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술집 오방꼬치와 양·용 칵테일, 주신당
한 줄 요약
주신당은 신당역 인근에서 십이지신과 무속적 요소를 공간과 메뉴에 녹인 이색 술집이다. 양·용 칵테일과 오방꼬치, 흑임자 팥앙금 고양이 케이크를 먹으며 사진 찍는 재미까지 즐겼다. 특별한 분위기의 술집을 찾는다면 주신당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ㅎㅎ


신당에서 평범한 술집 말고 조금 특별한 곳을 찾다가 다녀온 주신당! 여기는 처음부터 분위기가 정말 독특했어요.
주신당 입구와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요?

주신당은 입구부터 일반적인 술집과는 다르게 “여기가 입구 맞아?” 싶은 느낌이라 처음에는 살짝 헤맬 수 있어요!

저희도 사실 입구를 못 찾아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알고 보니 1층에 입구가 있대요 ㅎㅎ 저걸 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과 자개 느낌의 소품, 몽환적인 인테리어가 한 번에 펼쳐져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외국인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단순히 어두운 술집이 아니라 십이지신과 무속적인 요소를 공간 전체에 녹여낸 느낌이라 사진 찍을 곳도 많았어요! 데이트 장소나 신당에서 흔하지 않은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입장하는 순간부터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양·용 칵테일 맛은 어땠나요?

주신당의 대표 메뉴는 역시 십이지신을 모티브로 만든 칵테일이에요. 저는 양과 용 두 가지를 먹어봤어요. 양 칵테일은 전체적으로 달달하고 부드러운 편이라 칵테일을 평소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기 괜찮은 스타일이었어요.

딱 양과 용은 논알콜도 있어서 술 못 먹는 친구도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저는 양 쪽을 먼저 추천하고 싶어요.

반대로 용 칵테일은 비주얼부터 확실히 존재감이 있었어요. 메뉴마다 재료나 분위기가 달라 둘이 같이 주문해놓고 비교해서 마시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주신당 자체가 띠별로 메뉴가 나뉘어 있다 보니 여럿이 방문해서 각자 하나씩 고르면 “내 건 이런 맛이네?” 하면서 너무 재밌더라고요. 다음엔 또 새로운 걸 먹고 싶더라고요~ 어떤 칵테일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좋아하는 맛을 이야기하고 추천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용이랑 양을 추천받았거든요 ㅎㅎ
오방꼬치는 칵테일 안주로 괜찮나요?

같이 주문한 메뉴 중에서는 오방꼬치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메뉴가 어떤 식으로 생겼는지 궁금하면 메뉴판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좋아요! 보통 칵테일바에 가면 안주는 간단하게 곁들이는 정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주신당은 음식 메뉴에도 콘셉트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오방꼬치는 평범한 꼬치 느낌보다는 토마토나 피자, 파스타 계열의 풍미가 떠오르는 메뉴였어요. 뭔가 피자를 꼬치로 먹는 느낌???

칵테일만 마시기 아쉬울 때 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기 괜찮았고 비주얼도 독특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고양이 케이크는 어떤 맛인가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건 사진부터 찍고 싶어지는 고양이 케이크였어요.

겉모습이 귀여워서 처음에는 비주얼용 디저트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어요! 고소한 흑임자 느낌이 중심에 있고 안쪽에는 팥 앙금이 들어 있어 너무 달기만 한 케이크는 아니었어요.

칵테일을 마신 뒤에 먹으니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가심처럼 잘 어울리더라고요. 특히 주신당 자체가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은 곳이라 칵테일과 케이크를 같이 두고 찍으면 분위기가 정말 잘 살아나요.


그리고 여러분, 주신당 가시면 화장실 꼭 가보셔요 ㅎㅎㅎㅎㅎㅎ 완전 복 잔뜩 받고 가는 느낌이에요~~ 아 여기 콘셉트 진짜 넘 좋아요 ㅠㅠㅠ 또 가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