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설렁탕 엄마와 양탕으로 보양, 블루리본 한우장
한 줄 요약
한우장은 대구 동성로에서 24시간 문을 여는 오래된 설렁탕·양탕 노포다. 여름 끝자락에 엄마와 함께 설농탕과 양탕을 주문해 진한 국물에 후추와 양념을 넣어 먹었고, 소면과 고기가 넉넉한 설농탕, 건더기가 끝없이 나오는 양탕 모두 든든했다. 김치·깍두기와 셀프코너 멸치까지 기본기가 탄탄해 동성로 해장이나 아침 한 끼로 추천할 만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55 1층
- 영업
- 24시간
- 주문 메뉴
- 설농탕, 양탕
- 설농탕 구성
- 기본사리(소면) 포함, 특 사이즈 있음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근처 경상감영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 반찬
- 김치·깍두기, 셀프코너에 양파·고추·멸치
- 기타
- 블루리본 12년 연속 선정 문구, 나가는 길 커피 제공
2026. 9. 6. 방문자 기준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해지는 걸 보니 여름도 거의 끝나고 가을이 온 것 같다. 더위에 지친 몸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음..! 든든하게 보양도 하고 싶어서 찾아간 곳은 대구 동성로에 있는 설렁탕 맛집 한우장.

한우장, 동성로 24시간 설렁탕 노포
한우장은 동성로에서 오래된 설렁탕 맛집이다.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블루리본 12년 연속 맛집으로 선정 문구. 벌써부터 기대되고요~~
그리고 24시간 영업한다는 것. 동성로에서 술 한잔하고 새벽에 뜨끈한 국물로 해장하고 싶을 때도 좋고, 아침 일찍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때도 시간 신경 쓰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경상감영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노포 느낌이 난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도 그렇고 세월이 느껴지는 분위기. 한쪽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인이 쭉 붙어있다.

설농탕과 양탕 주문, 기본사리 소면 포함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설농탕과 양탕. 설농탕에는 기본사리(소면)가 들어간다.


깔끔하게 차려진 음식들. 국물이 뽀얗고 맛있어보인다.

설렁탕 고기 양과 간 맞추는 법
한우장 설렁탕은 뽀얀 국물에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안에는 소면도 함께 들어있다. 양이 푸짐해서 한 그릇 먹으면 꽤 든든하고 배부르다. 특 사이즈도 있어서 대식가는 특 주문하기!!


국물은 진한 편이었고 간을 좀 해야했음. 후추도 톡톡 뿌리고 양념도 조금 넣어서 먹었는데 나는 이렇게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ㅎㅎ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고기 양.. 설렁탕 먹다 보면 처음 몇 숟갈에는 고기가 보이다가 나중에는 면과 국물만 남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고기가 나름 넉넉했다. 소면에 고기 한 점 같이 집어서 먹고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딱 좋다 >_<

양탕은 엄마가 더 좋아한 메뉴
한우장 양탕에는 이름 그대로 소의 양이 들어가는데, 건더기를 한번 들어보니 양이 진짜 푸짐했다. 숟가락으로 뒤적거릴 때마다 계속 나와서 소면이 없어도 양이 많고 든든하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특유의 식감이 있어 내장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설렁탕보다 양탕을 더 좋아할 듯. 엄마가 양탕 주문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양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 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다.. 나중에 남편이랑 오면 특으로 먹으라 해야지. 옆테이블에 어르신들이 수육에 소주 한잔 하시던데 양 수육이나 꼬리 수육도 맛있어보였다... 대낮부터 수육에 소주라니 너무 완벽하잖아? ㅋㅋㅋㅋㅋ 다음에 주말에 낮술 찌끄려야겠다.
양탕 역시 국물이 진해서 밥 말아 먹기 좋았고, 후추랑 양념 살짝 넣어서 먹으니 칼칼해져서 해장 메뉴로도 딱이었다. 전날 술 마시고 다음 날 이거 한 그릇 먹으면 속이 확 풀릴 것 같은 느낌!

김치·깍두기와 셀프 반찬코너
한우장 김치와 깍두기가 정말 맛있다. 역시 국밥 맛집은 김치/깍두기가 맛있음. 김치는 큼직하게 나와서 가위로 잘라 먹었다. 설렁탕집은 아무리 국물이 맛있어도 김치가 아쉬우면 뭔가 2% 부족한데 여기는 밑반찬이 제대로다. 뽀얀 설렁탕 한 숟갈 먹고 잘 익은 김치 한 조각 올려 먹으면 조합 끝난다.. 아삭한 깍두기까지 번갈아 먹으니 계속 손이 간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양파나 고추, 멸치도 있음. 멸치가 짱맛있다 ㅋ

동성로 24시간 국밥집으로 추천할 만한가
설렁탕이나 곰탕 같은 음식은 기본기가 중요한데, 한우장은 진한 국물, 넉넉한 고기, 든든한 양, 거기에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까지. 블루리본을 12년 연속 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음. 동성로 한가운데에서 24시간 언제든 뜨끈한 설렁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점심으로 든든하게 한 끼 먹어도 좋고 아침밥 먹을 곳 찾을 때도 좋고, 특히 동성로에서 늦게까지 술 마신 날 마지막 코스로 들러 해장하기에도 괜찮을 듯.

나가는 길에 커피 한잔까지 센스 ㅎㅎ 여름 끝자락에 뜨끈한 설렁탕과 양탕으로 제대로 몸보신한 기분이었다. 동성로에서 오래된 국밥 맛집이나 24시간 설렁탕 맛집 찾는다면 한우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