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데이트 이즈니버터 규카츠 세트, 이치규 서울역점

한 줄 요약

이치규 서울역점은 서울역 LG서울역빌딩 지하 식당가에서 개인 화로로 규카츠를 구워 먹는 일식당이다. 여자친구와 서울 데이트 마지막 날 규카츠 2인 세트를 먹었고, 이즈니 버터에 구운 촉촉한 규카츠와 와사비·소금 조합이 특히 좋았다. 서울역에서 KTX 전후 든든한 데이트 식사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규카츠와 밥 국으로 구성된 2인 세트

확인된 핵심 정보

주차
같은 건물 지하 2층 유료 주차 가능
규카츠·스테키 정식
기본 19,500원, 더블 32,000원
세트1
규카츠 2개와 음료 2개, 할인 가격 42,000원(정상가 45,000원)

2026. 9. 12. 방문자 기준

얼마 전 여자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오랜만에 2박 3일 동안 서울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먹고 놀고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날! 이날은 명동에서 영화 옵세션을 보러 가기로 해서 가까운 서울역 근처에 짐을 맡기고 규카츠를 먹으러 이치규 서울역점에 다녀왔습니다!

규카츠는 로로가 참 좋아하는 메뉴지만 데이트 때 먹을 기회는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땠을지 소개해볼게요.

서울역 이치규 서울역점 위치와 주차

주차는 같은 건물 지하 2층에 유료로 가능합니다!

LG서울역빌딩 지하 식당가

LG서울역빌딩 외관

이치규 서울역점은 LG서울역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G서울역빌딩 지하 식당가 위치
서울역 빌딩 내부 식당가

처음에는 건물이 워낙 커서 식당이 어디 있나 싶었는데요.

지하 식당가 이치규 안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면 식당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 화로가 있는 차분한 매장

이치규 서울역점 우드톤 매장 내부
개인 화로가 놓인 매장 테이블

매장은 일본 식당을 연상시키는 우드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어요.

테이블마다 규카츠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개인 화로가 준비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둘이 식사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이치규 좌석
규카츠 화로가 있는 테이블 공간

입구 한쪽에는 커다란 고기가 통째로 걸려 있었는데요. 진짜 고기처럼 생겼지만 냉장고에 들어있는 게 아니라서 모형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생각보다 이 녀석들 존재감이 엄청 커요 ㅎㅎ)

입구에 걸린 커다란 고기 모형
매장 입구의 고기 모형 장식

규카츠와 음료를 담은 세트1

이치규 규카츠와 스테키 정식 메뉴판
이치규 식사 메뉴 안내

대표 메뉴인 규카츠와 스테키 정식은 기본 19,500원, 더블은 32,000원이고 함박 오므라이스, 스테키동, 철판 찹스테이크 등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소바&새우튀김이나 야끼소바 나폴리탄처럼 조금 색다른 메뉴도 있네요.

저희는 규카츠 2개와 음료 2개가 포함된 세트1을 주문했습니다. 정상가 45,000원에서 할인된 42,000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규카츠를 먹어봐야겠죠?

주문을 마치자 가장 먼저 테이블 위에 큼지막한 개인 화로가 하나씩 준비됐습니다. 규카츠를 한꺼번에 구워 먹는 게 아니라 먹고 싶은 만큼 한두 점씩 올려서 원하는 굽기로 익혀 먹는 방식이에요.

요렇게 초소형 밥통 같은 곳에 밥을 덜어 먹을 수 있게 담아주는 것도 엄청 신박했어요!

밥을 덜어 먹는 초소형 밥통

그리고 잠시 후 저희가 주문한 규카츠 2인 세트가 등장!

규카츠와 밥 국으로 구성된 2인 세트

규카츠와 밥, 국, 양배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소스와 곁들임이 함께 나오는 제법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규카츠 단면의 선명한 선홍빛이 아주 제대로죠?

이즈니 버터에 원하는 굽기로 굽는 규카츠

그런데 이치규가 다른 규카츠집과 조금 달랐던 건 바로 버터였습니다. 함께 나온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를 뜨겁게 달궈진 무쇠불판 위에 먼저 녹여주는데요.

무쇠불판 위 이즈니 버터

버터가 지글지글 녹으면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는 순간부터 이미 예술!

불판에서 녹는 버터

이제 규카츠를 하나씩 올려서 취향에 맞게 구워주면 됩니다.

개인 화로에서 굽는 규카츠

저는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보다는 사진처럼 분홍빛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먹는 게 가장 좋았어요. 쫄깃쫄깃한 식감과 육즙이 모두 살아있을 때랍니다!

분홍빛 굽기의 규카츠

겉의 튀김옷은 바삭한데 안쪽의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촉촉했고 버터에 구우니 고소한 풍미까지 확 살아납니다.

올해 규카츠를 종종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날 먹은 이치규가 가장 맛있었어요. 서울역 맛집 인정!

소스와 곁들임을 곁들인 규카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에 찍어 먹거나 소금을 살짝 곁들이면 또 느낌이 달라지고요.

소금과 와사비를 올린 규카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소금과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는 조합! 버터의 진한 고소함을 와사비가 산뜻하게 잡아줘서 계속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역 데이트 식사로 어땠나

서울역 근처에서 규카츠가 생각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이치규 서울역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원하는 굽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요. 특히 버터에 구워낸 규카츠의 고소한 풍미와 촉촉한 육질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 모두 만족했고 개인적으로 올해 먹었던 규카츠 중에서는 여기가 가장 맛있었어요. (비싸기만 하고 창렬한 다른 체인점에서 먹었던 거랑 비교하니 천국이었습니다...) 서울역 인근에서 데이트하거나 KTX를 타기 전후로 든든하게 식사할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위치

이치규 서울역점Ichigyu Seoul Station Branch

서울특별시 중구 후암로 98 지하1층 B116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