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바지락 소고기국밥과 육사시미 한 상, 우시장회관

한 줄 요약

우시장회관은 마포역 가까이에서 국밥과 소고기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깻잎 육회시미 한 상과 바지락 소고기국밥을 먹고, 참기름을 더한 육사시미 쌈에 맥주까지 곁들였다. 든든한 식사와 퇴근 후 한잔을 모두 원한다면 들러볼 만하다.

육사시미와 육회가 담긴 한 상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마포구 삼개로 15-10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1:30
이용
단체 이용 가능, 포장 가능
주문 메뉴
깻잎 육회시미 한 상 55,000원, 바지락 소고기국밥

2026. 9. 11. 방문자 기준

마포역 근처에는 직장인이 많은 만큼 맛집도 많다. 이날은 육사시미와 바지락 소고기국밥, 조금 색다른 조합을 만났다. 마포 우시장회관은 마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공덕역 9번 출구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충분히 걸어올 만한 거리다.

도화동 골목에서 만난 우시장회관

도화동 골목의 우시장회관 방문 사진
마포역 인근 우시장회관 모습

마포역에서 나와 도화동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우시장회관. 이름부터 왠지 정겹다. 화려하고 격식 있는 소고기집이라기보다는 국밥 먹으러 편하게 들어왔다가 고기와 술까지 주문하게 되는 친근한 분위기다.

친근한 분위기의 우시장회관 공간
국밥과 고기를 즐기는 매장 공간
우시장회관 내부 분위기
마포역 회식에 어울리는 매장 분위기

마포와 공덕 일대가 회사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퇴근 후 가볍게 한잔하거나 마포역 회식을 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국밥부터 고기까지 메뉴 선택의 폭도 넓은 것도 장점이다.

우리의 선택은 깻잎 육회시미 한 상(55,000원)과 바지락 소고기국밥! 개인적으로 육회나 육사시미를 일부러 찾아 먹는 편은 아닌데 이곳 시그니처라 기대가 되었다.

깻잎 육회시미 한 상 주문 메뉴
육사시미와 국밥 주문 상차림
우시장회관 주문 메뉴 구성

깻잎 육회시미 한 상, 어떻게 먹었나

바로 기본 반찬이 차려졌다. 김치는 적당히 익었고, 깍두기는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살아 있어 자꾸 손이 갔다. 여기에 짭조름하고 매콤한 고추장아찌까지 나와 고기와 곁들이니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줬다.

김치와 깍두기 기본 반찬
고추장아찌를 포함한 기본 반찬
고기와 곁들이는 반찬 상차림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육사시미와 육회,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이 커다란 쟁반에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왔다. 참기름장, 고추장, 청어알, 갈치속젓, 무말랭이, 궁채장아찌, 고추와 마늘 등 함께 곁들여 먹을 여러 재료들이 보인다. 밥까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취향대로 육사시미를 얹어 여러 가지 재료와 함께 싸 먹을 수 있다.

육사시미와 육회가 담긴 한 상
육사시미 곁들임 재료와 밥

이곳 육사시미는 꾸릿살을 사용한다고 한다. 꾸릿살은 소의 앞다리 쪽에 위치해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지방이 비교적 적고 육향과 씹는 맛을 즐기기 좋은 부위로 알려져 있다. 육사시미는 큼직하고 넓게 썰어 나온다.

처음은 아무것도 많이 곁들이지 않고 먹어봤다. 담백한 맛에 씹을수록 은은하게 올라오는 고소한 육향이 있다. 기름진 소고기에서 느껴지는 진한 고소함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넘어간다.

넓게 썰어 낸 꾸릿살 육사시미
담백하게 먹은 육사시미
육사시미와 곁들임 재료

사장님이 알려준 육사시미 쌈

처음에 뭘 어떻게 먹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다. 깻잎을 펴고, 육사시미 올리고, 청어알 올리고, 무말랭이와 갈치속젓, 고추장에 무순, 와사비까지! 이렇게 야무지게 한 쌈을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한 참기름에 푹! 방앗간에서 짜온 참기름이라고 하는데 향이 정말 진하다. 한입에 넣는 순간 짭조름하고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한 번에 들어오면서 육사시미의 담백한 맛이 중심을 잡는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육사시미가 각종 재료를 만나면서 완전히 다른 음식처럼 변한다. 육회 역시 식감이 쫀득하면서 부드러웠다.

깻잎 육사시미 쌈 구성
쫀득하고 부드러운 육회

육사시미가 나오고 참기름 향 솔솔 나는 한 쌈을 먹다 보니… 결국 맥주를 주문했다. 퇴근 후 이런 메뉴를 앞에 두고 한잔하면 하루의 피로가 잘 풀릴 것 같다.

육사시미 한 상과 맥주
퇴근 후 곁들인 맥주와 육사시미
육사시미와 함께한 술자리 메뉴

바지락이 수북한 소고기국밥

잠시 후 등장한 국밥 비주얼도 만만치 않다. 우시장회관의 시그니처 메뉴 바지락 소고기국밥. 일반적인 소고기국밥 위에 바지락이 수북하게 올라가 있다.

소고기국밥 특유의 진하고 묵직한 맛에 바지락에서 나오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더해졌다. 그래서 국물은 진한데 끝맛은 의외로 깔끔하다. 밥도 함께 말아져 있어 따로 바로 뜨끈하게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된다.

바지락이 올라간 소고기국밥
밥이 말아져 나온 바지락 소고기국밥

국밥집과 고깃집의 장점을 섞은 곳

마포라는 지역 특성 때문인지 이날 외국인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그런데 재미있었던 건 사장님. 외국인 손님이 들어오니 자연스럽게 영어나 중국어로 자연스럽게 응대하신다. 메뉴 설명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흥겹게 서빙하는 모습에 매장 분위기까지 한층 활기찼다.

우시장회관은 한마디로 국밥집과 고깃집의 장점을 재미있게 섞어놓은 곳이다.

  • 마포역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는다면
  • 뜨끈한 국밥과 소고기를 함께 먹고 싶다면
  • 퇴근 후 육사시미에 술 한잔하고 싶다면
  • 여러 명이 편하게 먹을 회식 장소를 찾는다면
  • 조금 색다른 마포역 고깃집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하다. 마포역에서 오늘 뭐 먹을까 고민된다면 국밥도 먹고 고기도 먹고 육사시미까지 즐길 수 있는 우시장회관 어떨까? 배도 든든하고 술 한잔하기도 좋은 도화동의 재미있는 마포역 맛집이었다.

위치

우시장회관Usijang Hoegwan (우시장회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삼개로 15-10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