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히츠마부시 오차즈케까지 즐긴 치솟 역삼본점
한 줄 요약
치솟 역삼본점은 역삼역과 언주역 사이에서 숯불 장어 히츠마부시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이다. 히츠마부시 상을 장어덮밥, 고명, 따뜻한 오차즈케로 나누어 먹고 카레 고로케도 곁들였다. 두툼하고 깔끔한 숯불 장어가 특히 만족스러웠다.

확인된 핵심 정보
- 평일 영업시간
- 월~금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14:30/21:00)
- 토요일 영업시간
- 11:00~15:00 (라스트오더 14:30)
- 휴무
- 일요일 정기휴무
- 주문 메뉴
- 히츠마부시 상, 카레 고로케
- 리뷰 이벤트
- 연어장 2pc
2026. 9. 10. 방문자 기준

내년이면 서른셋. 서른 중반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나이로서…ㅠ 요새 조금만 일해도 금방 피곤해지는 저질 체력. 예전에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멀쩡했는데 이제 퇴근만 하면 침대에 누워 있는 나.
이럴 때 필요한 게 역시 몸보신 제대로 해줄 보양식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숯불에 제대로 구워 불향 가득 입힌 장어를 한가득 올려주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 먹고 왔슴다. 불향 가득한 장어 맛도 제대로 즐기고 떨어진 체력까지 야무지게 보충하고 온 곳이에요!
치솟 역삼본점 영업시간과 위치
언주역과 역삼역 그 사이에 위치하구 있어요. 이 주변에 웨딩 관련으로 워낙 많이 오다 보니 이제 슬슬 강남이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은 느낌두 드네요.
영업시간
- 월~금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30 / 21:00
- 토요일 11:00~15:00 (라스트오더 14:30)
- 일요일 정기휴무
우드톤으로 차분한 식당 분위기

식당 외관부터 우드톤의 깔끔한 일식당 느낌이었구요. 뭔가 후쿠오카, 특히 유후에서 많이 본 듯한 역사 깊은 식당 같은 분위기.


내부도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따뜻하면서 차분한 분위기. 테이블마다 산초가루와 시치미 같은 장어에 곁들이기 좋은 양념들도 준비되어 있었구, 한쪽 테이블엔 오차즈케를 위한 타래소스나 육수를 무한으로 맛볼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한쪽으로는 장어 굽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숯불 위에서 장어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서 연기 확 올라오는 모습 보니까 들어오자마자 침 줄줄… 하나하나 직접 숯불에 천천히 구워내주시다 보니 아무래도 음식이 나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그 맛과 퀄리티는 보장.
히츠마부시부터 장어탕까지 있는 메뉴


메뉴판입니다. 히츠마부시가 메인이고, 장어의 크기에 따라 미니, 상, 특상으로 나뉘어지더라구요. 저는 우선 히츠마부시 상 하나 주문해봤구요.


그 외에도 장어 단품 메뉴부터 연어사시미, 연어아부리덮밥 등 연어를 이용한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었구요. 장어가 메인이긴 하지만 장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랑 같이 와도 메뉴 선택지는 꽤 다양할 듯!


덮밥 말고도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다양한 안주 메뉴들이 있었구요. 그리고 장어집 가면 제가 또 못 참는 최애 메뉴 장어탕과 장어구이 세트. 이날은 히츠마부시 먹으러 온 거라 참았지만 조금 더 날씨 추워지면 뜨끈한 장어탕에 장어구이 하나씩 집어먹으면서 소맥 한잔 때리러 다시 와야 할 듯 ㅋㅋㅋ

리뷰 이벤트로 연어장 2pc까지 있으니 꼭 하시길!
숯불향 가득한 히츠마부시 상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메인 히츠마부시. 뚜껑 열자마자 밥 위를 빈틈없이 가득 채운 장어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었구요. 숯불에 제대로 구워 겉면은 노릇노릇하면서 중간중간 그을린 자국까지. 달큰짭짤한 소스가 윤기 좔좔 흐르는 장어에 제대로 입혀져 있어서 일단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웠네요.

계란찜도 새우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고퀄리티.

장어 한 점 한 점의 두께나 크기도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실했고, 특히 불 조절 잘못하면 탄맛이나 살짝 비릿한 맛이 나는 장어집도 종종 있는데 요긴 맛 하나하나가 깔끔해서 좋았음.


오차즈케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구요. 그냥 장어덮밥으로 먹다가 김가루나 쪽파, 와사비 같은 고명도 하나씩 곁들여보고 마지막엔 따뜻한 오차즈케까지. 한 그릇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서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기 좋았네요.
안주로도 좋았던 카레 고로케


사이드로 주문한 카레 고로케. 카레 향이 배어든 감자 고로케였구요. 식사로 먹기보단 안주 메뉴로 더 좋을 것 같았네요.

전체적으로 숯불향 제대로 입힌 두툼한 장어부터 깔끔한 맛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치솟. 특히 장어 한 점 한 점이 실하면서 겉은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살은 부드러워서 장어 자체의 퀄리티가 좋다는 게 확 느껴졌구요. 그냥 장어덮밥으로 먹다가 쪽파, 김가루, 와사비 곁들이고 마지막엔 따뜻한 오차즈케까지 먹다 보니 어느새 한 그릇 순삭했네요.
요새 부쩍 떨어진 체력도 장어로 야무지게 보충하고 왔는데, 날씨 좀 더 추워지면 장어탕에 소맥 때리러 다시 오고 싶은…






