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관동식 장어덮밥 불향과 담백함, 만목
한 줄 요약
만목은 선릉에 있는 관동식 장어덮밥 식당이다. 찌고 구운 장어에 은은하게 달큰한 간장 양념과 숯불향이 어우러졌고, 차완무시와 송이국, 아이스크림까지 한 상으로 즐겼다. 기름기 부담 없이 든든한 장어덮밥을 찾는다면 만목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점심 메뉴
- 장어덮밥 단일메뉴
- 주문
- 장어덮밥 한마리 2개
- 좌석
- 일인석 및 단체 테이블
- 저녁 메뉴
- 장어나베 가능
2026. 9. 11. 방문자 기준

선릉 만목 분위기와 좌석




선릉역 분위기에 맞춰 고급스럽더라구요. 원목과 스톤의 조합에 조명도 예뻐서 흡사 분위기 좋은 카페 느낌도 나거요. 일인석은 물론 단체 테이블도 있어서요. 혼밥부터 회식까지 자유자재로 가능! 테이블 간 간격도 꽤 여유로운 편이라 비교적 독립적으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기의자는 없지만 의자가 쇼파라서 옆에 두거나 안고 먹기에 편했답니다. 저녁에는 조금 그럴 수 있지만 점심으론 가족 단위 손님도 꽤 있어 괜찮았어요.
점심 장어덮밥 주문

장어덮밥 한마리 2개
점심은 장어덮밥 단일메뉴로 깔끔해요. 마리를 정할 수 있어서 본인 양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게 다른 곳과 다른 듯? 보통 장어덮밥 하면 나고야식 조리법을 많이들 먹어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만목은 관동식으로 조리를 하여 식감과 특유의 담백한 맛을 살렸다고 하네요. 굽고 찌고 다시 양념과 함께 구워내서 기름기 없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래요. 참고로 한 마리 양이 꽤 넉넉한 편이라 남자분들도 한 마리로 배 찰 정도에요. 두툼하게 두 줄이라서 푸짐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녁엔 나베도 먹을 수 있어요. 딱 반주하면서 먹으면 좋을 요리지요? 장어나베는 먹어본 적이 없어 궁금한데 다음 번에는 깜자 맡겨두고 데이트 겸 저녁에 방문해 장어나베 먹어볼래요.
관동식 장어덮밥 한 상


주문과 동시에 구이 조리를 시작하느라 피크 시간엔 대기가 있을 수 있을 듯요. 노릇노릇 막 구운 게 역시 제맛이지요. 양념이 불과 만나 내뿜는 카라멜 향이 곳곳에 느껴져서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특유의 불향까지 감칠향이 퍼졌답니다. 조금 기다리니 정갈하게 등장한 한 상. 샐러드, 차완무시, 송이국, 곁들임까지 정식처럼 즐길 수 있어서 깔끔하답니다. 곁들임에 있는 열매는 말린 산초 열매!


부들부들한 장어살과 숯불향
윤기 좌르르르 흐르는 관동식 장어덮밥.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거 딱 보이지요? 한 점 들었는데 오 꽤 묵직하더라구요. 크기도 옆으로 큰 편인데 두께도 두툼해 한 점 먹어도 입에 꽉 차는 맛이에요. 장어만 오롯이 먼저 한 입 먹어봤는데 와 원래 장어살 살짝 거칠지 않나요? 굽기만 한 게 아니라 쪄서 그런지 살이 부들부들 입에 녹아내리는 식감이에요. 무엇보다 특유의 기름기 없이 담백해서 내리 먹어도 물리지 않겠다 싶었어요. 거기에 은은하게 달짝한 간장 양념이 딱 적당하게 타서 카라멜라이징되어 더 풍미 있고 달큰하고 맛있더라구요. 숯불에 구워 숯불향 기분 좋게 나는 게 일본에서 먹은 거보다 더 맛있었네요.




말린 산초와 곁들임 조합
그냥 먹어도 충분하지만 곁들임이 많아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정직하게 와사비 콕 올려 먹어도 맛있고 요 말린 산초 열매가 진짜 별미였어요. 톡 쏘면서 새콤한 맛이 확 혀를 치는데 이게 장어랑 또 그렇게 잘 어울리네요. 무생채랑은 또 처음 먹는데 한국인 입맛!




곁들임으로 나온 차완무시는 푸딩처럼 녹아내리는 맛이라 에피타이저로 좋고 송이국도 간이 적당하고 구수한 맛으로 중간중간 떠먹기 잘 어울리더라구요. 오히려 맑은 국이라 간장구이와 찰떡!



녹차와 홍차 아이스크림 후식
다 먹고 가려는데 후식도 주시더라구요. 사실 아무리 담백하고 냄새 없더라도 장어 먹고 물로 가심하기 아쉽잖아요. 센스 있게 녹차&홍차 아이스크림으로 딱 입가심하기 좋게 준비하셨는데요. 녹차도 진했지만 홍차가 별미더라구요. 밀크티 맛인데 은은한 향이 좋더라구요. 오히려 과일 이런 게 아니라 차류라서 장어 먹고 후식으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기름기 부담 없이 든든했던 만목

부드럽게 찌고 구운 장어에 불향 입힌 양념이 제대로 배여 잘 어울렸던 만목. 특히 카라멜라이징된 짭쪼름한 양념 덕에 덮밥으로 먹기 간이 딱이었어요. 보통 장어 먹고 나면 기름기가 있어서 속이 느끼해서 부대낄 때가 많은데요. 여기는 기름기 쫙 빠져 부담 없었어요. 덕분에 든든하게 잘 먹은 만목이에요. 불향 가득 장어 생각나면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