴졌음. 위에 올라간 호두강정이 포인트인데 오독오독 씹힐 때마다 고소한 맛이 확 올라왔다.
2코스 과일 샐러드, 비누거품 같은 감식초 소스
감말랭이, 오렌지, 사과에 바질과 프로슈토가 들어간 과일 샐러드.

위에 몽글몽글 올라간 거품은 감식초와 자몽으로 만든 소스?인데 비주얼이 꼭 비누거품 같았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꺼지면서 새콤한 맛만 남는데, 스프 먹고 살짝 달큰해진 입맛을 확 깨워주는 느낌이었다.
부부가 뽑은 베스트 1위, 표고버섯 라자냐
남편이랑 내가 이날 best 1위로 뽑은 라자냐! 일반 라자냐처럼 파스타 면을 쓴게 아니라 표고버섯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만들었다.

씹자마자 버섯향이 은근하게 올라오고 표고가 고기처럼 도톰하고 쫄깃해서 씹는 맛도 제대로 느껴졌음.

한입 먹고서 남편이랑 딱 쳐다봤는데 둘이 동시에 "맛있다" 함ㅋㅋ

첫 번째 메인, 트러플오일 안심구이
첫 번째 메인은 안심구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 트러플오일을 뿌려 구웠다. 씹을 때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트러플향! 먹고 나서도 입안에 꽤 오래 남았다.

옆에는 독일식 양배추 절임이 나왔는데 아삭하면서 새콤한게 비트피클이랑 비슷한 맛.

고기 한 입 먹고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집어먹기 좋았다.


의외로 맛있었던건 옆에 있던 토마토! 평소 구운 토마토를 안 좋아해서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한입 베어 무니까 달콤한 즙이 팡 터졌다.

두 번째 메인, 화자오·큐민 삼겹살
두번째 메인은 삼겹살! 화자오, 큐민 같은 향신료를 입혀 구웠는데 양꼬치 찍어 먹을 때 나오는 쯔란이랑 맛이 꽤 비슷했다.

상큼한 미나리 샐러드가 신의 한 수! 향신료랑 섞이니 살짝 이국적인 느낌이 나면서 은근 잘 어울렸다.

식사는 전복 리조또와 시그니처 버거 중 선택
돈탐구소 식사는 버거와 리조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왕온거 하나씩 먹어보자 싶어서 남편은 시그니처 버거, 나는 전복 리조또로 선택!


바삭하게 부서지는게 거의 크리스피 과자 못지않았던 방풀나물 튀김. 꾸덕꾸덕한 크림 사이로 보리알은 톡톡 터지고 방풀나물은 바스락하게 씹힌다.

버거는 잠봉, 루꼴라, 당근라페가 들어가 있다. 수제버거처럼 기름지고 묵직할 줄 알았는데 완전 반대였음!

햄버거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야채 샐러드를 또띠아에 싸먹는듯한 느낌이었다. 앞에서 코스를 쭉 먹고 난 뒤였는데도 남김없이 싹 먹었고,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았다.
마지막 디저트, 블루베리 우유푸딩
디저트는 블루베리를 넣은 우유푸딩!

섞지 말고 아래까지 푹 떠먹으면 되는데 뜰때부터 이미 몽글몽글 부드러웠다.

입에 넣자마자 씹을것도 없이 사르르 녹아버림! 블루베리의 새콤달콤함까지 더해져 7코스의 마지막을 기분좋게 마무리해주는 디저트였다.
마곡역 데이트 코스로 돈탐구소, 어땠나
평소 불판에 구워 먹는 돼지고기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라 색다르게 데이트하고 싶었던 우리한테 딱이었다. 7코스 하나씩 먹으면서 다음엔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고, 특히 둘 다 맛있다고 했던 라자냐는 아직도 생각남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