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혼밥 우나기차즈케에 새우튀김, 오차야 다찌석
한 줄 요약
오차야는 상수역 근처 와우산로13길 2층에 있는 오차즈케 전문 일식집이다. 평일 오후 혼자 방문해 우나기차즈케(16,000원)에 새우튀김, 기린이치방을 곁들였고, 콩 넣은 양념 영양밥에 장어를 올려 먹다가 주전자 육수를 부어 두 가지 맛으로 먹었다. 1인 테이블과 핸드폰 거치대까지 있는 다찌석이 있어 상수·홍대 혼밥 장소로 다시 생각날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3길 49 2층 (상수역 근처)
- 주문 메뉴
- 우나기차즈케(장어) 16,000원, 새우튀김 4,000원, 기린이치방 330ml 6,000원
- 다른 메뉴
- 부타노가쿠니(삼겹살 수육), 카이센차즈케(참치·문어·새우), 명란 오차즈케
- 좌석
- 1~2인 테이블, 3~4인 테이블, 주방 앞 다찌석(핸드폰 거치대 있음)
- 주문 방식
- 키오스크 주문, 물·물티슈·앞치마 셀프존
2026. 9. 15. 방문자 기준
오차야는 어떤 곳인가
오차야 상수점은 상수역 근처 와우산로13길 2층에 있는 오차즈케 전문점이다. 평일 오후에 혼자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오차즈케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오차즈케는 따뜻한 육수에 밥이랑 고명을 말아 먹는 일본 가정식이다. 국밥 먹는 것처럼 속이 편안해질 것 같아서 궁금했는데, 이 근처에서 오차즈케 전문점은 오차야가 처음이라고 한다.
매장 외부/내부 — 상수역에서 찾아가기

상수역 근처라 위치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2층이라 간판만 확인하면 바로 올라가면 된다.

입구부터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일본 가정식집 같은 차분한 느낌이 난다.

안으로 들어가면 1인, 2인 단위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다.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볼 일이 없는 구조라, 상수 혼밥 장소 찾는 사람한테 특히 좋을 것 같았다. 물론 3~4인 자리도 있어서 데이트나 가족 외식으로 와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조명이 은은해서 아늑한 분위기였다.

한쪽에는 물과 물티슈, 앞치마를 가져갈 수 있는 셀프존이 마련되어 있다. 필요한 건 직접 가져다 사용하면 됨.

주방 쪽으로는 다찌석도 마련되어 있다. 혼자 앉아서 조용히 먹기엔 이만한 자리가 없다. 혼밥러들을 위해 핸드폰 거치대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장님의 디테일과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오차야 오차즈케 먹는 방법
벽에 오차즈케 먹는 방법이 붙어 있다. 오차야는 모든 메뉴에 주전자 육수를 따로 내주는데, 처음엔 고명이랑 영양밥을 그대로 먹다가 나중에 육수를 부어서 두 가지 맛으로 즐기는 방식이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헷갈리지 않게 순서를 알려줘서 이거 보고 그대로 따라 먹으면 된다.
주문 메뉴와 가격
- 우나기차즈케(장어) 16,000원
- 새우튀김 4,000원
- 기린이치방(330ml) 6,000원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메뉴를 보니 삼겹살 수육을 올린 부타노가쿠니, 참치·문어·새우가 들어간 카이센차즈케, 그리고 가장 기본이자 인기 메뉴인 명란 오차즈케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한참 고민하다가 장어로 결정. 이날 주문한 건 우나기차즈케, 새우튀김, 그리고 기린이치방 맥주 한 잔.

혼자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한 상이 꽤 알차게 차려졌다.

장어에 새우튀김, 맥주까지 있으니 평일 오후 혼밥이지만 제대로 한 끼 챙겨 먹는 기분이었다.

우나기차즈케의 주인공, 장어. 길게 올려져 있는데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새우튀김은 갓 튀겨져 나와서 뜨끈뜨끈했다.

맥주까지 같이 놓으니 평일 낮인데도 기분이 확 좋아졌다.
우나기차즈케 맛은 어땠나
오차야 우나기차즈케의 장어는 젓가락으로 뜯어보면 힘을 거의 안 줘도 결이 부드럽게 갈라진다. 양념이 골고루 배어 있어서 단짠한 향이 확 올라오고, 씹으면 장어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이 퍼진다. 잡내는 전혀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맛있다고 느꼈던 게 바로 밥! 그냥 흰쌀밥이 아니라 콩이 들어간 영양밥인데 밥 자체에도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이 있었다. 이 영양밥 위에 장어를 올려 먹으니까 장어의 맛과 밥의 양념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감칠맛이 더 살아남.

김에 밥이랑 장어까지 같이 싸먹으니까 고소한 김 향까지 더해져서 또 다른 조합이었다. 장어만 먹는 것보다 이렇게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훨씬 든든했다.

새우튀김과 기린이치방
새우튀김은 칠리소스에 찍어 먹었다. 튀김옷이 얇게 입혀져서 바삭하게 부서지는데, 안쪽 새우살은 탱글하게 씹힌다. 갓 튀겨져서 뜨거운 튀김에 새콤달콤한 칠리소스가 만나니까 계속 손이 갔다. 여기에 기린 맥주 한 모금이면 그냥 극락임!
육수를 부으면 달라지는 두 번째 맛
이제 오차즈케답게 밥에 따뜻한 육수를 부어줬다. 처음에는 영양밥과 장어를 그대로 먹었다면, 육수를 부으니 촉촉하게 풀어져서 또 다른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에 김까지 올려서 먹으면 완성! 국물이 자작하게 배어든 영양밥에 장어랑 김이 어우러지는데, 앞서 그냥 먹었을 때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 된다. 진한 양념 맛이 육수에 부드럽게 풀리면서 훨씬 담백해지는 느낌. 속이 편안해지면서 술술 넘어갔다. 한 그릇으로 두 가지 맛을 보는 셈이라 마지막 한 숟갈까지 맛있게 먹었다.
총평 — 상수·홍대 혼밥 장소로 어떤가

평일 오후 혼자 방문한 오차야 상수점. 1인 테이블부터 다찌석까지 있어서 홍대 혼밥, 상수 혼밥 장소 찾을 때 생각날 곳이었다. 특히 이날 먹은 우나기차즈케는 장어도 좋았지만 콩이 들어간 영양밥에 양념이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냥 밥 위에 장어를 올려 먹어도 맛있고, 따뜻한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 먹으면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알찬 한그릇을 먹은 느낌. 새우튀김에 기린 맥주까지 곁들이고 나니 평일 오후 혼밥치고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상수역 맛집 오차즈케, 상수역 일식 찾는 사람이나 홍대 맛집 오차즈케 검색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메뉴 좋아할 것 같고, 점심 뭐 먹을지 고민되는 날 홍대 점메추, 상수 점메추 메뉴로도 괜찮을 듯. 다음에 상수 근처에서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기면 다시 생각날 것 같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