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가이세키 콜키지 4만원, 오이 빼고 맞춘 코스 서울가든호텔 단야

한 줄 요약

서울가든호텔 단야는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 4성급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일식 오마카세·가이세키 식당입니다. 1인 12만원 프리미엄 가이세키를 다찌석에서 먹으며 전채 5종부터 전복찜, 사시미, 초밥, 한우 채끝, 아나고 냉우동, 복숭아 콤포트까지 이어졌고, 오이를 못 먹는다고 하자 후토마키를 다시마 참돔으로 바꿔주는 세심함이 있었습니다. 와인 콜키지 1병 4만원이라 호텔 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코스였습니다.

단야 기다란 다찌석과 조리 준비 중인 카운터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58 지하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라스트오더
21:00
주문 코스
프리미엄 가이세키 1인 12만원 (생맥주 포함)
콜키지
와인 1병 4만원
주차
주차 가능, 발렛 가능
좌석
기다란 다찌석 메인, 안쪽 4인 테이블 2개

2026. 8. 31. 방문자 기준

오늘은 서울가든호텔에 위치한 단야에서 가이세키 코스요리를 경험하고 왔어요. 음식도 하나하나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직접 경험해 본 단야 가이세키 코스요리를 소개해볼게요.

서울가든호텔 단야 위치와 영업시간

서울가든호텔 단야는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58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라스트오더는 21:00이고 주차와 발렛 모두 가능해요.

서울가든호텔은 4성급 호텔로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교통편이 잘되어있고 역근처라 지하철, 버스로 편하게 올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4성급 호텔답게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로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마카세 맛집 단야는 지하1층에 위치해 있어요.

서울가든호텔 지하 1층 단야 안내판과 입구

안내판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오니 오늘 저녁 식사를 할 단야가 바로 보였습니다. 일본식 격자문과 차분한 색감으로 꾸며진 입구부터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가 느껴져 기대가 되었어요!!

다찌석 분위기와 좌석 구성

단야는 기다란 닷찌석을 메인으로 안쪽에는 4인 테이블 2개가 있는 작은 매장이에요.

일본식 격자문과 차분한 색감의 단야 내부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쉐프님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 자리로 예약을 했고 4인테이블도 자리가 만석이더라구요.

단야 기다란 다찌석과 조리 준비 중인 카운터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시끌벅적한거 안좋아하는 저희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 매장임에도 앞에서 요리 하시는분이 2분인데 홀 테이블 관리하시는 분들이 더많아 서비스가 무척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어요.

조용한 분위기의 단야 홀과 좌석

프리미엄 가이세키 12만원과 콜키지 4만원

보통 디너 스시 오마카세를 많이 드시는거 같았지만 기왕이면 조금 더 다양하게 맛보고 싶기도해서 1인당 12만원의 생맥주가 나오는 프리미엄 가이세키로 주문했답니다.

단야 프리미엄 가이세키 코스 메뉴판
단야 주류 리스트와 샴페인 라인업
단야 음료 메뉴와 콜키지 안내

요즘 웬만한 일식당들에서 기본급 샴페인들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데요. 모엣샹동과 볼랭져만 리스팅되어 있어 콜키지 하기 편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콜키지 비용은 와인기준 1병에 4만원으로 호텔 안에 있음을 감안하면 합리적이었어요.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구경을 하자가 젓가락 받침대가 고양이라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고양이 모양 젓가락 받침대

메뉴판에는 없는 간단한 한입 요리가 나왔어요. 멜론과 하몽, 발사믹 식초가 같이 있어 상큼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전채 5종

단야 전채 5종 한 접시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전채 5종. 소라조림 / 무화과 크림치즈 / 갈치튀김과 명란 / 타마고 / 토마토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소라조림과 무화과 크림치즈 등 전채 클로즈업

소라 특유의 오독한 식감과 가쓰오부시가 들어갔는지 씹을수록 진한 감칠맛이 올라오네요.

갈치튀김은 생각보다 폭신하고 부드러운데 여기에 명란이 더해지면서 짭조름한 맛이 포인트가 되어주었습니다.

명란을 올린 갈치튀김 한입 요리

그외에 나머지 한입 요리들도 익숙한 재료지만 평소 먹던 맛과는 다르구나를 느끼면서 오마카세 맛집은 역시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전복찜과 대게 내장소스

전복 크기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한마리를 통째로 주셔서 충분했습니다.

대게 내장소스를 곁들인 전복찜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전복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고 여기에 대게 내장소스가 곁들여졌는데 녹진하고 고소한 맛이 전복과 잘 어울렸어요. 대파채가 함께 들어가면서 향과 식감도 재미있었습니다.

사시미 7점 구성

광어 / 잿방어 / 숭어 / 엔가와 / 시마아지 / 참돔 등 7점의 사시미가 오마카세 답게 정갈하게 담겨서 나옵니다.

