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철판 오징어순대와 오징어튀김, 황부자튀김
한 줄 요약
황부자튀김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와 다양한 튀김을 포장할 수 있는 분식점이다. 철판에 노릇하게 구운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와 오징어튀김을 가족과 나눠 먹었는데 따뜻할 때도 식은 뒤에도 맛있었다. 속초에 가면 다시 사 오고 싶은 곳이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를 챙긴 이유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먹거리들이 정말 많잖아요. 닭강정부터 회, 젓갈, 튀김까지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운데요. 그중에서도 속초 중앙시장 맛집을 찾는다면 오징어순대는 꼭 챙겨야 하지 않겠어요?


황부자튀김에서 고른 순대와 튀김
이번에도 중앙시장에 갔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렀어요. 매대 앞에 서면 각종 튀김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바로 옆에서는 오징어순대를 철판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굽고 있어요. 이렇게 오징어순대가 한가득 구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나가다가도 한 번씩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이날 오징어순대와 오징어튀김을 같이 포장해 왔는데 포장해 오는 동안에도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어서 얼른 먹고 싶더라고요.



황부자튀김에는 오징어튀김뿐 아니라 각종 새우튀김, 대게튀김 등 여러 가지 튀김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지나가면서 보면 튀김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잠깐 고민하게 되는데요. 고민 없이 고르는 튀김은 오징어순대인 것 같아요.

철판에서 하나하나 노릇하게 구워내고 있어서 엄청 먹음직스럽거든요. 이날은 오징어순대랑 아바이순대도 함께 주문하고 오징어튀김까지 같이 포장해 왔어요.

이날은 오징어순대를 냉동으로 포장해 가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한두 분이 아니라 계속 냉동 오징어순대를 찾으셔서 저도 눈길이 갔어요.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에서 택배로 주문해서 드셔보셨는데 이번에 속초에 온 김에 직접 사 가신다고 하시더라고요. 택배로도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모듬튀김 포장도 괜찮을 듯
그리고 황부자튀김에는 모듬튀김도 있어서 여러 가지 튀김을 한꺼번에 포장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오징어튀김이나 새우튀김처럼 먹고 싶은 것만 골라 담아도 되고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모듬튀김으로 포장해도 괜찮고요. 특히 추석처럼 집에서 음식 준비할 일이 많은 때에는 전이나 튀김을 직접 하나하나 준비하는 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잖아요. 추석에 먹을 튀김을 미리 포장해 가기에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시장에서 바로 포장해 갈 수 있으니 명절 음식 준비할 때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할 때 먹은 오징어순대
집에 와서 열어보니 생각보다 양도 푸짐해 보이고 따끈따끈하니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순대는 따뜻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요.


제일 먼저 오징어순대부터 집어들었는데 무엇보다 오징어순대 특유의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있어서 세상 맛도리였네요. 간도 짭짤하니 딱 좋아요.


제가 황부자튀김 오징어순대를 좋아하는 이유는 겉면을 노릇하게 구워낸 게 맛의 포인트인데요. 철판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은 부분은 고소하면서 살짝 바삭한 느낌이 있고 안쪽은 촉촉하면서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좋거든요. 오징어순대는 오징어 몸통 안에 속을 채워 만든 음식이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는 있지만 저는 이렇게 시장에서 사 먹는 게 제일 편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아바이순대와 오징어튀김도 함께
같이 사 온 아바이순대도 한입 먼저 맛봤는데 껍질은 쫀득하게 씹히고 안쪽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라 오징어순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속이 퍽퍽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부담 없이 먹는 아바이순대예요. 순대 특유의 잡내도 없어서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오징어튀김은 말해모해요. 길쭉하게 튀겨낸 오징어튀김은 먹기 좋게 식어서 엄청 바삭하고 엄청 쫄깃해요. 튀김 색부터가 맛깔스러 보이고 하나씩 집어 먹기 딱 좋은 비주얼이라 저도 바로 집어 먹었네요.


엄청 두꺼운 오징어가 아니라 적당한 두께의 오징어에 튀김옷이 알맞게 있어서 더 더 더 더 대. 존. 맛. 튀김 is 뭔들.. 가족들이랑 같이 먹어야 해서 양심껏 하나씩만 맛봤어요:)

가족과 먹으니 더 인기였던 조합
가족들이랑 먹을 땐 접시에 담아 먹었는데 이날은 오징어순대랑 오징어튀김이 더 인기가 많았어요.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옷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쫄깃한 오징어가 씹히는데 식은 채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식었는데도 튀김 특유의 고소한 맛이 더 잘 느껴졌어요. 오징어순대 몇 조각 먹다가 오징어튀김 하나 집어 먹고, 다시 오징어순대 먹고. 이 조합이 은근 잘 어울리더라고요.
속초 가면 또 사 올 듯
속초 중앙시장은 워낙 먹거리가 많아서 갈 때마다 이번엔 뭘 사야 할지 고민하잖아요. 저는 이번에도 오징어순대를 챙겼는데 너무 잘한 선택이에요. 여러 곳에서 오징어순대를 먹어봤지만 황부자튀김 오징어순대가 최고인 것 같아요. 시장 구경하면서 바로 먹어도 좋고 저처럼 포장해서 집에 가져와 가족들과 나눠 먹어도 좋은 선택이에요. 오징어순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는 무조건 드셔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다음에 속초 중앙시장 가도 아마 또 사 올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