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와인바 바삭한 어향가지, 헤이지니
한 줄 요약
을지로 헤이지니는 을지로3가역 가까운 조용한 골목 2층의 분위기 좋은 와인바다. 창가 바 자리에서 바삭한 어향가지와 해산물 풍미의 오일파스타, 하이볼을 곁들이며 편하게 대화했다. 소개팅이나 데이트에 조용히 식사와 한잔을 즐기기 좋다.


을지로3가에서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을지로 헤이지니에 다녀왔어요.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정말 가까운 곳이라 찾아가기도 편했는데요. 출구에서 걸어서 1분 정도예요.

을지로 헤이지니는 을지로 특유의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살짝 벗어난 조용한 골목가 2층에 있어서 생각보다 차분한 느낌이었어요.

소개팅이나 데이트처럼 음식도 중요하지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곳을 찾을 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아담하지만 분위기 좋은 을지로 와인바
매장 자체는 규모가 큰 편은 아니고 아담한 느낌이었는데, 인테리어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저는 창가 바 자리로 안내받았는데요.

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자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에 앉아서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조용하게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는 이런 바 자리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헤이지니가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언급되던데, 애정행각에 대한 자제 요청문구도 있더라고요.
시끌벅적한 술집보다는 적당히 분위기가 있고,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면서 대화하기 좋은 공간을 찾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에요.
바삭한 어향가지

을지로 헤이지니에서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바삭한 어향가지였어요.

저는 가지요리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서 웬만하면 잘 안 먹는데,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후기가 좋은 곳에서는 종종 가지요리를 시켜보는 중인데, 헤이지니 어향가지는 성공적이었어요.

바삭한 어향가지, 이름처럼 겉부분은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안쪽은 촉촉했어요.

저는 가지 특유의 과하게 물컹거리는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바삭한 튀김옷 안에 가둬지니까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에, 씹을 때마다 채수가 나와서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와인이나 하이볼과 함께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리는 안주 메뉴였어요.
오사카 니보에비 오일파스타
오사카 니보에비 오일파스타는 이름 자체가 특이해서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보통의 오일파스타는 심플하고 단조로운 편이지만 오사카 니보에비 오일파스타는 죽방멸치, 보리새우, 생새우, 백명란 오일 등 다양한 바다의 풍미가 더해져서 색다르더라고요.

특히 건새우와 멸치 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었어요.
면에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한입 먹고 하이볼을 한 모금 마시면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어향가지랑도 잘 어울려서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얼그레이 하이볼과 수박바 하이볼

술은 얼그레이 하이볼과 수박바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얼그레이 하이볼은 얼그레이 특유의 향이 느껴져서 음식과 함께 천천히 마시기 좋았어요. 수박바 하이볼은 수박바 맛이 나서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괜찮은 곳
을지로에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나 술집이 정말 많지만, 막상 데이트를 하려고 찾아보면 너무 시끄럽거나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도 많아요.
헤이지니는 아담한 공간이면서도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뷰도 괜찮고, 편하게 식사하며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에 가도 좋고, 퇴근 후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을지로3가역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을지로 헤이지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