광어 잿방어 숭어 등 사시미 7점 접시

가장먼저 기본적인 광어 과하게 숙성시키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광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 있었고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숭어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날 먹은 숭어는 은은한 지방감과 살짝 아삭하게 느껴지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특유의 흙내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광어지느러미에는 칼집이 정말 촘촘하게 들어가 있어 입에 넣자마자 식감이 좋았고 과하게 숙성되서 무르거나 하지않고 딱 한국인 입맛에 맞게 숙성이 잘된 느낌이었어요.

대게 몸통이 들어간 국

같이 나온 국 안에는 대게 몸통이 들어가 있는데 살이 조금차있어서 먹어보니 역시 감칠맛이 좋아요.

초밥 타이밍에 맞춰 나온 생맥주

초밥 나오는 타이밍에 맞취 맥주를 부탁드렸습니다. 초밥 먹기전 갈증도 달래고 식욕도 올리고

적초 샤리로 쥔 초밥

바로 앞에서 만들어주시는데 밥이랑 와사비 양이 괜찮은지 물어봐주시는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풀어지는게 이래서 오마카세를 가시는건가 싶었어요. 마트 초밥이랑 비교 불가!!

먼저 담백한 흰살 생선부터 나옵니다.

오빠가 손으로 초밥을 먹으려고 하니 물수건을 챙겨주시는데 오른손 잡이인걸 보시고 위치도 오른쪽으로 신경써 주시더라고요.

여름 대표 생선 민어, 담백함에 샤리맛이 조금 더 잘 느껴졌어요. 매번 점점 더워지는 여름에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샤리에서 은은한 감칠맛과 향이 느껴저서 보니 단야에서는 스시 샤리에 적초를 사용하고 있네요. 생각했던것 보다 튀는맛 없이 부드럽게 다가와서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잿방어는 사시미로 나온 잿방어 보다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광어지느러미는 먼저 사시미 보다는 칼집에 여유를 주셔서 조금 더 씹는 식감이 느껴졌고 밥이랑 같이 먹다보니 온도감이 조금 더 있어서 기름의 고소함도 한층 더 올라간 맛.

참치 등살은 조금 더 분홍빛에 가까웠는데 그래서인지 담백함은 유지하되 특유의 쇠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어요.

가마도로, 참치에서 소고기맛 난다는걸 이럴때 쓰는거 같아요.

감태를 올린 네기도로 초밥

중뱃살을 다져 파와 함께 올린 네기도로, 감태의 향과 등푸른 생선 특유의 풍미가 어우러지면서 비릿함 없이 생각보다 조화가 좋았습니다.

대게는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식힌 대게 다리가 올라갑니다. 살이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느낌이 좋았고 대게에서 단맛이 느껴져서 인상깊었어요.

데쳐서 식힌 대게 다리 초밥
새우튀김이 들어간 후토마키

마지막으로 나온 후토마끼,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씹는 식감도 좋고 특히 새우튀김의 고소함이 느껴져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오이 못먹는다고 했던걸 기억하시고 남자친구는 후토마키를 다시마 참돔으로 바꿔주셨어요.

일품 요리와 한우 채끝 스테이크

닭 안심과 채소에 오키나와 타코소스를 곁들인 일품 요리

닭 안심에 피망, 아스파라거스, 가지를 이용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오키나와 타코소스와 새싹이 함께 곁들여졌는데 사시미랑 스시만 먹다가 먹으니 또 다른 재미네요. 소스 맛도 좋았고 담백한 안심과 아삭한 식감이 좋았던 일품 요리 였습니다.

일품 요리 접시 클로즈업

육류 요리로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미디엄 레어로 부드럽게 익힌 채끝에 바질크림치즈 소스가 곁들여졌습니다.

바질크림치즈 소스를 곁들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익힌 채끝 단면

채끝 특유의 씹는 식감과 육즙이 퍼져나오는데 바질의 향과 크리미한 소스가 더해져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바질크림치즈 소스 향이 생각보다 진했던 기억이에요.

식사: 아나고 튀김 냉우동

식사로는 아나고 튀김이 올라간 냉우동이 나왔습니다.

아나고 튀김이 올라간 냉우동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냉우동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 바삭한 아나고 튀김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디저트와 마무리 음료

복숭아 콤포트와 크림치즈 디저트

디저트는 복숭아 콤포트와 크림치즈, 라즈베리소스가 올라가 있어 달콤한 맛과 향이 엄청 진했어요. 마무리 음료는 녹차는 핫, 아이스중 선택가능했는데 아이스로 부탁드려 시원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가든호텔 단야 총평

오마카세 맛집 단야, 호텔다운 정중하면서도 편안한 서비스에 공간과 음식 구성까지 만족스러웠던 가성비 좋은 가이세키 코스였습니다.

평소 가리는 음식이 많아 조금 걱정했는데 낯선 재료도 크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요즘 하이엔드 스시야의 디너 가격대를 생각하면 서울가든호텔이라는 입지와 구성까지 고려했을 때 가격적인 부담도 적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호텔 가이세키를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위치

서울가든호텔 단야Danya at Seoul Garden Hotel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58 지하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