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꼼장어 양념구이 중자에 볶음밥까지, 경북산꼼장어
한 줄 요약
경북산꼼장어는 부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초량로에 자리한 1963년 개업 3대째 꼼장어 노포입니다. 꼼장어가 처음인 동행과 양념구이 中(2인, 55,000원)을 주문해 가마솥 뚜껑 불판에 연탄 직화로 초벌한 꼼장어를 깻잎·방아잎에 싸 먹고, 마무리로 볶음밥(2,500원)까지 추가했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 덕에 꼼장어 입문자도 잡내 없이 즐길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부산 동구 초량로 25 경북산꼼장어
- 영업시간
- 매일 13:00 - 24:00 (라스트오더 23시)
- 주차
- 신태양주차장 1시간 지원
- 주문 메뉴
- 양념구이 中 (2인) 55,000원
- 추가 메뉴
- 볶음밥 2,500원
- 좌석
- 테이블 약 10개, 테이블마다 태블릿 주문
- 셀프바
- 깻잎, 고추, 마늘, 방아잎
2026. 9. 21. 방문자 기준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솔직하게 기록한 후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부산 여행이나 출장 길에 바가지 걱정 없이, 진짜 60년 전통의 연탄 직화 불맛과 통통한 산꼼장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부산 꼼장어 맛집 '경북산꼼장어'입니다.
경북산꼼장어 위치와 영업시간, 주차
- 주소: 부산 동구 초량로 25 경북산꼼장어
- 영업시간: 매일 13:00 - 24:00 (라스트오더: 23시)
- 주차정보: 신태양주차장 1시간 지원
부산역에서 도보 10분, 매장 외관과 내부 분위기

부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경북산꼼장어는 입구에서부터 60년 전통 부산 꼼장어 맛집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매장 입구의 수조입니다. 수질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오늘 막 들어온 싱싱한 꼼장어들이 힘있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마련되어 있으며,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주문하기 편합니다.


벽면에는 1963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온 60년 역사의 이야기판과 방송 출연 기록, 유명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쪽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깻잎, 고추, 마늘을 비롯해 방아잎까지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양념구이 中 2인 55,000원

메뉴는 깔끔하게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날 꼼장어가 처음인 여자친구와 방문하였기에 양념구이 中 (2인, 5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즉시 수조에서 꼼장어를 건져내어 2대 사장님께서 손질해 주시는데, 1차 손질 후 야외 조리대 저울에 중량까지 확인하시는 모습에서 정직함과 신뢰감이 느껴졌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흔히 겪는 '양파만 가득한 꼼장어'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가마솥 뚜껑 불판에서 연탄 직화로 초벌
이 집의 진짜 '킥'은 바로 불판입니다. 1대 사장님 할머니 때부터 3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자체 제작 가마솥 뚜껑 불판인데요, 가마솥 뚜껑 중앙을 잘라내고 구멍 난 철판을 붙여 만든 구조입니다.

이 특제 가마솥 뚜껑 위에서 연탄불 직화로 꼼장어와 양파를 1차로 구워내어 연탄 불향이 재료에 싹 베어듭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나와서 사진을 찍고 구경할 정도로 인상적인 현장이었습니다.

야외 연탄불에서 불향을 싹 입힌 뒤 양념을 버무려 완숙 상태로 자리에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옷에 냄새가 베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꼼장어 처음이라도 괜찮았던 양념구이 맛
깻잎에 잘 익은 꼼장어 한 점 올려먹으니 잡내나 비린내가 전혀 없이, 통통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꼼장어의 식감과 알맞게 입혀진 연탄 불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양념이 매콤달콤해서 꼼장어를 처음 먹는 여자친구도 맛있게 즐겼습니다. 만약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주문 시 미리 말씀드려서 맵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향긋한 깻잎 위에 기호에 맞게 방아잎을 올리고, 통통한 꼼장어 한 점과 달큰한 양파, 마늘을 얹어 싸 먹으면 방아잎 특유의 알싸한 향과 불맛 양념이 어우러지는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무알콜 맥주와 마무리 볶음밥 2,500원
저는 점심 식사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부르는 맛에 결국 맥주를 한 잔 기울였습니다. 진한 연탄 불향과 매콤달콤한 양념 꼼장어가 완벽한 안주 역할을 해주더군요.

특히 술을 못 드시는 분이나 운전자를 위해 무알콜 맥주까지 챙겨두신 사장님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맛과 센스를 모두 갖춘 진정한 초량 맛집 술집답게, 저녁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념과 양파를 어느 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필수 코스인 볶음밥(2,500원)을 추가했습니다. 깻잎, 김가루, 깨, 그리고 고소한 옥수수콘까지 넣어 볶아주시는 볶음밥은 배가 불러도 절대 놓칠 수 없는 별미였습니다.
총평
60년 전통이 증명하는 연탄 직화 불맛, 정직한 양, 그리고 잡내 없이 통통한 꼼장어의 식감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부산역 인근 초량동에서 제대로 된 꼼장어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